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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第二回剧本台词【#10】

发布时间:2017-10-16     来源:互联网    进入韩语论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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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민 : (대만? 미치겠네 싶고. 비행기표와 강국장 번갈아 보면)

강국장 : 괜히 비위 건드려 일 그르치지 말고.

경민 : (모멸감 억지로 참고 섰는데...)

강국장 : 대답 안 해? 알았어, 몰랐어.

경민 : (열 받는...) 네. 데려오죠 뭐. 비위 잘 맞춰 모셔올게요 제가.

 

S#26. 대만. 리조트 룸. 다음 날 아침.

소파와 테이블에 흩어져 있는 책들... 챙강.. 챙강... 풍경 소리 아늑하게 울리는...

장미 꽃잎 흩뿌려져 있는 침대에 거꾸로(발치 쪽으로 머리 두고) 엎드려 잠들어 있는 영은.

침대 아래로 늘어뜨린 손. 책 읽다 잠 든 듯 손끝에 들려 있던 책.... 그때, 핸드폰 울리는.

영은 볼따구니에 장미 꽃잎 붙인 채 벌떡 일어나 눈도 못 뜨고 전화 받는.

 

영은 : (목소리 갈라진) 여보세요.

강국장 F: 잤구나 서작가. 내가 깨운 거야?

영은 : (잠 덜깬) 네. 누구세요?

강국장 F: 강호상 국장입,

영은 : 잘못 거셨어요. (하고 끊으려는데)

강국장 F: 잠깐만. 서작가. 내가 지금 거기로 감독 보냈거든?

영은 : (헉!! 잠 확 깨고) 네? 누구요? 어딜요. 여길요?

(하는데 딩동딩동!! 하는. 영은 전화와 초인종 동시에 신경 쓰며...)

아휴 왜 그러세요, 진짜. (하며 문으로 가는) 저 그냥반하고 안 맞아요, 국장님.

보내지 마세요. (하며 문 열면, 경민 서 있는. 헉!!!)

강국장 F: 이미 비행기 탄 사람을 어떻게 하나. 비행기를 돌려?

영은 : 안 돌리셔도 되겠어요. 비행기 이미 도착 했네요. (야유조) 너무 반가운데요?

경민 : (미간에 주름 잡는. 영은의 볼따구니의 꽃잎 보는)

강국장 F: 그지? 내 그럴 줄 알았어. 송감독은 내가 잘 정리 할 테니까 젊은 사람들끼리 

으?X으?X 해서 이번에도 사고 한 번 쳐봐. 걔 상 받은 애야. 감각이 아주 남달라.

영은 : (건성) 네. 네. 전화 드릴게요. (하고 끊고, 불량한 자세로 문틀 짚고 서더니)

국장님이 저 잡아 오래요?

경민 : 네.

영은 : 감각이 아주 남다르시다구요?

경민 : (빤히 보다) 본인 얘깁니까? 그것도 강남필인가 보죠?

영은 : 뭐요? (하다 헉! 자신이 거의 속옷 바람으로 서 있는 게 아닌가!! 급히 복도에 

수건 쌓인 트레이에서 수건 잡아채 몸 감싸며) 돌아서요.

경민 : (보는)

영은 : 돌아서요!!

경민 : (돌아서는)

영은 : (경민의 등에 대고) 왜 왔는 진 알겠는데 헛걸음 하셨네요.

저 당분간 드라마 안 하고 쉴 거거든요. 국장님한텐 내가 얘기 할 테니까

어차피 오신 거 놀다 가세요. 여기 이쁜 언니들 많거든요.

 

하고 문 쾅! 닫는. 그러다 무슨 생각났는지 문 다시 여는데,

벨 누르려던 경민 조금 놀라 영은 보면

 

영은 : 궁금한 게 있는데요. (사이) 아까 어디까지 봤어요?

경민 : ...뒤집어 입은 거?

영은 : (헉! 수건 들춰 자기 옷 확인하면 상표 앞에 붙은, 이런 씨..) 다 봤군.

 

하고 문 쾅! 닫는 영은. 너무 창피해 수건으로 입 틀어막고 악! 하는.

 

S#27. 대만 리조트 복도. 낮.

경민 닫힌 문 앞에 여전히 서 있는. 문 앞에 떨어진 장미 꽃잎 보이는....

뭔 말을 해도 안 먹힐 것 같은 여잘 설득해야 한다니 막막한....

영은의 방문 등지고 서서 생수 꺼내 마시는데...

 

S#28. 상우 사무실. 낮.

왔다갔다하며 핸드폰 걸고 있는 상우. 실장 옆에서 안절부절하다,

 

실장 : 집에도 없고, 피트니스도 안 나가고, 영어 튜터도 그만 오랬대요.

어디 호텔에 있는 모양인데 얘 이거 작정하고 숨었어요.

상우 : (끊는가 싶더니 이내 핸드폰 집어 던져 박살내는) 숨었으니까 찾으라잖아!

찾아! 어딨는 거냐고 대체!

 

S#29. 일식당1. 낮.

최고급 일식당 분위기. A사 대표 이하 이사, 팀장까지 앉아 있는.

승아 혼자 맞은편에 앉은.

 

사장 : 혼자 나오실 줄 모르고 저희가 좀 오버했네요. 이쪽은 저희 법률고문 김준성 변호사님. 이쪽은 저희 강성훈 본부장님. 오승아씨의 손발이 되어줄 최경희 팀장님입니다.

승아 : (가볍게 목례하는)

이사 : 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냥 저희 믿고 따라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오승아씬 진작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하셨어야 했는데, 진대표님이 해외마케팅에 좀 어두우시죠?

승아 : 그런가요?

사장 : 이렇게 얼굴 뵌 김에 계약금까지 매듭지었으면 합니다만.

승아 : 오해하셨나 봐요. 저 딴 데랑 계약 했습니다.

일동 : !!!

승아 : 자꾸 안 믿으셔서 그 말씀드리러 나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일어나 나가려하면)

사장 : (승아 붙잡는) 어디랑 계약 하셨는데요?

 

S#30. 일식집. 다음날 낮.

승아 놀란 얼굴로 보면, 전날과는 비교도 안 되게 십여 명도 넘는 사람들 앉아있다.

 

사장 : 안녕하세요. 오승아씨. 처음 뵙겠습니다. 우리 S미디어 식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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