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와 기준 경찰서 나오면 기다리고 있던 헤어, 코디 헤어 뛰어오는.
코디 : 괜찮아요? 뭐래요?
기준 : 뭘 뭐래. (승아 노려보며) 그냥 가래지.
승아 : (기준 노려보며) 차는.
코디 : 대우씨가요... 두부 사러 간다고....
승아 : 미친 거야? (주위 의식하며 후드 티 모자 확 쓰는)
그때 차 한 대 끽- 하고 들어와 멎는. 영은 차다. 영은과 경민 내리는.
기준과 승아 미치겠네 하는 표정이고....
영은 : 무슨 일이야. 둘이 경찰서엔 왜.
기준 : 별일 아니야. 미안하다. 죄송합니다 감독님.
경민 : 별 일 아니면 다행이구요. (승아 보면)
승아 : (시선 돌리고 서 있는....)
영은 : 별 일 아닌데 경찰서까지 와? 경찰서에서 CF 찍니?
기자들이라도 봤음 어쩔라구 이래!
기준 : 그러니까 빨랑 여기 뜨자. 감독님 식사 안하셨죠. (영은 손에 들린 차키 뺏으며)
운전은 내가 할게. (뽁뽁 하며 승아 보고) 뭐 해요, 빨리 안 타고.
승아 : (마지못해 움직이는)
영은 : 어디 막힌 데로 가. 방음 잘 되는 데로. (하며 차로 가는)
기준 : (코디, 헤어에게) 근처에 있을 테니까 대우 오면 바로 전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