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전화)
잠깐만요.
진행자
창신동에 박선생님. 오죽했으면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취자(전화)
여보세요. 아 끊지 마세/
진행자
다음 전화 받겠습니다.
남자 청취자의 목소리는 도중에 끊긴다. 두 번째 청취자가 연결된다. 20대 여자.
두 번째 청취자(전화)
안녕하세요. 자양동에 사는 김희은이라고 하는데요.
진행자
네. 김희은씨. 반갑습니다.
두 번째 청취자(전화)
제가 윤영화씨 팬인데요, 매일 뉴스로 보다가 직접 통화하니까
떨리네요.
진행자
감사합니다. 관련사항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하시죠.
두 번째 청취자(전화)
아.. 네. 저는 주부입장에서 세금이라는 게/ (보통 부담스러운 게
아니거든요.)
청취자(전화)
(다시 불쑥 튀어나오는) 끊지 말라니까!
두 번째 청취자(전화)
어머.
진행자
죄송합니다. 전화 상 혼선이 있는 것 같은데요, 광고 듣고 계속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