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한 달 전 휴가를 나와 시내의 한 헌책방에 갔다. 주인에게 이어령 교수의 전집이 있는지 물었다. 주인은 친절하게 전집을 찾아 주면서, 이어령 교수의 약력부터 전집 내용까지 소상히 설명해 주는 것이었다.
주인은 법학책을 찾는 손님에게는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상세히 책 내용을 설명했다. 현대 무용, 항공우주, 영미문학 등도 마찬가지였다. 주인은 내가 구입한 전집을 신문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었다. 나는 그 신문이 당일 발행된 신문임을 발견하였다. 이상해서 주인에게 물었더니 "손님을 위해서 가장 깨끗하고 따끈한 신문지를 사용하는 겁니다."라며 미소지었다.
卖感动与情的旧书店(上)
在部队转业前的一个月,利用休假来到了市里的一家旧书店。问店主有没有李育宁教授的全集,店主亲切地帮我找书,并详细地给我介绍了李育宁教授和他全集的内容。
店主向找法学书的客人也详细地介绍相关书的内容,让人产生他似乎在准备考试般的错觉。还有些像现代舞蹈、航空宇宙、英美文学等也一样。店主精心地给我包装了所购买的全集书,我发现当时给我包装用的报纸竟然是当天的,我奇怪地问店主,店主微笑着回答说:“为了客人,要用最干净、最新的报纸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