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팀장으로 태스크포스인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태 파악과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사고 당시 공항에 있었으며 현지 공항과 경찰 당국자 등을 만나서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사와 보조 행정원, 한인단체 관계자를 동원해 7~8개 현지 병원에 분산된 부상자를 확인하고 있지만 정확한 신원 파악에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지에 외교부 직원을 파견할지 검토중이며 성김 주한미국대사로부터도 연락을 받고 신원 확인과 연락을 최대한 지원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항공기에 우리 국민 77명이 타고 있었으며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여러 나라 탑승객들이 있었던 만큼 주한중국대사관 등 관련국 공관들과도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