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 탔던 객실 승무원 6명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객실 승무원 12명 가운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조사를 마친 선임 승무원 이윤혜 씨 등 6명은 현지 시각 10일 오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먼저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승무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는 응하지 않았으며, 다리를 크게 다친 김지연 씨는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