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 스네이프가 말하고 있었다. "머리 셋을 어떻게 한번에 볼 수 있겠어?"
그런데 해리가 문을 조용히 닫으려고 하는 순간-
"포터 !"
스네이프의 얼굴이 갑자기 무섭게 일그러지더니 얼른 망토를내려 다리를 가렸다. 해리는 침을 꿀꺽 삼켰다.
"전 그저 제 책을 돌려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을 뿐이에_5."'나가! 나가라니까!"
해리는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에서 또 감점할까봐 부리나케나왔다. 그리고 전속력으로 이층으로 달려갔다.
잦았어?" 해리가 돌아오자 론이 물었다. "무슨 일이야?"해리는 그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자신이 본 것을 말해주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아?" 그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그는 할로윈 때 머리가 세 개인 저 개를 지나가려고 했던 거야!우리가 그를 봤을 때 바로 그곳으로 가고 있었던 거라구- 그는 그 개가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 찾고 있었어! 그리고 내 빗자루를 걸고 말하는데 저 트롤을 들어오게 한 것도 분명 그가한 짓일 거야,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해서 말야!"
헤르미온느의 눈이 커졌다.
기야- 그러실 분이 아냐." 그녀가 말했다. "나도 그가 좋은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아. 하지만 덤블도어 교수님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는 걸 훔치려고 했을 리가 없어.'
"솔직히, 헤르미온느, 넌 모든 선생님들이 성인이나 뭐 그런것쯤 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 론이 날카롭게 말했다.
'난 해리와 생각이 같아.스네이프는 능히 그럴 수 있어.그런온느가 해리와 론의 마법 숙제를 점검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절대로 숙제를 베끼게 하지는 않았지만('너희들 도대체 어떻게 배울래?"),한번 읽어주는 것은 기꺼이 해주었고,그들은 어쨌든 올바른 답을 찾아갔다.
해리는 불안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어온 퀴디치'를 빨리 되돌려받고 싶었다. 내일 다시 그것 때문에 신경 쓰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왜 스네이프를 무서워하는 걸까?그는 일어서면서론과 헤르미온느에게 책을 돌려 받을 수 있는지 스네이프에게물어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나 같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그들이 동시에 말했지만, 해리는 다른 선생님들이 듣고 계시다면 스네이프가 거절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교무실로 내려가 노크를 했다. 아무 응답이 없었다. 노크를 또 했다. 역시 아무 반응이 없었다.
스네이프가 혹시 그 책을 저 안에 두었을까?그건 한번 시도해 볼만한 일이었다. 그는 조금 열려있는 문을 밀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그의 눈에 끔찍한 광경이 들어왔다.
안에는 스네이프와 필치 단둘뿐이었다. 스네이프는 망토를무릎 위로 들어올리고 있었다. 그의 한쪽 다리는 피투성이였는데,난도질이라도 당한 듯 엉망이 되어 있었다. 필치는 스네이프에게 반창고를 붙여주고 있었다.
'체기랄" 스네이프가 말하고 있었다. '떠리 셋을 어떻게 한번에 볼 수 있겠어?"
그런데 해리가 문을 조용히 닫으려고 하는 순간-
"포터 !"
스네이프의 얼굴이 갑자기 무섭게 일그러지더니 얼른 망토를 내려 다리를 가렸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