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알고 있었다. 그 느낌이 갑자기 해리의 다리에 밀려들어왔다. 그는 뒷걸음질 쳤다.
"어리석게 굴지 마.' 그 얼굴이 무서운 어조로 말했다. '네목숨을 구하고 내게 오는 게 좋을 거야‥‥그렇지 않으면 너도네 부모와 똑같은 종말을 맞게 될 테니‥‥그들은 내게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다 죽었어‥‥‥
'거짓말쟁이 !" 해리가 갑자기 소리쳤다.
퀘렐은 볼드모트가 해리를 볼 수 있도록,뒤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 악마의 얼굴이 이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기렇게 감동적일 데가‥‥‥ 볼드모트가 야유하듯 말했다. '난항상 용감함을 높이 평가하지‥‥그래,얘야,네 부모는 용감했다‥‥ 난 네 아버지를 먼저 죽였어,그는 용감하게 싸웠어‥‥하지만 네 어머니는 죽일 필요가 없었지‥‥그녀는 널 보호하려고 했었어‥‥ 자 그 돌을 내게 다오,그녀의 죽음이 헛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말야."
"절대로 안돼요!"
해리는 갑자기 까만 불길이 있는 문 쪽으로 달려갔지만,볼드모트가 "잡아!"라고 소리치자마자,퀴렐의 손이 그의 손목을단단히 쥐는 게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해리의 흥터를 스쳤다. 머리가 마치 둘로 旻개지는 것 같았다. 그가 온힘을 다해 몸부림치며 소리쳤고 놀랍게도 퀴렐이 그를 놔주었다. 머리의 통증이 줄어들었다-그는퀴렐이 어디로 갔는지 보려고 미친 듯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통증으로 등을 등글게 구부리고,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고 있었다-그의 눈앞에서 손가락들에 물집이 생기고 있었다.
"잡아! 녀석을 잡아!"
볼드모트가 다시 날카롭게 소리치자,퀴렐이 돌진해 해리를때려눕히고는,그의 위에 올라타고 두 손으로 해리의 목을 졸랐다-해리는 흥터의 통증이 심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퀴렐이 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모습만은 볼 수 있었다.
◎송님, 그를 붙들 수가 없어요- 내 손이- 내 손이 !"
여전히 무릎으로 해리를 땅바닥에 눌러 꼼짝못하게 하고 있었음에도,퀘렐은 그의 목을 졸랐던 자신의 손을 들여다 보며괴로워했다-해리는 그의 손바닥이 마치 탄 것처럼, 껍질이벗겨져 속살이 나오고,벌겋게 번들거리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러면 그를 죽여, 멍청아, 그러면 끝나니까!" 볼드모트가날카로운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퀴렐이 해리를 죽일 주문을 외우려고 손을 들어올리는 순간, 해리가 본능적으로 손을 努어 퀴렐의 얼굴을 잡았7-
"71717171!"
퀴렐이 그에게서 떨어져 데굴데굴 굴렀다. 그의 얼굴에서도물집이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그때 해리는 알았다. 퀴렐은 자신이 맨살을 만지면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을-따라서 퀴렐을 계속 붙잡아서,그가 주문을 외우지 못하도록 고통스럽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
해리는 벌떡 일어나 퀴렐의 팔을 꼭 잡고, 있는 힘껏 매달렸다. 퀴렐이 비명을 지르며 해리를 뿌리치려고 안간힘을 썼다-해리의 머리 통증이 심해지고 있었다-그는 볼 수가 없었다-그는 퀴렐의 끔찍한 비명소리와 "죽여! 그를 죽이라구!"라고 소리치는 볼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