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도착했다..음...ㅡ.,ㅡ
경원이조차 내 머리를 보고 칭찬한마디 해주지 않았다-_-^
여자들에 질투란..쯔쯔..어쩔수 없다니까...ㅡ.,ㅡ
어제 예기 경원이한테 예기해주니까..야단두 아니다..
"ㄲ ㅑ 아!!상고 사대천왕이 그랬담 말야!?"
"-_-^그 촐랭이 새끼.눈까리에 뛰기만 해봐라.."
"어쩔라고-_-.."
"야리게..-_-^"
"쯔쯔...불쌍한뇬...ㅡ.,ㅡ..지은성이라..진짜 많이 들어땀 말야.~"
"아니야!기억해낼 필요 업써!!그새끼 이름 듣기도 시러>_<"
"ㅋㅋㅋ"
개학첫날 첫수업부터 우리는 맨뒤에 앉아서 앞에 앉은 묵직한아이들을 방패삼아 몰래 숨어서 그렇게 떠들어대따..-_-^
그리고..우리는 결심했다.
"야..근데.개학첫날부터...6시까지 보충수업하는건...정말 말도 안데!"
"도망가버리까...ㅡ.,ㅡ.."
"흐흐흐...죠아.."
"너 솔직히 지은성 걔네가 학교 앞으로 올까봐 그전에 도망갈라그러는거지...-_-^"
"=_=....제길.."
"ㅋㅋㅋ..죠아써.이번수업 끈나고 가버리자!"
"오케.오케."
그떄 시간이 4시....4시반부터 6시까지 보충수업을 해야했지만.
나는 개학첫날을 핑계삼아(사실 지은성 올까봐 무서워서)
경원이를 꼬드겨서 몰래 몰래 교실을 나섰다.-_-^
"죠아!아무도 업따!!!언농 와라!"
"ㅇㅋ!"
중앙현관 계단에서 주접떠는 우리를..이제 아이들은 익숙해졌다는듯 바라본다...ㅡ.,ㅡ
"후문이 안전해.."
"죠아써!!"
우리는 집에가서 뭘하구 놀것인가까지 계획을 세운후 설레는 맘으로 후문을 향해 돌진했다.ㅎ ㅓ 걱...........ㅜ_ㅜ
ㅇ_ㅇ..ㅇ_ㅇ..ㅇ_ㅇ..
"이경원..뒤돌아서..."
"엥?머래?"
"뒤돌아서서....뛰는거다..-_-^"
"에?!무슨말인데!!"!
경원이가 다그쳐 물을떄 난 이미 내 비에프를 배신하고 정문을 향해 도망치고 있었다-_-^
쪼금 미안한 맘이 들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외쳤다
"걔네 지은성네 패거리다!!!!!!얼른 투 ㅣ 어!"
">_<기집애야!진작 말해써야지!!!!!"
나는 뒤에서 헐떡이며 손잡아주길 바라는 경원이를 뒤로한채..
살기위해 뛰였다.
지은성인지 아닌지 확실힌 몰랐지만..
확실한건..그떄 미용실에 앉아이떤...
지은성 친구(촐랑이말구)가 후문앞에서 상고애들과 앉아있었다는거다.
이론...정문은 굳게 잠겨이따..제기랄.
이렇게 된이상..정문 옆에 둘러쌓인 담을 넘어야했다
뒤에서 경원이가 뛰어왔다..헥헥대면서
"이 무서운뇬..-_-^헉헉....살기위해 친구를 버려!!!!!!!1?"
"ㅠ_ㅠ미얀해..경원아...죄값은 충분히 치루마.지금 싸울떄가 아니여..
지은성 친구놈이 날 봤어..."
"헉..그럼 어째.."
"여기 넘자."
"미친년...."
"어쩔수 없어-_-^"
"뛰어내릴때..꽤...위험할꺼다.."
"그놈들에게 뚜디려 맞는것보담 덜 위험해.."
"-_-^씨..친구 잘둬서 이게 무슨 생쇼냐!!"
"으흐흐ㅡ.,ㅡ"
운동신경이 좋은 경원이가 먼저 올라갔다...
"나 잡아죠>_<"
"메롱-_-"
경원이는 날 비웃으며 ...뛰어내렸다.그리고-_-^
"어어억!!!!!!"
"무슨일이야!!!!!!!"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경원아!왜그래!!!!!!!!!"
"아..아니야..예원아..."
"엉?왜!"
또 아무말두 업따..
"머야!!왜 말이 업써 !다친거야!?"
"아니야..."
"그래!!!!간다!오예!좋았어!"
내가 내 생애 저지른 젤 큰 실수가 있다면...2001.8.23일.."오예"를 외치
며 학교 담위로 기어오른 일이다..-_-....
그리고...내 생애 저지른 젤 머저리 같은 짓이 있다면...2001년..8월23일...밑에 누가 있나 확인하지도 않고..
번지점프를 하듯 눈을 꼭감고 담위에서 뛰어내린일이다..
그렇다..나는 그냥.무작정 뛰어내렸다..
밑을 보면 무서워서 뛰어내릴수 없을꺼 같은 생각에..-_-^
눈까지 감고...뛰어내렸다.
★★★★★쿵!!!!!!!!!!!!!!!!!!!!!☆☆☆☆☆☆☆☆
"ㅇ ㅏ ㅇ ㅏ 악!!!!!!!!!!"
"ㄲ ㅑ ㅇ ㅏ ㅇ ㅏ!!!!!!!!!!!"
쪽.........ㅡ_ㅡ^..
쪽.........???????ㅇ.,ㅇ
신이시여!!!!!!!!!!!!!!!!!!!!!!!!!!!!!!!!!!!!!!!!!!!!!!!!!!!!!!!!1
눈을 떳을때...나는 지은성의 품에 안겨있었고!
그놈과 나에 입술은..닿아있었던 것이였다!!!!!!!!!!!!!!!!!!!
주위에 보이는 상고애들 3명..촐랭이포함..
옆에서..경악하는 ....경원이의 얼굴...
그놈은 나를 광견병 걸린 개떼듯이 홱 횅가래 쳐냈다.
헉...헉...이게 뭐야....이럴수가...........
지은성은 더 놀란듯했다...ㅇ_ㅇ☜이런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엉엉엉..ㅜㅜ난 주그따..ㅜㅜ
그놈 친구들도 놀란듯 쑥덕이고..경원이는 날 향해 애처로운 눈빛은 보냈다..
"미!미얀!!!!!!!!일부로 그런건 아니여써!!!!!!!"
"ㅇ_ㅇ"
"미안해!!!!"
나는 일어나 뛰기로 맘먹었다.
"미안해!"하는 한마디만 던져놓고..그.러.나..-_-^
그놈은 그새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어.디.갈.라.구..?-_-^" 도망치려는 내 손목을 턱 잡으며 싸늘하게 물었다..ㅡ.,ㅡ...
"미얀해..ㅜ_ㅜ...고의가 아니여써..ㅜㅜ"
"책임져-_-♨"
"응ㅠ.,ㅠ..?"
"내 입술에 입술 비빈뇬은 니가 첨이였어..-_-^책.임.져."
">_<ㅋㅋㅋ그말을 믿으라구 하는 소리냐..겔겔겔>_<"
그놈이 키스를 한번도 안해봤다니..
차라리 울엄마가 저녁 설거지를 한다면 믿을까...(맨날 나 시킨다.-_-)
"은성이 결혼할애 아니면 손두 안잡어-_-^"
누가 말한것일까..그렇다..비러먹을 촐랑이였다.
결혼할애 아니면 손두 안잡는다고!?저얼굴에!?저성격에!?
지은성은 아까 넘어진채 그폼 그대로 나를 응시하고있었다-_-^
응시한다기보단 찢어죽일듯 노려보고있었다.
"미얀..ㅜㅜ 예원아..ㅜㅜ 얘네 밑에 있길래..말해줄랜는데..
이놈이 내 입을 막아버려써..ㅜㅜ"
경원이가 촐랑이를 손가락질하면서 말해따..
괜찮아..경원아..촐랑이는 내가 죽일꺼야..-_-^언젠가 반드시..
지금 촐랑이가 문제가 아니다...
"책임..어떻게 져야데는데....?"
나는..약간 띠꺼운듯 말해따-_-^...
왜그랬을까..--..18살..깡이 넘치는 나이였다..
그놈ㅇ ㅣ 표정하나 안바뀌고 말했다.
"결.혼.해.야.지."
"-_-...경원아..얘가 뭐래..?"
进了教室,连希灿都没有对我的新发型发表任何评论。
唉~!女人的忌妒心……啧啧啧,真是没办法呀。
顾不得责备希灿的没心没肺,我赶快把昨天的事告诉了她。
“真的,这么说他们是尚高的四大天王了?”
“是啊,一见到捣蛋鬼那兔崽子我马上就认出来了。”
“真令人羡慕啊!”希灿双手捧心,一脸陶醉的模样。
“羡慕你个大头鬼,换你去那种情况试试。”外人只看到表面的风光,哪知道其中的凄凉,呜呜~呜呜!
“嘿嘿,别生气嘛!可怜的家伙。不过智银圣这个名字可真是如雷贯耳啊!~”
“哎呀,没必要记住了,听到这变态的名字我就讨厌。”
“呵呵呵!”
从开学第一天第一节课开始,我和希灿就挑了最后一排的坐位,前面那些认真学习的家伙正好成为我们的防风林。但我们两人还不知足,心有不甘地议论着,——
“开学第一天就要补课到六点钟,是不是有点太没人性了?”我小声对希灿说。
“那我们干脆逃走吧!”希灿一向和我属于一丘之貉,立马附和我的
观点,并且极具创造性地提出了解决方案。
“呵呵呵,哀家正有此意。”我愉快地拍了拍自己最佳损友的肩头。
“说实话,你是不是怕智银圣那帮家伙在校门口等你才想开溜的?”
“==我哪有。”我做贼心虚地垂下脸,假装检查自己的鞋带有没有散。
“嘿嘿,算了,放你一马。等这节课结束了我们就走!”
“OK,OK!”我忙不迭点头,惟恐希灿反悔。
时钟终于指向四点,四点半到六点是补课时间,我们俩收拾好书包,蹑手蹑脚地溜出了教室。
“太好了,谁都没发现,动作放快点!”
“OK!”
也许是同学们早已经习惯了我们的迟到早退,所以对我们的所作所为完全无动于衷。
“后门比较安全。”我老练地对希灿说,显然干这种事我们不是第一次了。
“好的!那我们就从后门走吧!”
我们一边计划着回家后该玩些什么,一边兴高采烈地向后门大步行进。噢噢,呃~OOOOOO
“李希灿,向后转。”
“嗯~你说什么?”
“我说向后转,然后开始跑。”
“怎么了,发生什么事了?”
还在希灿丈二摸不着头脑的时候,我已经很没意气地背叛了自己的死党,撒腿就往回跑。
虽然心下有点愧疚,但实在是希灿有点反应迟钝。
我一边飞奔,一边使出吃奶的劲喊道:“他们就是智银圣一伙!快点逃!”
“臭丫头,说得清楚一点嘛!”
希灿从后面赶上来,抓住我的手,也和我一样开始气喘吁吁地往前狂奔。智银圣是不是在里面我看得不是很清楚,但我清清楚楚地看见了他的朋友(那个捣蛋鬼),他和其余几个尚高的家伙一起坐在后门。
现在正门肯定锁着,他妈的,看来除了翻墙别无他法了(为了加强语气,我骂了一句脏话)。总算能停下来了,希灿一边拉着我的手,一边扑哧扑哧地弯着腰喘气。
“你这没良心的家伙,竟然为了逃命连朋友都不顾!”气顺过来的希灿第一句话就是对我兴师问罪。
“对不起,希灿,我知道错了。但现在还不是吵架的时候,智银圣的那帮朋友看见我了。”
“那又怎么样。”希灿天不怕地不怕地甩甩头。
“我们从这儿翻过去。”我仰头看着面前的围墙,在心里暗暗估摸它的高度。
“你疯了!”
“没办法了呀。”我无奈地摊了摊两手。
“跳下去的时候会很危险的。”
“如果被他们抓住了我更危险。”昨天的事情让我深深明了那个家伙的可怕性。
“那是你的事,我为什么要帮你这个背信弃义的家伙。”
希灿背过身去不愿理我。
“呵呵呵。”我死皮赖脸地又缠过去,一脸媚笑,就差没有摆尾巴了(可惜我没有尾巴,否则一定会用上)。
……,……
运动神经比我好的希灿首先爬了上去。
“你在下面一定要接好我啊。”我可怜巴巴地看着骑在墙上的希灿,没办法,我天生没什么运动细胞,这次真是给逼急了才跳墙。对了,有一句话叫“什么”急了跳墙来着。
“没用的家伙。”希灿不屑地朝我撇了撇嘴,利落地跳了下去。之后就听见……
“哇呀呀!”一阵惨叫。
“怎么了,希灿?”我担心地问道。
“……”
“到底怎么了希灿?出什么事了?”见她没有回答,我更着急了。
“……啊,啊!什么事都没有,千穗。”
“那你鬼叫什么!”我没好气地说。
外面没有回答。
“怎么不说话,你受伤了吗?”
“没有。”希灿的声音出奇的平静。
“那我过来了!你接好。噢耶,Perfectjump!”
如果真要说我生平有什么最大的失误的话,那就是在2001年8月23日,我一边大叫着“perfectjump”,一边越过了我们学校的围墙。如果真要说我生平做的最没头脑的一件事是什么的话,那也是在2001年8月23日,我完全没有想到要确定一下围墙下面是谁,就义无反顾地跳了下来。
不管怎么说,事实就是事实,最终我还是不管三七二十一地就从墙上跳了下来。当时只
想到往下看很可怕,所以我甚至是闭着眼睛跳下来的。
哐当!!!
“呃~啊~啊~”
哇……哇……?O,.O感觉有点奇怪!
我赶紧睁开眼,发现自己赫然倒在智银圣的怀里!更诡异的是,我们两人竟然是嘴对嘴!周围站着的三名尚高的家伙(包括捣蛋鬼),还有一旁嘴张成O字型的希灿,都目瞪口呆地看着我们,捣蛋鬼更是夸张地倒吸一口气。智银圣那家伙仿佛我得了什么狂犬病一般,猛地一下子把我从他身上推开。什么呀~太过分了,该吃惊的人是我才对,被无辜吃到豆腐的人也是我啊!那个智银圣竟然比我还要吃惊,好像他有多大损失似的,OO用这种眼神看着我。
呜呜,被这家伙这样侮辱,我找块豆腐撞死得了。那家伙的朋友还在一旁小声地不知在嘀咕些什么,而希灿则是向我投来同情的目光。
“这~对不起!我不是故意的!”我结结巴巴地说道,既然他觉得自己比我更吃亏,我只好顺水推舟地向他道歉了。
“OO”智银圣没有反应。
“对不起!!!”我又说了声对不起,然后站起身,打算一见情况不对就转身开溜。
还好那家伙总算回魂了。
“你打算去哪儿?”可能看出我又打算逃走的企图,他冷冰冰地问道。
“对不起,我真的不是故意的。”我哭丧着一张脸,谁不好惹,偏去惹了这颗煞星。
“你要负责!”这家伙居然说出一句语惊四座的话来,搞错没有,这可应该是我的台词。
“什么?”在我晕倒之前,我勉强支撑着问道。
“你是第一个亲到我嘴唇的人,所以你要负责。”
“你以为我会相信你说的话吗?”
要我相信他没有接过吻,还不如要我相信我妈妈说她今天晚上要自己洗碗(我妈妈每天都指挥我去洗碗)。
“如果不是要结婚的对象,银圣连她的手都不会碰。”
这是谁在说话,原来是那个该死的捣蛋鬼。说什么不是结婚的对象连手都不会拉一下,瞧他那副德性,他会是那种人吗?鬼才相信。
智银圣还是刚才那副架势,一动不动地凝视着我。与其说是凝视,不如说是想把我撕碎似的地瞪着我。
“对不起,千穗,本来我是想警告你他们在下面等着来着,但这家伙捂住了我的嘴。”希灿指着捣蛋鬼歉疚地对我说。
没关系希灿,这捣蛋鬼我迟早有一天会收拾他的,一定,我在心里发誓道。现在他不是问题。
“负责?我该怎么负责?”我故意表情轻松地对智银圣问道。
18岁的年纪早已不再只懂得逞强斗勇,我明白解决问题才最关键。
那家伙表情木然,眼都不眨一下地说道:“应该结婚。”
“希灿,他刚才说什么?”我不太确定自己的耳朵是否还完好无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