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이가 말핸다."너랑 결혼한대.-_-^"
"은성아!미쳤냐!다시 쟤얼굴을봐봐!"
촐랭아...죽을래........-_-^...
"에이씨!왜 거기서 뛰내리고 지랄이야!!"
지은성이 나보고 하는말인듯..-_-^
"니가 얌생이 같이 거기 숨어있었잖아!"
"이게!죽일래다 봐주니까!"
"ㅡ.,ㅡ...(쫄았음..사태파악 이제야 됨...) 모..모!"
"입술박치기만안했어도..젠장!"
"ㅡ.,ㅡ..."
"왜 하필 얘냐고!!에이씨..."
"나 떄릴라고..?ㅡ.,ㅡ..?(내가 생각해도 뻔뻔한 질문)
"제길..젠장..씨부렁..씨부렁..."
그때.옆에서 똥밟은 표정으로 우리를 보고있던 지은성의 친구놈 하나가 말했다.
"은성아.후문에 있는애들 오라고 할까..??거기서 계속 죽치고 있을텐데.."
"엉..전화해.."
이번엔 촐랭이가 끼어들었다.
"은성아아~나 더워~가자~가자~"
"조용히해봐!콧소리 내면 죽인다!!"
ㅡ.,ㅡ으흐흐...쌤통이다.이새꺄..
갑자기 지은성이 중얼댄다..
"공일일..오오삼.이구칠*..전화해."
"나..??"
"그래!너!"
"왜..?"
"니가 나 덮쳤잖아!"
"덮친게 아니지!"
"니가 앵겼잖어!!!"
"너 나 팰라고 온겨였잖아!"
"-_-^..그럼 패줘..?"
"아니..ㅡ.,ㅡ..."
"전화해..안하면 죽여버린다..!"
"너 나랑 진짜 결혼할라고...ㅡ.,ㅡ.."
"미친뇬..-_-^"
이새끼가 말바꾸네...ㅡ.,ㅡ
"난 너 책임안진다...ㅡ.,ㅡ" 라고 내가 말했다...
"누군 너 좋은주 아냐!?곰대가리야!너 나랑 사귀는거 소문내고 다니면 가만안도!" 라고 지은성이 말했다...ㅡ.,ㅡ
"누가 너랑 사귀는데..-_-^"
"나도 역겹지만...-_-^니가 내입술 덮친거 본애들 4명이나 있잖아!!!"
"헉..뽀뽀가 대수냐..나 사귀는 사람이써..(있긴 쥐뿔도 없음)
"그건 내가 상관할바 아닌데...ㅡㅡ*누가 니 좋아한대냐!?"
"금 왜사겨!"
"뽀뽀했으니까!-_-^난 말했다!?.전화안하면 죽어..에이씨.얘네 왜 안와..후문이 여기서 머나?"
"아니..존나 가까워.."
촐랭이가 대답했다.
"우리가 가자!"
얼빠진 나랑 경원일 뒤로 하고 그들은 휘적휘적 떠났다.
이렇게 보니까..지은성 그놈 키가 젤 컸다..
그리고 난 들었다...-_-^
"은성아..그래도 쟨 심했다.."
누구였겠는가..그렇다...촐랑이였다...
"에이씨!나도 열받어..어디서 스토커 같은게 앵겨가꼬.."
그놈들이 시야에서 멀어진걸 확인한뒤 난 소리를 질렀다.
"우오오오오오옥!!!!!!!!!!!!!!!!!!!!!!>,,<"
"야..쟤가 지은성이였담 말야..-_-^?"
경원이가 힘빠진 소리로 물었다.
"헉헉..그..래..(소리 질러서 힘빠졌음"
"쟤 사대천황 대가리잖아....너 여태껏 제 몰랐냐..-_-^"
"그래..-_-^"
"둔하다 둔하다 하지만..내가 시내에서 그~렇게 쟤가 상고 얼짱이라고 말해줬건만..넌 땡잡은거여."
"그 떙 니가 가져..ㅡ.,ㅡ.."
"맞어..쟤가 스킨쉽에서 유별나게 민감하단 예기 들었어...그래도 뽀뽀같
고 사귈줄이야.."
"췟...쟤가 나랑 왜사귀는거 같냐..?"
"뽀뽀해서.."
"쳇..아니..그건 핑계야..저새끼 ..나한테 빠졌어...그것두 푸욱.."
퍽..퍽..퍽...-_-^.....
"으옹옹...ㅜ..ㅜ 잘못해써..경원아..ㅜㅜ"
그랬다.그 말같지도 않은 사건으로 내게 남자친구가 생긴것이였다.
그러나..나 .그놈 서로에게 전화하지 않은 관계로..우린 형식적인 관계만 이루었다..
며칠이 흐르고..
저놔가 왔다...경원이였다.
"야.정민이가 너한테 전화좀해달래!!!!"
정민이( 내 하나뿐인 이성친구....사귀는거 아님)
"왜!!!!"
"몰라..급한가 보던데.."
"지가 하면 되지!"
"ㅡ.,ㅡ 난 말해써...끊어..핸드폰에 걸어서 돈 많이 나와.."
뚜..뚜..뚜..
씨잉!내꺼 핸드폰 거는거 안되는데!
집전화도 발신금진데..ㅜㅜ
저게 비러먹을 한승표 새끼때문이다..사귀는 언니랑 저놔통을 붙들고 밤낮 꽥꽥 대더니...
나는 오빠 방을 조심스레 노크하였다.
"오빠야.."
"왜.."
"나 오빠 전화좀 쓰자.."
"싫어."
"왜...ㅡ.,ㅡ"
"니가 어제 볶음밥 안해줬잖아.."
미친놈..ㅡ.,ㅡ
.....울오빠..먹을것땜에 삐지면 일주일간다.
그래..여기서 아무리 쫄라도 통할리가 업따..제길...
하는수 없이 집에 있는 동전을 긁어 모아 집을 나섰다.
그떄시각 11시 반이였다.
그러나 어느누구 하나 위험하다며 말려주는 사람 없었다.
..그럴수밖에...일주일에 한번 (등교시제외)외출할까말까한 내가 나가니..가족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집앞에 공중전화박스가 보였다....
투덜투덜 대면서 동전을 너코 인는데..
뒤에서 상당히 느끼한 목소리의 소유자가 나에게 말을 거는것이 아닌다.
ㅇ..ㅇ
"저..원조해요.?"
-_-^뭐라는거여...시방-_-^
“和你结婚。--^”希灿毫不留情面地粉碎了我的奢望。
“银圣!你疯了!你看看她那副样子!你竟然想和她结婚?!”捣蛋鬼似乎比我还震惊,想到什么就自然地说出了口。
捣蛋鬼,你想死啊……--^我愤恨地皱起眉头,损人也不是这种损法,虽然我自认不
是什么天仙大美女,但是勉强也算秀色可餐嘛!
“白痴,干吗发疯从里面翻出来?!”智银圣好像是在和我说话。--^
“明明是你们鬼鬼祟祟地躲在这儿。”我才不怕他呢,想比嗓门大啊,谁怕谁。
“你好像忘记我上次说的话了,再被我抓到你会死得很难看的!”智银圣面色狰狞地说道。
“-,.-(糟了,我差点忘了刚才逃命的原因)喔喔~!”这下我开始怕了,他说过他可是会打女生的~。
“即使你没有偷走我的初吻,我也不会放过你的。该死!”他最后那个词与其说是在骂我,倒不如说是他在和自己生气。
“-,.-”
“该死的,怎么会搞成这样!”智银圣拧起眉头,郁闷得一拳往身后的墙上挥去。
“你打算揍我一顿?-,.-”我小心翼翼地问道(这也是我心里最怕的)。
“他妈的,混蛋,混蛋~该死。”智银圣没有理我,一拳一拳地挥向那面墙,发泄心中的怒火。
就在这时,原本在一旁一直用一脸踩了大粪似的表情看着我们的智银圣的一个同伙,小心翼翼地向他询问道:
“银圣,我们要不要把在后门的人也叫来?我们还要在这儿折腾一段时间吧?”
“嗯,打电话给他们。”另外一个人也附和道。
安静了一阵的捣蛋鬼突然又出声说:“银圣~!我好热~走吧,我们走吧~。”
“给我安静点!再哼一声我有你好看。”智银圣的怒火开始殃及四方。
-,.-呵呵呵呵,报应,兔崽子,我正心里高兴地看着愁眉苦脸的捣蛋鬼,智银圣突然叽里咕噜地不知对我说了些什么。
“零一一五五三二九七X,打电话。”
“我?”他是让我给他打电话吗?我不太确定地问道。
“对,就是你!”智银圣用一副看白痴的样子看着我。
“为什么?”真是不明白这个人怎么突然转变得这么快,他到底是什么逻辑思维方式。
“你把我撞倒了!”他回答得理所当然。
“我哪有撞倒你!”
“反正都是因为你。”
“要不是你追着打我,哪里会……”
“--^那么你是想尝尝我拳头的厉害?”智银圣把他那本来很漂亮的眼睛瞪得像青蛙,并且作势扬起自己的拳头。
“不要。-,.-”我吓得抱头一缩,我不以为自己弱小的身躯承受得住他的铁拳。
“给我打电话,不打的话你死定了,知道吗?”
“你真的要和我结婚(这个震撼性的问题让我耿耿于怀)我不会对你负什么责任的。”我同时大声地宣告道。-,.-
“你以为谁真的爱上你了!别臭美了!要是我在外面听到有关咱们两个在交往的风声,我绝对饶不了你!记住了吗?”智银圣也毫不示弱地宣告道。-,.-
“谁答应和你交往了?!--^”
“我也不想承认,但旁边有四个人都看见你和我接吻了!”
“接吻有什么大不了的,再说我已经有喜欢的人了(随口瞎说的)。”都什么年代了,还有这么纯情的人。我怀疑他是不是生活在21世纪。
“那个和我没关系,我又不是因为喜欢你才和你交往的。”
“那你为什么要和我交往?”他说话简直毫无逻辑可言,我该不会真的遇上了一个白痴吧,我在心里暗暗猜测。
“我不是说过了嘛,因为我们刚才接过吻了。”智银圣不耐烦地摆摆手,似乎对我的盘根问底感到很是不耐,接着他又使出他的惯用恐吓伎俩,“不给我打电话有你好果子吃,记住了!……该死,他们怎么还没来,后门离这儿很远吗?”
“挺近的呀!”捣蛋鬼答道。
“我们先走,不等他们了。”
扔下还在云里雾里的我和希灿,他们就这么大摇大摆地走了。这时我才发现,智银圣这变态竟然是他们中个子最高的。
我的耳朵里突然飘来了这么几句话。--^
“银圣,就这么走了?”
是谁在说,好像是那个捣蛋鬼。
“烦死了,我还能怎么样,你以为我不生气啊!走,找个地方喝一杯去。”
直到确定他们不会听见我说什么之后,我才终于大叫出来,以泄心头之愤。
“哇呀呀~哇~哇”!
“喂,那个家伙就是智银圣吗?”希灿有气无力地问道。
“是~啊!(大叫完之后我也没有力气了)”
“他可是四大天王的头啊!你连这个都不知道?--^”
“是啊,先前我的确是不知道。--^”我的脑袋都快搁到肩膀上了。
“我虽然也不大关心这些,但‘他’我还是听说过的,他可是尚高里面最帅最酷的男生。你真走运。”希灿冲我挤眉弄眼地说道。
“这个运你去走吧,现在我最希望的就是能把这个运送给谁。”
“对了,听说他对男女性别特别敏感,可能因为这个才觉得接了吻就该交往吧!”还说自己对这些不关心,我看希灿的小道消息比谁知道得都多,活脱脱一个“小道王”。
“NONONO~!”我一口否定了希灿的猜测,一反刚才的沮丧样问希灿:“知道他为什么提出要和我交往?”
“因为你们啵啵了呀!”
“嘁~不对,那是借口,因为他爱上我了,一见钟情!”我风情万种地撩了一下头上的秀发。
咳~咳~咳,--^希灿突然弯起腰上气不接下气地猛烈咳嗽了起来。
“希灿你怎么了,哪儿不舒服?”
……
就这样半真半假的,我突然莫名其妙地有了一个男朋友。但我和他之间应该只是装装样子,形式上的男女朋友吧,我在心中这么安慰自己。几天以后,希灿又给我打电话了。
“喂,正民要你给他打电话。”
正民是我惟一的异性朋友,但我前面已经申明过了,他并不是我男朋友。
“干什么?”
“不知道,看起来似乎很着急。”
“那他干吗不直接打给我?”
“不知道,反正我把话带到了,我挂了,打手机可是很费钱的。”希灿一贯很抠门,在手机费上尤其斤斤计较。
嘟嘟嘟,那边希灿已经一秒不愿多耽搁地挂了电话。
讨厌,我的手机是不能往外拨电话的,而且家里的电话现在也处于不能往外拨的时段。都怪该死的哥哥韩哲凝,成天和他的女朋友在电话里卿卿我我,不分白天黑夜地煲电话粥,最后爸爸一怒之下申请了电话禁止外拨功能。不得已,我只好走到哥哥房间门口,小心翼翼地敲了敲他的门。
“哥哥!”
“干什么?”里面传来哥哥不耐烦的声音。
“把你的手机借我用一下。”我说得很小心。
“不行!”韩哲凝那个兔崽子想也不想地拒绝了。
“为什么?-,.-”
“你昨天没做拌饭给我吃。”
小心眼的家伙,亏他还是哥哥呢!但我也不好直接教训他说他该减减肥,不能成天老惦记着吃。没办法,谁要我对人有所求呢!人在屋檐下,不得不低头啊!
任凭我万般哀求,声泪俱下,铁石心肠的哥哥还是不为所动。最后还是我认输,在家里翻出了一些硬币,出去找公用电话亭打电话了。这时已经是深夜11:30,家里竟没有一个人劝我一个女孩不要随便跑出去,以免在外面发生危险。真是些无情的家伙!
我一遛小跑地来到离家不远处的一个公用电话亭,刚把硬币投进去,背后突然就传来一阵油腻腻的声音:
“小姐,做援助交际吗?”那个油滑的声音说道。
--^我心中不由一阵抽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