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정민이는 노래방에 가서 두시간 가량을 원없이 노래를 부르고는
(그놈 팝송 부르는데 마이크 던져버리고싶었다..ㅡ.,ㅡ)
피씨방에가서 새벽 두시까지 밤을 세부렸다..-_-정민이가 한국에 있는
이 일주일간은 엄마도 어쩌지 못할테니 원없이 놀아부러야지..>_<ㅋㅋㅋ
그리고 내일을 기약하며 3시에 겨우 잠이들었다..
(지은성 생각에 잠이 안와따..으흐흐..ㅡ.,ㅡ)
다음날..정확히 오후 2시 10분에 인나따..(일요일)
문자가 5개 와이써따..
"왜전화안받어"☜경원이
"011-293-83**.지은성 번호래.."☜경원이
"과천도착했어..문자보면 전화해라"☜경원이
"이노무 지지박지야!몇시까지 퍼자냐!!"☜경원이
"할말있어.보면 바로 전화해.머리에 드릴로 구멍내버린다☜경원이
-_-...어지러버..ㅇ_ㅇ...먼저 쉬운것부터 해결하자-_-...
정민이한테 저놔를 걸어서 5시까지 죠이오락실로 나오라구 말했다..담엔
경원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셔~"
"-_-나여..예원이..."
"지지배야!지금 인났냐!!!!!!"
"3시에 잤담 말야!!!!할말이 머야!!!"
"만나서 예기하자.."
"그럼 5시까지 죠이루 나와..정민이두 나온대.."
"정민이?좋았어!!참..너아직 지은성한테 전화하지마라.."
"왜..??"
"이따 예기하자!!이따꼭나와!!"
"지금 예기해죠잉..ㅜ_ㅜ"
"-_-끊어라.."
뚝....
왜전화하지 말라는거여..맘은 급해죽겠구만!!지은성 이귀여운놈>_<
날위해 편질 썼단 말이지>_<ㅋㅋㅋㅋ
기달려라!!난 경원이의 말을 정확히 무시하고 신나게 지은성에게 전화를
걸었다-_-...
신호가 8번 가도 안받는다..뭐야..또 고장낸건가..?바닷물에 빠트렸
나..????
"여보세요.."
웃...받았다>_<
"여보세요!누구야!"
지은성 맞구나-_-..
"은성아!나야!예원이>_<"
"........................"
"예기들어써!편지썼었다며>_<귀여운놈!자!우리 만나버리자!!내가 미국에
서 온 친구도 소개시켜주꼐>_<"
"이.제.너.필.요.없.어."
"에이!남자가 소심하게>_<(분위기 파악 전혀 못하고있음-_-)진짜 삐진건 아니지?^ㅇ^5시까지..!!!"
뚝...뚜..뚜..뚜..뚜..-_-♨
이 ㅆ ㅏ ㅊ ㅕ 버 릴 놈!!!!!!!!!!!!
하긴..그래..이번엔 내가 잘못했으니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해주지!!
으 ㅎ ㅏ ㅎ ㅏ ㅎ ㅏ!ㅡ.,ㅡ (아직도 분위기파악 전혀 못하고있음-_-)
이따 또 전화해야지-_-...
나는 주섬주섬 옷을 주워입고 기어나왔다...
죠이오락실에 다다랬을때..맞은편에 걸어오는 경원이가 보였다.
"오우!>_<오우!>_<경원아!!>ㅇ<"
경원이는 밤에서 막나온 벌레보듯 날 바라보더니 내뒤의 무언갈 보고는
표정을 굳혔다....
그러더니 아주 작은 소리로 내게 말했다..
"예원아..뒤돌아보지말고..오락실 들어가자..."
"왜???뒤에 누구이써>!?밤돼지야!?(밤돼지☜학주이름)"
"아니니까..내려가자...(죠이오락실은 지하였다)
난 영문도 모르고 경원이랑 층계를 내려갔다..뒤에서 몇몇애들이 왁자지
껄 소릴 내며 따라내려오는 소리가났다..
"야..경원아!근데 은성이 많ㅇ ㅣ 호 ㅏ 난거 같아!어쩌지>_<"
"조용히해...."
경원이가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너아까부터 미쳤냐!?>_<지은성 쫀쫀하게 왜그르지!?그게 화낼일인가!?"
그때였다..뒤에서 따라내려오는 애들이 낄낄 웃어댔다..
"뒤돌지마.."
라는 경원이의 다급한 목소릴 뒤로하고 난 반사적으로 홱 뒤를 야렸다..
그랬다.. 지은성..김효빈..현성이란애..또상고어떤여자애..그리고 경원이 남자친구 승표..5명이서 따라내려오며 웃고있었다..
我和正民跑到家附近的卡拉OK整整唱了两个小时的歌,一直到最后嗓子唱不出来了为止,好久没有唱得这么尽兴了。最搞笑的是正民,明明水平就那样,还偏偏喜欢表现,模仿那些POP歌手把手里的话筒扔来扔去,结果好几次都给扔到地上去了,天啊!我的肚子都快笑痛了,真是一个活宝。由于妈妈特别恩准在正民回国的一个礼拜我可以尽情玩耍,所以我们又再接再厉地跑到游戏机房去玩游戏,酷毙了!
我们这股疯劲儿一直持续到凌晨两点才结束,回到家后,这种筋疲力尽的方式果然很有效,我倒在床上就睡着了,智银圣再也没有办法在梦里折磨我了。
一觉睡到下午两点多,我满足地伸了一个大懒腰,晃晃悠悠地爬下床,随意瞅了一眼放在一旁的手机,O)O奇怪,怎么有五个未读短信?
“怎么不接电话?署名:希灿。”
“011-293-83XX,智银圣的手机号。署名:希灿。”
“我到果川了,看到短信请回电话。署名:希灿。”
“你这个懒丫头,都几点了还在睡?署名:希灿。”
“我有很重要的事要对你说,赶快回电话,否则我让你好看。署名:希灿。”
--^真是一团糟,我顾不得头还晕乎乎的,决定赶紧把这些事给解决掉。先从简单的解决起,我首先给正民打了一个电话,让他五点在乔伊娱乐中心等我,接下来就是给希灿打电话了,我已经做好了被她狂轰乱炸一通的准备了。
“喂?”话筒里传来希灿的声音。
“是我,千穗。”我头一次向犯了错的小媳妇似的给希灿打电话。
“懒丫头,现在知道打电话了?!--^”希灿果然劈头对我就是一顿骂。
“我昨天晚上三点钟才睡,对不起啦!你有什么话要对我说?”
“咱们见面后我再告诉你。”希灿很严肃地说。
“那你五点钟到乔伊娱乐中心来吧,正民到时也要过来。”
“正民?太好了,啊,对了,你先不要给智银圣打电话。”希灿突然冒出这么一句。
“为什么?”
“见了面我再告诉你!到时见。”希灿存心吊我胃口。
“现在说不行吗?”天知道我都快急死了,我现在迫切想知道智银圣的情形。
“我挂了。”
嘟……--希灿这家伙,动作真够快的,为什么现在不能给他打电话,她不知道现在我心里急得要死啊!智银圣这家伙真的给我写了一封信吗?看不出来他还挺罗曼蒂克的,我开始觉得他可爱了。算了,管希灿怎么说,我当下兴冲冲地给智银圣打了一个电话。
讨厌,怎么这么久还没人接,这次不会是手机掉到海里,又出故障了吧!--“喂?”是智银圣的声音,太好了,终于接了,我偷偷抿了一下嘴。
“喂,你是谁呀?”这家伙果然没什么耐心,口气不善地又问了一遍。
“银圣,是我,我是千穗。^o^”
“……”
“那个,我听说了,听说你给我写了一封信,我好开心喔,我们今天能见面吗?顺便给你介绍一下我美国回来的朋友。^-^”
“我想没这个必要了。--”智银圣的口气冰冷到极点。
“哎呀,男孩子不要这么小心眼嘛(根本无视对方语气的我),你不会是真的生我气了吧,就这么说定了,五点钟在……”
嘟……嘟……嘟……这个杀千刀的家伙,我对着电话咬牙切齿……算了,谁要这次确实是我不对在先呢,我暂且以自己宽广的胸襟原谅他一次吧!一会儿我再给他打一次电话,那时他该没话说了吧!(完全反应迟钝,搞不清楚状况的女人。)
我一件一件地穿好衣服,收拾妥当之后就直奔乔伊娱乐中心。还没到娱乐中心,老远就看见希灿从马路对面走来。
“希灿,希灿!嘿,嘿!”我兴奋地在大街上大嚷大叫,--谁知希灿这家伙不领情也就罢了,还用一副小偷似的眼神鬼鬼祟祟地朝我瞟了几眼,活像我身后有鬼似的。最后,希灿突然冷不丁地把自己的头凑近我,压低声音说道:“千穗,别回头,咱们直接进娱乐中心。”
“为什么不能回头?后面有什么?你是不是看见猪头老师了?--^”我也被希灿紧张的样子感染了,觉得肩头一下子僵硬起来。
“不是,总之别回头就对了,快下去吧(乔伊娱乐中心在地下)!”
看着希灿鬼头鬼脑仿佛特务接头的样子,我也不好多说什么,乖乖地跟着她下了台阶。背后紧跟着传来一些人跟在我们身后下台阶的脚步声。
“希灿!银圣这次真的很生气吗?我该怎么办?--”
“别说话!”希灿又在我耳边小声地嘟噜了一句。
“你怎么了?今天怪怪的,问你智银圣的问题就推三阻四的,我看你和智银圣今天都吃错药了。”我嘟着嘴不满地冲希灿抱怨。
就在这时,后面突然传来一阵爆笑,是哪个不长眼的家伙,我条件反射性的往后看。-;-“别往后看!”希灿急急忙忙出声阻止,可惜已经迟了,我已经回过了头。天啊!让我撞死得了,在我身后的有智银圣、金晓光、贤城,还有一个尚高的叫不出名字的女生,最后是希灿的男朋友哲凝,这五个家伙正“耸立”在我的身后吃吃笑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