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이...그리고...촐랑이....사대천왕 멤버 나머지 한놈..
(이름
모름)
왕빛나...이 네명..정중앙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럴..수..럴..수..이..럴..수..가...다행이..
지은성은 없었다..그리고..김효빈도 없었따....
역시..그 둘..붙어 다니는구나..............
............................
이럴떄가 아니야..나의 이런 모습을 그들의 눈에 띄어서는 안된다..ㅜㅜ
나는 황급히 서빙을 하고이떤 웨이터를 붙들었다..
"저기요..여기 화장실 어디에요..."
"왼쪽으로 쭉가다가....코너돌면 뒷문에 있습니다.."
"네..."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 그 웨이터는...부리부리한 눈으로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ㅡ_ㅡ
이런...벌써 나한테 반해버린겨..?-_-^?난 도도한 표정을 한방 찍어주고 급한맘에 화장실로 달음질 쳤다..
"으아..시원하다.."
인제야 쫌 살꺼같네..-_-...
그리고...긴장이 풀림과 동시에..내눈에 들어온건..옆칸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담배연기였다..어메..무스라..ㅇ_ㅇ..
얼른 손닦구 나가야지-_-...
뿌득 뿌득 손을 닦고있는데..일어난 일이었다...ㅇ_ㅇ...
쾅★★★★★★★★★
깜짝이야......
.............................
...................
.............................
.....................................
김효빈이였다..........약간 풀린눈......취한듯했다...
날 뚫어져라 보고있었다....
일대일로 마주친건 처음이였다..에뻤다...정말..예뻤다..
취기떄문인지....두볼이 발그레했다............
.....................
그냥 나가는게 좋겠어......
............
민망한 마음에 화장실을 나오려는데.....
"야...나..너 맘에 별루 안들어..히히...>_<"
=_=......그아이가..혀꼬인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그..그래..."
휴우...오늘 대체 왜이러는거지..얘네랑 나는 악연인가봐...
"너....은성이 좋아해..??!"
....................귀여웠다.....같은 여자가 봐도 참 귀여웠다..
나의 꼬장과는 차원이 틀려따...-_-..
내가 이런생각 할떄가 아니지...=_=^..
"안..좋아해..."
"그럼..시ㄹ ㅓ ㅎ ㅐ>_
..................
"아무..감정 없는데....."
"내가...내가..너보다 은성이 훨씬 오래 알았어..알ㅇ ㅓ...?!앙?"
...............
....................
"응..그래..알아..^^"
"......."
그애는 또다시 날 뚫어져라 보았다...............으아...미치겠다...
ㅜ^ㅜ...
"은성이..왜괴롭혀...우리 은성이..왜괴롭혀..흑...내가..은성이..흑..얼마나..좋아...흑....ㅜ^ㅜ.."
...................
................
평소에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진 않았었다..김효빈이라는 아이에
게..그런데..지금 이애..너무 예뻤다..자기가 좋아하는...남자 이름을 부
르며.....소리내서 우는 이애가..너무 예뻐보였다................
.......그리고..절실히 느꼈다..난 정말 안되는구나..........
...................
...................
"그래...^^은성이 안괴롭힐께....정말 안괴롭힐께....."
그곳에 더있다간...나까지 목메일꺼 같았다......성급히 화장실을 나왔
다.....
"어~형~얘 맞어!그떄 그년이야.."
....이건 ..또 ...뭐야..........
헉...........아까...첨에 나이트 들어왔을떄..테이블뒤에 숨어 날보던 그 웨이터다..
-_-그리고..
아까 나한테 화장실 가르쳐준 부리부리 웨이터도 옆에 있었다....
그런데..숨어서 날 보던 이웨이터..아까도 느꼈지만..정말..어디서 많이 봤다...........................
잠..깐..만...얘....얘........ㅇ ㅏ 악!!!!!!!!!!!!!!!맞ㄷ ㅏ!!!!!그놈이다!!!!!!!!ㅜ^ㅜ..
때는...얼마전..나 지은성과 사귈때...지은성..공고놈들과 패싸움할
때.........
나 홱 떠다 밀었던..그 공고의..비실이다..ㅜ^ㅜ..
(나중엔 지은성에게 어딘가를 걷어차여 나가떨어져씀..-_-^)...
이럴수가..한예원..너 오늘 날잡았구나..ㅜ^ㅜ..엉엉엉..
정민아..경원아..어디써......ㅜ^ㅜ............
"야..지은성따라왔냐?엉?ㅋㅋㅋ"
"나 깨졌거든..비켜줄래..."
"ㅇ ㅔ ㅇ ㅔ?깨졌어?어이구~그러셔?잔말말고..그새끼한테 전화해서 일로오라고해~!"
"깨졌다고..나 차였어..됐지?걔랑 아무 상관 없어..나와.."
"이년이...보자보자하니까..내가 좆같이 보이냐..앙???????10초안에 전화걸어라.아니면 주먹 바로 나간다.."
"왜....지은성한테 직접가서 말할려니까..그 옆에 친구들땜에 못하겠니...???그래서 나 시키는거야..?ㅋㅋㅋ너 되게
재밌게 논다.."
"뭐..??야..c발년아..뒤지고 잡냐..?너 남자한테 진짜 뒤지게 맞아볼래..?엉????????????!!"
"차였다고 말했지.....몇번 말해주까...?"
"아따..이 지지바가..겁대가리에 짱박었나..형...나 얘 몇대만 패까..?"
"야..여자를 어떡해 패냐..."
흑...ㅜ^ㅜ..부리부리 오빠..고마워요..ㅜ_ㅜ.엉엉엉..ㅜ^ㅜ..
"에이~c팔!!!!!!!야..그럼 지은성 전화번호라도 대..엉?봐줬다.."
지금 내가 여기서 지은성 번호를 댄다면.이 비열한 놈은....
지은성을 따로 불러내서..지 친구들이랑 지은성을 밟아놀꼐 뻔하다..이 며루치 아라치 같은놈이....
"몰라..."
"몰라?!니가 지은성 그개새끼 깔 아녀!???"
그떄였다...여자화장실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와 외쳤다..
"ㅇ ㅑ!!!!!!!!!!!!!!!!!!!!!!"
누구였겠는가..-_-.....그랬다..김효빈이였다..
효빈아..ㅜ^ㅜ..흑흑..넌 거기 가만 이써써야 해써..ㅜ-ㅜ....
"은성이는 내깔이야..!!>_<"
-_-...그말을 하기위해 화장실 문을 박차고 뛰어나왔나보다..-_-^...
"어..?얘 상고 공주님 아녀..??"
비실이가..김효빈을 아나보다...
김효빈도..그제야 비실이를 제대로 바라보았다..
"김성택...???"
"너 여기서 뭣허냐..??"
"은성이 나랑 사귄다고...똑바루 알으라구......"
끝까지 은성이는 자기와 사귄다는것을 강조하는 저 굳은 심지..ㅇ_ㅇ..
"야..얘 존나 귀엽다..앙..??"
-_-...부리부리오빠가..김효빈의 얼굴을 보고 그새 홀딱 갔는지..김효빈에게 다가가고있었다
"형..걔는 그냥 냅둬...걔네 형이 존나 잘나가..."
비실이가 부리부리를 말렸다...
"얘네형이 누군데..."
"한성이 형..."
"한성이?그새끼 내 후배여..괜찮어..근데 얘..이쁘네..잉?ㅋㅋㅋ...이름이 효빈이라고..??"
"절루 ㄱ ㅏ..>_<"김효빈이 자신에게 다가온 부리부리에게 저항을 했다..저런..나쁜놈..ㅜ^ㅜ..
"걔는 그냥 보내주세요....나만 있으면 되는거잖아!!!!!!!!!!!!"
딴엔 정의로운 척할려고 내가 던진 대사였다-_-...
그러나..그것은 역효과를일으켰다...
"야아....이거..의리있다 이거지..?앙??"
비실이가 나를 벽에 몰아붙혔다-_-
이상 꼴링한 자세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묻는다..지은성 번호 안불꺼지??"
벽에 나를 몰아세운 비실이가 차가운 음성으로 물었다..
"안불어...못불어..."
"ㅋㅋ좋아..이거..이거..가까이서 보니까 꽤 귀엽네..?앙?ㅋㅋㅋ오늘 갈때까지 가보자고...ㅋㅋㅋ"
상황은..정말 극도로 심각했다..그더러운 상황을 정리하자면..이러했다.......
저쪽에서 효빈이의 뺨을 어루만지며 느끼한 말을 지껄이는 부리부리...
그리고...벽에 나를 몰아세우고...쭉쟁이 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내머리에 손을 올린 빌어먹을 비실이................
아무도...우릴 구하러 올 사람들은 없었다..........
................................젠장....그래...한예원..너..오늘...진짜 날잡았다...,,,,,,,
그동안잘못한거 벌받는거야..우엉엉..ㅜ^ㅜ.......
엄마..ㅜ^ㅜ..정민아..ㅜ^ㅜ..아빠..ㅜ^ㅜ..오빠..ㅜ^ㅜ..경원아..ㅜ^ㅜ
...지은성..이 빌어먹을 놈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