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를 가자고..니 미친거 아이가..."
"정민이한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줘야지 않겠니-_-.."
"니가 지금 멋진 추억 걱정할데냐...-_-승표걱정할때 아니였냐.."
"아이~~그건 예기했잖어~상고 앞으루 가기루~~!나이트..어때...?옆반에 이지은도 갔다왔다는데..우리가 못갈껀 뭐냐!
안그냐!?"
"뺀찌먹으면..."
"'허니'는 왠만하면 다 들어갈수있어..."
"만약에...걸리면...."
"정민이때문에 안걸릴꺼야..머리봐라.누가 열여덜루 봐...!!"
"음..-_-....."
"가자..>_<가자..>_<나 용돈 받은것두 있담말야>_<가자>_<예원아..>_<"
"나이트 갈 상황은 아닌거 가타...."
"정민이...5일만 있음 가는데!!"
".........걸리면..니가 책임..지기.."
"오 ㅋ ㅔ >_<"
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귀가 아무리 얇기로서니..경원이의 꼬드
김에 대체 왜 넘어간건지....
아직 맘은 싱숭생숭 했건만..내 몸속엔 놀지 못해 환장한 그지가 들어앉
았는지..난...나이트모험을 결심했다..
....
우리집엔 엄마가 있었기에..오빠도 있었기에..난 학교가 파하고 경원이네 집으로 돌진했다...-_-^
"안돼!이거 입어!!넌 카라 입는거 입으면 더 어려보인단 말이야!"
"그렇게 파인걸 우쨰 입냐!니나 입어라!!!"
"난 벌써 입었는걸...-_-^"
"그..그렇구나...=_=..."
"말들어라..예원아..이거 입어...."
"그런 나일론 소재의 부들거리는 옷은 꺼름직해..-_-.."
"너 그럼 너만 혼자 쪽팔리게 뺀찌먹고 문앞에서 쫓겨날래...??"
=_=...그래도..이옷은 진짜 아닌대..ㅜ_ㅜ...
나는...보라색의 광택이 나는..목주변이 흐느적 거리는...-_-...
나일론 소재의 야시꾸리띡한 윗도리에....
휜색 나풀거리는..해초를 연상케 하는 치마를 입었다..
경원이는 가관도 아니였다................-_-..
이 가을 날씨에....무슨 독한 맘을 먹었는지..
깊게 파인 소매 없는 (역시 광택나는)윗도리를 입고...
팬츠를 입었다-_-....미친게 아닐까.......................
그러더니 정민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민아!나다!오냐~~누나다!!(언제부터 이렇게 친해진걸까..-_-..)오늘 좋은데 델꾸 가주께!!!
최대한..최대한...제비틱하게 차려입고..집앞에 나와있어..가마....
안돼!제비틱해야해>_<....안돼..ㅜ_ㅜ....
나이트 갈꺼란 말야..ㅜ^,ㅜ...그래.그래>_<오케이...다하고 나와이써.."
"야...경원아........"
"왜?"
"나 기분 이상해...그냥..우리..술이나 먹자..."
"안돼!!!그럴순 없어..ㅜ^ㅜ.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다구!!ㅜ^ㅜ"
"...대신..나 ..거기가서 분위기 못띄운다구 구박하지마..."
"웅웅^ㅇ^"
우리는....정민이의 집까지 가는도중..뭇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
다...아직 해가 지지 않은 시각에..어느다방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인지를
궁금해하여 쳐다본게 아닐듯 싶다..-_-^..
화장만은 짙게 하지 않기위해..발버둥 쳤건만은......
흑흑..울엄마한테 걸리면 나 죽는단말여..이 가스나야..ㅜ^ㅜ...
이러고 있는거 행여나 지은성이 보면...ㅜ^ㅜ..
아..아니다..왜..그놈 생각을 하는거냐...한예원..미쳤다..이러지말자...
..
"정민아!!!!!!!!!!!!!!!!!!!!!!!!!!!예원아..정민이봐봐! 대박이야>_<"
ㅇ_ㅇ.......ㅇ_ㅇ........ㅇ_ㅇ..........
-_-.........-_-...........-_-.......
그 노란 긴머리를 푸르고-_-...요상한 썬그라스를 쓰고..-_-..
개목걸이를 연상시키는 목걸이를 하고....
민망해보이는 쫄티를 입고....뾰족 구두를 신고...우리를 향애 손을 흔드
는 저아이..웁쓰......ㅜ^ㅜ......
나의 소꿉친구 정민아..어디로가버린거니.....
그러나..정민이의 표정또한 아주 많이 놀란듯했다..
"야..너희들....ㅇ..ㅇ..."
"야..이정민....너 머리 안묶을래!!!!!!!"
참을수 없는 심정에 머리를 묶으라고 소리를 질렀건만..정민이는 내 말이 귓구녕에 안들리는지 놀란 표정으로
우리들을 번갈아 보았다.
"그만봐..이놈아...ㅡ_ㅡ*쑥씨려..."
"oh...my...god..."
아니..저놈이..미국에 3년좀 살다왔다고..시도떄도 없이 영어로 씨부려대네.=_=....
우리는 서로의 모습에 놀라하며....시내로 나갔다.......
어느덧 날은 어두워져있었다....ㅡ.,ㅡ...
나이트 앞에는......무섭게 생긴 아저씨 한명이 이써따..-_-^..
그러나 우릴 거들떠 보지도 않아따..
"오케이..예원아..성공해써..."
"흑..무서워..."
"괜찮아...울언니 민증 가꼬와써..."
"그래두...ㅜ^ㅜ"
"겐찬을꺼야>_<언니랑 나랑 쫌똑같냐>_<접떄도 이걸이용해서 얼마나 많은짓을 했는지 아냐>_<...정민아..어떠냐..좋지!"
"아니..-_-미국에 있는 나이트가 억배 더 죠타..모..."
"이게..죽을라고..~!"
경원이는 매우 흥분해 있었다...나이트...막상들어오니..동경했던만큼 대
단한곳은 아니였지만..그래도...ㅇ_ㅇ..음..-_-..와볼만 한 곳이구나..
으흐흐...ㅡ.,ㅡ...
일단 들어오는건 성공해따...
웨이터도 경원이가 척 하니 내민 민증을 보고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는듯
했다..그런데..아까부터 느낀거지만..저..어..기..-_-테이블 뒤에 얌생이
처럼 숨어서..나를 흘끗 흘끗 보는 저 ...-_-^...웨이터..어디서 봤다..
분명히..어디서 봤다....-_-^...
...............으휴..시끄러...ㅇ_ㅇ..오늘은 사람이 별로 업꾸나.................(많이 와본것처럼 말하고있음..=_=^)
우리는 작은 테이블에 앉았다...
"어떻게 시키는건지 아냐...경원아.."
"내가 알어...!"
오오..믿음직한 우리 민들..아니..우리 정민이..
개목걸이가 조명아래서 유난히 빛나는구나..................
그렇게....술과 안주를 쪼곰씩 축내면서....약간에 시간이 흘러따...
"ㅎ ㅏ ㅎ ㅏ ㅎ ㅏ >_<정민이 표정봐>_<웃겨죽겠다>_<"
"경원이 니가 더웃겨.>_<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_<"
-_-..^...정민이와 경원이..확실한건 술에 취한것은 아니여따...
그 둘은 술에 매우 강했다..-_-내가 보기엔..분위기에 취한듯 했다..-_-
"야..정민아..우리도 나가서 춤추까>_
"웅...나 못추는데...ㅇ_ㅇ.."
"겐찮아>_<나 실력을 쌓아 나가는거지!가자!예원아!"
"응..쫌있다 갈께..먼저 가서 춰............"
"잉잉..가자..예원아.."
"이정민..절루 안가...=_=...???
"흑...ㅜ^ㅜ..예원이 무서워...ㅜ^ㅜ"
"야..우리끼리 가자!췟~!드럽구 치사하다>_<"
..=_=....^...괜히 온듯 십따.....
윽..오줌매리.....맥주를 먹으면..그대루 줄줄 나와서 탈인께..-_-...
나는 배를 움켜지고 화장실을 찾았다..
...............................ㅇ..ㅇ............이..런........
.....................................................................................................이럴수가...
이럴..수.ㄱ ㅏ.....
“去舞厅?你疯了?OO”
“难道你不想让正民在韩国玩得尽兴吗?给他制造一些美丽的回忆。”希灿一副兴致勃勃的样子,我看是她自己想去才对。
“亏你现在还有心情想这些,什么美丽的回忆,你还是老老实实地把心放在你家哲凝的
身上吧!”
“哲凝的事刚才不都说定了嘛,我们去尚高的校门口给他一个惊喜。就带正民去舞厅怎么样?隔壁班的李智尹都去过了,我们没理由不去,好吧?就这么着吧!^o^”希灿又使出她死缠烂磨的功力。
“我们进得去吗?--^”
“只要不是小孩都可以进去。”
“万一人家发现我们还是学生呢?”
“不会的,人家一看见正民那样子就不会拦我们了,谁会知道我们未满18岁。”
“那倒也是。”我有点动心了。
“去吧,去吧,千穗,我今天刚领了零用钱,去吧!”希灿摇着我的肩膀,摇得我头晕乎乎的。
“现在这种情况下去舞厅感觉有点奇怪。--”我老实说。现在我和希灿可都出于“恋人未满”的情形啊!
“正民难得回一趟韩国,还只有五天可呆了。”
“也是……要是被人家拦住了,你可得负全部责任。”
“Noproblem!”希灿兴高采烈地答应了。^o^
我也不知道自己为什么会同意希灿这个荒唐的提议,除了自己确实有点儿耳朵根子软之外。可能潜意识中我希望能找到一种刺激来消除心中的忐忑不安吧,所以决定去舞厅冒一次险。因为我家里爸爸、妈妈都在,所以我和希灿逃学后直接去了她家。
“不行,你穿颜色亮一点的衣服比较好看,试试这件吧。”希灿很内行地帮我从她衣柜里挑出一件衣服。
“这么俗气的颜色我才不穿呢,要穿你自己穿。--”我看也不想看地扔到了一边。
“我已经穿过这件了。”
“原来是这样啊!你穿了不要的才给我?”我故意歪曲希灿的意思。
“听话,千穗,就穿这件吧。”希灿似乎觉得这件衣服很适合我,大力向我推荐。
“穿这种尼龙料子的衣服,我身上会不舒服的。--”其实我是讨厌这件衣服的款式和颜色。“难道你想一个人被挡在门外,眼巴巴地看着我们到舞厅里玩吗?”希灿使出了杀手锏。
但是这种衣服我真的不喜欢嘛!紫色的波希米亚风格的尼龙上衣,脖子周围点缀着一圈要死不活的白色蕾丝花边,再配上让人联想到海草的白色皱纹裙,天哪!穿这种衣服还不如让我撞死得了。--不过不乐意归不乐意,最后迫于希灿的淫威,我还是穿上了那一身可怕的衣服。希灿也穿得很可怕,都已经秋天了她还选择了一件无袖的纱质上衣,不知道她对自己怎么狠得下心。不过最后她总算穿了一条七分裤,勉强能起点保暖作用。一切就绪之后,我们立刻给正民打电话。
“^o^正民,是我,你现在可以出来吗?今天天气不错,我们打算带你出去玩。你今天要穿得有个性一点,知道吗?非常非常有个性的那一种,穿好之后就出来,我们在你家门口集合……衬衫,不行,太普通了!我们今天要去舞厅,所以你要穿得酷一点,好了,一会儿见,我们马上就过去。”希灿劈里啪啦地给正民打完电话。
“希灿……”我怯怯地唤她。
“怎么了?OO”
“我有种不太好的预感,咱们还是别去了,去喝点酒得了。”最后关头我想打退堂鼓了。
“不行,我盼着这一天已经很久了,所以绝对不行。”希灿说得斩钉截铁。
“那万一我去了之后不太喜欢那儿的氛围,你可不能强迫我待下去。--”我先给她打预防针。
“嗯,嗯。”希灿头点得比捣蒜还快。
--我们俩这身醒目的装扮,立刻引得行人纷纷侧目。希望他们不是在乱猜:这是哪个舞厅的小姐,太阳还没下山就出来上班了。幸好我们化妆还不是太浓,只涂了一点粉。
千万不要碰见熟人,我在心里暗暗祈祷,要是让妈妈撞见我这副样子就死定了,--如果智银圣看见我这身装扮……呸呸,我怎么会想起那个该死的家伙,韩千穗,你疯了吗,千万打住!
“千穗,你快看正民,酷毙了!-o-”希灿突然尖叫一声,是她在看见大明星时才会有的那种尖叫。
我定睛一看,OO妈妈呀!这是从小和我一起长大,青梅竹马的朋友吗?只见正民把自己长长的金发束成一个马尾辫绑在脑后,戴着一副夸张的墨镜几乎遮住了他半边脸,脖子上还戴着让人想到摩登原始人的骨头风格的仿古项链,最夸张的是他那件T恤,一个脚踏高跟鞋的性感女郎正向我们飞吻。--^可笑透顶,这是我的评价,不用怀疑,我和希灿的审美眼光向来迥异。
但正民似乎比我们还有吃惊:“呀,你们两个!”
“喂,李正民,你不要把头发绑起来好不好?--”
我实在受不了他那副蠢样,不由出声建议他把头发放下来,但他似乎把我的话当作耳边风,只是一个劲地盯着我们俩瞧。
“别再看了,该死的家伙,你要我们难为情死吗?”我实在受不了了,开口骂他。本来在街上已经够惹人注意了,如果再加上他的目光,我看我早晚得融掉。
“Oh!MyGod!-0-”
该死的正民,不过去了美国几天就开始处处拽英语,明知道我英语学得不好。--
就在我们对彼此的装扮互相打量评价期间,我们已经来到了市中心,天色也在不知不觉间暗了下来。
舞厅前面站着一个浓妆艳抹,打扮得很恐怖的小姐。我们悄悄从她身边溜过,屏住呼吸从检票的地方进入了舞厅。万幸,谁也没有发现我们还不到进入舞厅的年龄。
“万岁,千穗,我们成功了!^^”正民欢呼一声。
“呃呵,吓死我了!”我心有余悸地拍着胸口,刚才我紧张死了。
“你们怕什么,我把姐姐的身份证带来了。”希灿满不在乎地说道,同时扬了扬手里的身份证。
“话是这么说,但就怕万一……”
“没问题的,我和姐姐长得很像,我经常借她的身份证用。正民,怎么样?这儿不错吧?”“一般般了,美国的舞厅要比这儿好一万倍。”
“你想死啊!”拥有高度爱国心的希灿立马出声威胁。
希灿很兴奋,虽然进来之后发现这里并没有我们想像中的那么好。但不管怎么说,这舞厅确实是一个值得一来的地方。
我们成功地混了进来,谁也没有怀疑我们未成年,连服务生也被希灿老练地打发掉了。只有一件事很奇怪,从刚才就……有一个服务生一直站在吧台后面向我们这边一瞟一瞟的,--我好像在哪儿见过他,我在记忆库中搜索着,没错,肯定在哪儿见过。
闹腾死了,看来今天来的人不多嘛(好像我已经来了很多次一样),最后我们围着一个小桌子坐了下来。
“希灿,你知道这里怎么点东西吗?”我像土包子似的问希灿。
“没问题。”虽然希灿也是第一次来,不过她对这种场合一向应付得得心应手。
我们的闵成炫,不,正民,他的骨头项链在灯光的闪耀下也跟着一闪一闪的,显得特别耀眼出彩……时间就在我们吃吃喝喝中过去了。
“呵呵呵,你看正民这副表情,搞笑死了!^o^”希灿有点不对劲地傻笑着。
“你自己才可笑呢,臭希灿,呵呵呵!”正民也回以傻笑。
他们两个别不是喝醉了吧,我看有点像,他们刚才可没少喝酒。
“正民,千穗,我们也出去跳舞吧!”希灿提议道。
“嗯,可是我不会跳啊!--”我对这种事不怎么擅长。
“没关系,我可是练习好久了,走,千穗!”希灿站起身,抓住我的手就要走。
“啊!我过会儿再去,你们先去跳。”我采取缓兵之计。
“别这样嘛,千穗,我们一起上!”正民也在一旁跟着起哄道。
“李正民,你要去自己去,还不快走?”对他我从来不客气。
“呵呵,千穗好可怕啊!^^”正民嬉皮笑脸地说。
“算了,我们两个去,别理她。嘁!没用的家伙!”希灿拽着正民,两个人转身一起进了舞池。
--讨厌!怎么这么快就想上厕所了,可能是今天晚上啤酒喝得太多了。没办法,我只好捂着肚子去找洗手间,要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