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ㅎ ㅓ ㅇ ㅓ ㅇ ㅓ 엉..ㅜ^ㅜ ㅜ^ㅜ 정민아...도착하면 바루 전화해야
해..ㅜ^ㅜ" ☜정민이네 어머니..-_-
"누나한테 안부전하고..이돈은 아껴쓰고....가서 놀지말고..공부하고....
겨울방학떄 올땐 머리짜르고와라...미국요새 위험하니까..몸조심하는거
잊지말고..편지좀 쓰고.."
☜정민이네 아버지-_-
"으이구..가서 고생말구..열심히해!겨울방학땐 한달동안 푹쉬다가고!!
응??" ☜우리 어머니..-_-
"잘가.테러범 조심해.그리고 담에 올떈 미국초콜렛좀 갖고와"
☜우리 오빠라는인간..=_=..
"편지....쓸께..답장..꼭.해줘.......그리구...약속했으니까..겨울방학
떄 꼭오기다.....꼭...이야......"
☜경원이다..-_-그전부터 누차 느꼈지만..정말..수상하다...ㅜ^ㅜ.....
정민이는 애써 울음을 참는듯했다..밝은 모습으로..머리를 위로 질끈 동여매고..(끝내 자르지 않았다.)
처음왔을때와 같은 모습으로 웃고있었다.....
내차례였다.
"잘가...가면 전화해야된다..그리고..편지도 쓰는거야..그리고..겨울방학떄 꼭 오기다..그리고..그리고.....미안해..
정민아..."
"왜울구그래~~!!!!!"
"몰라..씨잉..자꾸 눈물이 나와..ㅜ^ㅜ"
내가 울자..-_-그곳에 있던 우리들은 모두 울어제꼈다..
우리오빠만 제외하겠다..-_-
특히나 정민이가 젤 심하게 울었다..추접스러웠다..ㅡ.,ㅡ
"엉엉엉엉..ㅜ^ㅜ...겨울방학떄 꼭올꼐...ㅜ^ㅜ..모두들 너무 보고싶을꺼
야..ㅜ^ㅜ..그리고..예원아..미안할꺼 하나도 없어..난 오히려..너한테
고마운걸....너같은 친구가 있다는게....정말 행복하다..
엄마..아빠..편지 꼭 쓸께요..정말 사랑하는거 알지...아줌마 안녕히계시
구요..몸건강하시구요..형초콜렛 꼭사올께..겨울방학떈..누나랑 같이올
께..그리고..경원아..겨울방학때..꼭보는거야....?편지자주쓰고..
예원아..그자식이 너 한번만 더 울리면 내가 진짜 갱스터처럼 죽여줄
께..^ㅇ^알겠지?울지말구....!!!뚝!!!!!!"
그렇게 말하는넌 왜우는건데..-_-^
"나정말 갈께.!!비행기 뜨겠어>_<모두들 사랑해요~~바이바이>_<"
정민이는..두손을 번쩍 흔들며..사라져갔다..
울오빠를제외한 우리들은...펑펑 울며..그의 ...약간은..우스꽝스러운 뒷
모습을 바라보았고....
허탈한 마음으로...차에 올라탔다..
나는...오빠와..경원이랑..엄마차에 같이탔다.
그리고..생각지도 못한 -_-...난관에 부딪혔다.
"그놈이 누구냐..-_-?잉??"
엄마가 물었다-_-...아직까지 눈물을 흘리고 있던나는..놀래부렸다-_-
"그놈..이라니요..."
"정민이가 말하는 그놈이 누구냐..-_-^?"
"그놈이 누구냐..?-_-^?"
한승표..죽을래.-_-?
"아니야...그냥..정민이가 오해한거야~>_<"
"그래..그오해가 어떤건지나 들어보자.."
헉..엄마가 쎼게나왔다..
경원이는...어느새 눈이 감겨있었다..=_=....망할년..ㅜ^ㅜ
"엄마는.오해는 무슨..아..나배아퍼........"
내가 생각해도..뻔뻔스럽고...어색한 연기였다...ㅡ_ㅡ
엄마는 핸들을 이빠이 꺾어서 차를 흔드는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_-
그렇게..나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계속 한승표와 엄마에게 시달렸다.
정말 신기한건..그렇게..갑작스레 잠들었던 경원이가..-_-
중간에 내려서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갑자기 깨어났다는것이다..-_-^
나는...한승표와 엄마에게 시달린..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침대에 누웠다............
여러가지 생각이 밀렸다......
지은성 생각이 ......꾸역꾸역 치밀듯 났지만.........
그럼.인간의 도리가 아니지..=_=
정민이를 떠올렸다..
미안할뿐..정민이한테....정말...
그.러.나..경원이와의 그간 행각을 생각하면..그다지 미안하진 않구나..
-_-^우리가 노는 사흘동안..그들은..얼마나..나의 화를 돋구었던가.........-_-......
진짜..그둘이 눈맞은건..아니겠지........ㅜ^ㅜ.설마..ㅜ^ㅜ..흑...
흑..........ㅜ^ㅜ..
그러나..경원이 이지지바..아까부터 전화도 꺼놓고..집에 전화해도...안
받고..정민이 갔다고 농약먹구 죽은건 아니겠지........
ㅜ^ㅜ..ㅎㅏ긴-_-..이경원은..많이 먹고 배터져 죽을위인은 될지 몰라
도..농약먹고 죽을 위인은 아니다.-_-^....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는거지..진지해야할 이때에...ㅜ^ㅜ..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띠띠띠~~**"
전화벨이 울렸다....경원인가............???
"여보세요.??"
아무말도 않는다.....옆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이상한예감이 들었다......
"여보세요......"
또 암말도 않는다...
그냥 끊어버렸다................
끊고나니까..기분이 더 이상해져버렸다...
뭐야...누구지...............정민인가...?
(저놔올사람 정민이랑 경원이밖에 없음-_-^)
다시 전화를 기다렸지만..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어쩌면.....지은성이기를 바란건지도 모른다....
그래서..12시가 넘도록..전화만 기다리다가....12시가 넘어 잠이 든건지
도..................
그리고.....잠이 들어있을때.......또다시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잠귀가 매우밝다..-_-^)
한번이 채울리기도 전에....급한마음으로..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正民,到了之后记得打电话报平安啊!”说话的是正民的母亲。
“向你姐姐带个好,在外面不要乱花钱,记得好好学习,不要成天只想着玩。下次放寒假回来记得把头发剪短。美国最近不太安全,所以万事都要小心,有空多给家里回几封信。”这是正民的爸爸。
“去了好好学习,辛苦一点也没有关系,放寒假回来好好休息就行了,有一个月的时间让你休息呢。”我妈妈接着说。
“一路顺风!小心美国的恐怖分子,下次回来的时候记得给我带点巧克力。”我大哥这个随时不忘占人家便宜的家伙。
轮到我了:“一路平安,记得经常给我打电话,写信更好。寒假一定要回来呀,还有,还有……对不起,正民……┬┬”
“怎么哭了?”
“不知道,最近我都变得不像自己了,动不动就流眼泪,真没用!”我强装出笑脸说。
我这一哭,好家伙,带动了周围一片哭声,除了我那个没心没肺的大哥,大家都呜呜哭了起来。正民哭得尤其厉害,一把鼻涕一把眼泪的,乱没有形象。
“我会写信的,也一定记得给你们回信……”正民的语气中有丝呜咽,“我寒假一定会回来的,回来看你们。千穗,你没有什么对不起我的,反倒是我欠你一声谢谢。能有你这样的朋友,是我上辈子修来的福气。爸爸、妈妈,你们也要保重身体,我会经常给家里写信的,寒
假我和姐姐一起回来。┬┬还有希灿,你也要经常给我写信啊!咱们寒假回来再见。千穗,要是那个家伙敢再欺负你,我一定不会放过他的,别哭了,记住,我永远站在你这一边。”
--^说要我别哭,那你自己怎么哭得比我还起劲?!莫名其妙的家伙。
“我真的该走了,飞机马上就要起飞了。我爱你们大家,bye-bye!”正民挥舞着双手消失在入口处。除了哥哥,我们所有人都含着热泪,直到正民的身影完全消失在海关才默默地转身,怀着一颗惝恍不已的心踏上了回家的路。我和妈妈、希灿,还有哥哥坐同一辆车,没有预警的,难题马上出现在我眼前。
“正民说的那个家伙是谁?”妈妈突然出声问道,还沉浸在与好友分别的痛苦中的我一下愣住了。我抬起泪痕斑斑的小脸,呆呆地看着妈妈,不知该如何回答。
“那个家伙到底是谁?”妈妈又问了一遍,“是啊,那个家伙是谁?”哥哥这个惟恐天下不乱的家伙也插一嘴说道。
“韩哲凝,你想死吗?”对待他我可毫不客气,“没有谁,是正民他误会了。”我又向妈妈解释道。
“是误会也说来听听吧。”妈妈发挥她家庭主妇锲而不舍的精神。希灿不知什么时候以闭上了眼睛,一副睡得很沉的样子,丝毫不理会我求救的目光,没义气的家伙,我真是交友不慎。“--妈妈,误会就是……误会嘛!哎哟,我肚子痛!”
我想我的演技肯定是糟糕透顶,不过妈妈还是半信半疑地把我的肚子痛归罪于车晃得太厉害,让我在中途休息站下车上了一趟厕所,但之后又不依不饶地和哥哥两个人审问起我来。真要命!我一个人要应付两只狡猾的狐狸。--最神奇的是,睡得那么沉,任凭我老妈、老哥像打雷一样说话也没有醒的希灿,竟然在中途停车去餐厅吃饭的时候,不用任何人叫,一下子就醒了过来。
我拖着被妈妈和韩哲凝折磨得身心疲惫的躯壳,颓然地倒在了自己的床上,思绪像潮水一般涌来。智银圣那边现在也不知道怎么样了,我把事情翻来覆去地想了一个遍,怎么也想不出他和金晓光到底是怎么一回事……--^突然又想到正民,本来是觉得有点对不起他,因为智银圣的事那几天忽略了他,但转念又想到他和希灿两个人开心的样子,我的愧疚之心立马消失得无影无踪。开玩笑,我们三个在一起玩的最后四天,他和希灿不知道惹我生了多少气,我还要对他觉得愧疚。上帝保佑,这两个混世魔王可千万不要真的看对了眼,那我估计自己以后就永无宁日了。--
说到希灿,那个臭丫头不知道在搞什么鬼,从刚才就一直手机关机,打电话到她家也没人接……不会是因为正民走了,一时想不开喝农药自杀了吧!当然不会,李希灿因为吃多了撑死是很有可能的,但她决不可能喝农药死去。老天,我都在胡思乱想些什么呀,我对自己皱了皱眉头,现在最重要的是让自己冷静下来。
叮铃铃……叮铃铃……手机突然叫了起来,是希灿吗?我疑惑地接过电话。
“喂?”
对方没有答话,只听见一旁喧哗吵闹的声音,我有一种奇怪的感觉。
“喂?”
还是一阵静默,最后是电话挂断的忙音,那种奇怪的感觉更加强烈了。怎么回事?到底是谁?一连串的问号。会是正民吗(会给我打电话的只有他和希灿)?我拿着手机呆呆坐在床边,守候着,也许对方还会打电话来也说不定。心中一个声音小声嘲笑我说:真好笑,韩千穗,难道你心里是在盼望着那个家伙吗?可惜一直等过了12点,铃声还是没有如我所盼地响起,我也渐渐有点撑不住了,慢慢地合上双眼,准备去赴周公的约会……
叮铃铃……叮铃铃……叮铃铃……
就在我几乎进入梦乡的那一刹那,手机铃声突然追魂夺命似的响了起来,把我惊得一下从床上跳了起来(我的耳朵正贴在手机上),在它响第二声之前,我已经迫不及待地接通了电话。
“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