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10분가량이 흘렀을까..숨이 찼다.
헉..헉-_-..."
이상한 신음소리와 함께 입술을 뗐다.
모든 아이들은....초점잃은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았고-_-..
김효빈의 울음소리만이 내 귀에 들려왔다.
"죽을래?!?!"
다시 옛날의 지은성의 모습으로 돌아왔다..=_=...
한쪽눈썹이 약간 찡그러지면서 승질을 홱 내는..저면상...얼마만에 보는것이던가...ㅜ^ㅜ
"받아들인게 누군데..=_=..?"
"누가 받아들여!!!"
이놈아...이거..또우기네..=_=..
"니가 모가지 돌렸쓰!?안돌려쓰!?!?!"
내가 왜 이런말을 한것일까..옆에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일까.....
그놈은 반격할말이 떨어진듯했다...니가 그러니까 지은성이지.
"씨팔!너 이번이 몇번째야!!"
"후비적..후비적..=_=...뭘 몇번째여...10손가락안에 꼽을수 있구만-_-"
그놈은 다시 또 날 빤히 보았다..=_=...화날때의.모습처럼..눈동자가 흔
들리고 있었다.
"왜그려..농담이야..=_=...(잘못하면 기브스한 팔에 맞겠구만)
그래도 그놈은 그 눈동자를 풀지 않았다..ㅜ^ㅜ.흑흑...ㅜ^ㅜ..
진짜야..ㅜ^ㅜ..옆집오빠 이후론 니가 첨인데...ㅜ.,ㅜ...
그때였다..잊었던 그들이 있었으니........
"너.따라나와라."
그랬다.왕빛나였다....ㅜ^ㅜ
김효빈은 계속 울기만 했다...=_=..
"너 혼자나가라"
............지은성이였다..
"야!지은성!너 생각이 있는놈이야?!없는 놈이야?!!"
헉....역쉬..왕빛나..깡이 이빠이.데쓰....=_=...
"은성아..니가 심했어..."
상고 남자아이중 한명도 거들었다...
"효빈이 앞에서 그러면 안되지..."
남은 상고 여자아이 한명두 거들었다....=_=..
이런...난 어떡해야하지...ㅜ^ㅜ...8:2야..ㅜ^ㅜ..
"김효빈앞에서 내가 뭐 해야되는건데..."
지은성이 조용히 말했다........................
그들은 모두 침묵했다...
왕빛나마저.........
..."야..한예원!!내가 그렇게 부탁했는데.....부탁했는데....!!
니가 어떻게 그래!?어!?!?!?"
김효빈이...눈물을 흘리며..내가 소리를 질렀다..=_=...
ㅜ^ㅜ 난 당연히 할말이 없었다................
왕빛나도 이 기회를 틈타 나에게 소릴 질렀다..ㅜ^ㅜ.
"넌 오늘 날잡았어..c발년아.."
나 잡아 먹을라구?ㅜ^ㅜ................
"왕빛나.나가라.그리고 김효빈.너 한예원한테 무슨 부탁했었냐...."
....................또다시 침묵.............
"그래..내가 만나지 말라구 부탁했어..제발 만나지 말라구 부탁했다고!!
됐어!?!?너도 알잖아!!!!!!!!!!!!너도 내가 너 얼마나 좋아했는지 잘 알
잖아!!!!!!!!!!근데 어떻게 이래!?!?!?책임진다구 했잖어!!!나하구 한 약
속은 약속도 아니냐고!!!!!!!!!!!!!!!!!!!!!!!!!!"
김효빈은..정말..병원이 올리도록 소리를 질렀다.
우리 모두는..그런 김효빈의 첨 보는모습에 ..놀랬지만.(왕빛나마저)
지은성만은....=_=....전혀 놀라지 않은듯 했다..
그러더니..하는말이 가관이였으니...
"책임진다고.야..야..너랑 결혼한다고..됐냐..??나 70살에 결혼할꺼니까.
그때가서 찾어와...그전에 나랑 한예원 눈깔 앞에서 알짱대면 주~~거~"
=_=..........아무리....너라지만..그건 심했다..=_=.정말..심했다...........=_=...
"그리고.여기있는애들 잘들어..내가 지금 여기 누워있으니까...좆같이 보
이나본데.......열받게 하지마라....왕빛나..너 지금 이순간부터 내 귀
에 니 목소리 안들리게해.
한예원한테 손가락 하나 스쳤다는 예기 내귀에 들리면....
그날 너 죽고 나 사는거다.....농담같으면..한번해봐......
내가 지금 한말이....재미로 지껄인말인지...아니면........정말...열받
어서....경고한건지...."
.........ㅜ^ㅜ..멋있어..ㅜ^ㅜ.은성아...ㅠ^ㅠ
그렇게 생각하며..난 지은성의 뒤에 슬금슬금 숨었다.
그들은 너무 무서웠다...ㅠ_ㅠ
"지은성.너란놈한테 실망했다..."
.....예상치도 못한 인물...이...화가 난것 같았다...ㅇ_ㅇ..
흑흑..ㅠ^ㅠ...들어오는게 아니여써.....
大概过了10分钟吧,在我窒息晕倒的前一刻,我们终于分开了彼此的嘴唇,脸红心跳地终止了这个漫长的kiss。我动弹不得,只能无助地趴在智银圣身上,大口大口呼吸着久违的空气。其余那些家伙则满脸通红的看着我们,他们没有想到我们如此大胆,居然请他们看了一场免费激情戏,整个房间内只回荡着金晓光的哭声。
“你想死吗?”以前的智银圣终于又回来了,他皱着一边眉头厉声向我威胁道,可惜他微红的脸泄露了他的真实情感。好怀念他生气时的样子喔(老天,难倒我真的有被虐狂倾向,不不,实在是他生气时的一些小动作太可爱了)!
“是谁先咬住我的嘴唇的?”我也毫不示弱的反驳回去,这家伙真可笑,得了便宜还卖乖。--┬^┬
“谁咬住你嘴唇了?”智银圣矢口否认,绝不承认是自己主动的。
“那是我逼你的,逼你用舌头回应我?你敢说你没有和我纠缠在一起?--”
老天,我找块豆腐撞死得了,我怎么能和他在众人面前争论这种事?不是我没有意识到旁观者的在场,说出这种令人羞涩的话来,而是每次和这家伙在一起,都弄得我神经失常,完全不像平常的我,也只有他——智银圣,有本事让我这样了。
“该死!你这是第几次?”智银圣又问出一个让我想撞墙的问题。
--千穗,你一定要沉住气,沉住气,不要和这家伙一般见识。
“什么第几次,我有经验的次数10个指头数得完。”
他的眼瞳又变成了生气时的深褐色,似乎对我的答案不太满意。
“你为什么这么做?很好玩吗?”说完智银圣扬了扬挂在他胸前的手,似乎如果这次我的答案再不能让他满意,他就准备用那只石膏手揍我,问话的同时他的眼睛还是眨也不眨地盯着我。正当我准备告诉他,这是我和那个邻居大哥接吻以后的第一次时,王丽娜开口了,当然,金晓光还是在一边再接再厉地哭着。
“你跟我出来!”王丽娜脸色不善的说。
“你一个人出去。”智银圣替我接话了。
“智银圣,你这人到底有没有良心?”王丽娜发火了,用高八度的声音叫道。
“银圣,你做得确实有点过火了。”一个尚高的男生也插话说。
“你不该在晓光面前这么做的。”另外一名尚高的女生也接着说。惨了,现在我该怎么办?八比二,形势明显不利于我们这边。
“那在金晓光面前我该怎么做才对?”智银圣不怒反静,平静地开口了。其余几个人都无言以对,甚至连王丽娜都……
“韩千穗,我那样拜托你……那样求你,你怎么能这样做?你怎么能做出这种事情来?”金晓光热泪盈眶地冲我喊道。当然,我什么话也说不出来,不过王丽娜却找到借口了,她面目狰狞地向我叫道:
“你今天真的惹火我了,死丫头!--”说完就抓住了我的胳膊。
“王丽娜,你要是敢动手试试!”智银圣发话威胁道,“金晓光,你拜托千穗什么了?”
房间里又是一阵静默。
“是,我是曾经拜托她离开你,离开你的身边,那又怎么样?你也知道,我是多么喜欢你,多么爱你,你是知道的!但你怎么能这么对我?你说过要对我负责的,难道你不想遵守自己的承诺了吗?”金晓光歇斯底里地狂吼道。
我们都被这样子的金晓光吓住了(包括王丽娜在内),大家可能都是第一次见到一向温婉的晓光像要弄垮整座医院似的又喊又跳。智银圣却似乎一点都不惊奇,他不以为意地冷冷开口道:
“要我负责任?好,那我答应和你结婚,这样你满意了吗?不过我打算70岁结婚,到时你
再来找我好了。在这之前,你要是还在我和千穗面前大吵大闹,我是不会对你客气的。”再怎么想摆脱金晓光,对一个女孩子这么说,是不是有点太过分了,我暗暗皱了一下眉头。
--^“你们在这儿的人都给我听着,--不要以为我现在躺在病床上就拿你们没办法,我奉劝你们最好不要真的惹恼我。王丽娜,我以后不想再听到你的声音,要是我听到任何关于你对韩千穗不好的消息,哪怕是她手指头受到一丁点伤害,你的好日子也就到头了,不信的话你可以试试。现在我说的所有这些话都不是开玩笑,我是非常、非常认真地在警告你们。”虽然打着石膏躺在病床上,但智银圣就是智银圣,他那与生俱来的王者之气震撼住了每一个人。
帅呆了,智银圣!我感动得无与伦比,无以复加,无……看到他们一个个脸色铁青的样子,我忍不住悄悄地往智银圣背后靠去。
“智银圣,我对你太失望了。”一个一直没有开口的人终于忍不住说话了。
怎么会是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