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아.........."
"김현성..니가 말해....누구야..............."
은성이 이름을 부를수가 없었다...............
현성이 등판에 얼굴을 묻고..은성이 얼굴도 볼수 없었다.........
모든 사실이..이제 밝혀질텐데......나는....은성이...얼굴을...어떻게
보아야하지......내가...은성이의 비밀을 알고있다는걸....은성이가 알게
되면.....난..어떤 표정으로..말해야하지............
"진정해..지은성..너 흥분했다..."
현성이도 많이 놀란듯했다..그리고...두려운듯했다........
"나야...내가 이랬다고.....알었냐?효빈이 불쌍해서..내가 이랬다..
왜...."
....왕빛나였다.......정말..끝내주는 우정이다...아무말 없는 김효빈에
비해...왕빛나는....정말....용감했다..........
그런데..왕빛나.........너..지금..그말..안하는게...훨씬 좋을뻔했어...
지은성은....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리고...기브스한 다리를 절면서...왕빛나에게..천천히 다가갔다.
...........................
"꺄악!!!!!!!!!!!!!!!!!" 쾅...☆★☆★
순식간에 일어난일이였으므로..누구도 말릴틈이 없었따......
이미..왕빛나는....지은성의 주먹에 맞아....창문 저쪽까지 ....날라가
버려있었고.....지은성은...
왕빛나에게 다가갔다..
"은성아!그만해!걔 여자야!!!"
현성이가 날 매트위에 집어던지듯 내려놓더니 지은성에게 급하게 뛰어갔다...
...그러나..소용 없었다..
....희미하게 지은성이 보였다...
무서..웠다........
왕빛나가..누군가를 두려워 하는것은...처음이였다...
"아니야..아니야..오해야..지은성..내..말..."
말을 이을 틈도 주지 않고....지은성은...한쪽팔만으로 왕빛나를 비참하
게 만들었다..내가..왕빛나에게 맞았을때와..차원이 틀리다.......그애..
정말로..두려워하고있어.
김효빈...너..정말....안되겠구나..정말..안되겠어...친구가 이렇게 맞
고 있는데.....그앤......겁먹은 얼굴로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였다..
지금 목소리가 나온다면...김효빈도 떄렸다고 소리칠텐데..ㅜ_ㅜ
"지은성!걔 죽는다고!!!!!!!!!!!!!!!!"
급하게 현성이가 지은성을 뜯어말렸다..
만약..지은성이....한쪽팔과 한쪽 다리가 성했다면...말리는건 불가능 했
겠지........
"한예원 데리고 의사한테 가....그리고...죽.으.라.고.패.는.
거.야..."
"미쳤어!?지은성!!이러면 피해 입는건 너라고!!!!!!!!!!"
현성이의 큰 고함소리가 들렸고....
...그리고..눈이 감겼다..................
.........꿈을 꾼거 같다...은성이가...나온거 같다..울고있었다...누군
가의 손을 잡고 울고있었다..그 누군가가..희미했다......
.............
...............
...............
"너 죽으면 죽여버린다!!!!!!!!!!!!!!!!!!!!!!!"
=_=.........
.................=_=.......
"뭐..야..ㅇ_ㅇ.."
눈을 뜨자 마자 보 인건...기분이 상당히 상한듯 보이는 의사와....나를
싫어하는 간호사 언니와..지은성...그것도..내 눈앞에 눈을 들이대고 있
는...지은성=_=..
눈이 부어있었다-_-...
"헉..괴물이다..=_=.."
쿵=_=..★☆
아야..ㅜ_ㅜ..
"왜때려..ㅜ_ㅜ!"
"깨어났으면 눈을 떠야될꺼 아냐!죽은주 알았잖아!!!!"
"방금 깨어났는데 눈을 어떻게 떠!!ㅜ_ㅜ!
"학생..좀 비켜보시요..흠흠..=_="
보다못한 의사가 말렸다..
흑흑...ㅜ_ㅜ허리 아퍼유..ㅜ_ㅜ.뼈에 금갔나봐유..ㅜ _ ㅜ
"자..어디가 아픈지 말해봐요...여기..?여기..?"
그 정신나간 의사가 손가락으로 내 등뼈를 꾹꾹 눌러댔다..
"ㅇ ㅏ ㅇ ㅏ 악!!!!!!!!!!!!!!!!아파요!!!!!!!!!!>_<"
"안죽은거 알았으니까 가도돼요!왜 애 등을 후갈궈요~!!"
=_=..저 미친놈..=_=...니가 아무리 무식하기로서니..의사에게 그런말을
하다니...후갈궈?=_=...너의 그말이 더 기분나쁘다...ㅡ_ㅡ^
의사선생님은 못배운 그놈에게 욕먹은게 기분나빴는지..
홱 나가버리셨고..간호사 역시 나에게 쭉쟁이 같은 눈빛을 날리더니 나갔
다...=_=..
"너 몇대 맞았어........."
다시 지은성이 심각해졌다..ㅜ^ㅜ..
"별루 안맞았어..."
"너 또 거짓말 할래.....?"
"정말이야..."
"맞을때..왜 소리 안질렀어...."
"....그냥..^-^..히이..."
"휴우.....너땜에..돌겠다.....웃음이 나와!?!?....."
"은성아....."
"..왜.."
"왕빛나는..어때.."
".....죽진 않았어..."
"그런말이 어디써!!!"
"너 왜맞은거야...왜.맞은거야......"
............
................
.....................
드디어..위기는 닥쳤다..ㅜ^ㅜ 뭐라구 말해야하지....
뭐라구 말해야하는건데..ㅜ^ㅜ..현성아..어디간거냐..ㅜ^ㅜ...
어차피..알게 될껀데..그냥 말..하는거..야....
그러면..이제..우리 둘사이에..비밀 없는거니까..그런거니까..말할꼐..은
성아...말할테니까.......
나한테..멀어지지마...자꾸...숨으려구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