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핸드폰 있지"
.......
............핸드폰.....??
분명해...김효빈이 시킨거야.......
나의 예리한 직감이 머리를 마구 찔러댔다.(직감따위 맞은적 한번도 업씀
-_-^)
"왜...요...."
"그냥..오빠 동생 사이나 하자..이말이지..."
"핸드폰 없는데요......."
"후...없어....??"
".....네...."
"집번호는 뭔데........."
"......집번호여..아빠때문에..남자한테 전화오면 안되는데요...."
"..뭔데......"
"...."
나는..끝자리만 바꾸어서..집번호를 가르켜주었다-_-..
.......담부터 피해다니면 되지..흐흐흐ㅡ.,ㅡ
(간댕이가 부어씀-_-)
"그래..?확실하지...??"
"네,,,,"
"알았어...다시 불러봐.."
김한성은..핸드폰을 꺼내더니...저장시킬 모양이였나보다.....
잠깐만....내가..아까..끝자리 뭐라구 불렀었더라..-_-.......
.........
..............
.......
나는..이번에도..끝자리만 바꾸어서 집번호를 말했다.....
...........
.............
"그래..알았어......"..
.......뭐하시는거에요..=_=..지금.....??
김한성은...핸드폰을 귀에다 갖다댔다.......
"여보세요..거기...예원이네 집맞습니까..?예..아니라구요...예..알겠습
니다........."
"..............아빠가..일부러...아빠가 일부러..없다 그러는거에요."
........
............
ㅜ_ㅜ..은성아..어딨니........ㅜ_ㅜ.....
"...여자가 받더라.....니나이 또래 된 여자..^^"
".....언니..같은데요...."
"너 오빠만 있는거 다알어.한승표.....내 선배거든...^^"
.........
..............
김효빈이 시킨거 맞잖어........ㅜ^ㅜ
"친구가 잠깐 놀러왔나봐요........."
".....오빠..화나면...무섭거든........"
"........저기요....."
"...말해라."
"제가 왜 집번호를 알려주어야 하는데요..굳이 그럴필요까진 없는거같아
요....전 남자친구도 있구요......"
.............
.................어디서 이런깡이 나왔는진 나도 모른다.
...저번에 왕빛나랑 김효빈이 있는 병실문을 확 열어제겼을때 이후로 최
고의 깡으로 인정하고 십따..ㅡ.,ㅡ
"오빤..한번 물어본건..대답 들어야.일어난다..집번호 뭐야...."
"...저도..한번 대답할수 없는건..끝까지 못하겠는데요...."
.......
.........
이렇게 우리둘의 눈싸움은 시작되었다.......
.........
30분가량이 흘렀다..=_=.......
말이 눈싸움이였다.솔직히..나는 아래로 깔았고..김한성 이 씨불딱 놈
만..날 세차게 야렸다.......ㅜ^ㅜ
"....야..야.한성아..뭣허냐...애들 기다린다..가자"
세겹오빠ㅇ ㅏ ㅇ ㅏㅜ^ㅜ!!!!!!!사랑해요..ㅜ_ㅜ..고마어요..ㅜ_ㅜ
"후우...좋아..근데..우리 또만난다..그건 내가 확실히 예기한다..
오빠.한번말한건 지키거든....^^"
.......
................
김효빈오빠 아니랄까봐..-_-^똑같은 사고방식을 같고있군요-_-^...
"또 보자.아가야~~~~~^^"
..........
그렇게 그들은 내 시야에서 멀어져갔다....
후우.....어지러워.....ㅜ_ㅜ............
..........
.....은성이가 왜이렇게 보고싶은거지....
눈앞에 있다면..확 안겨버릴텐데.....(누구맘대로-_-)...
근데.정말 정말 보고싶다....ㅜ_ㅜ..은성아....
승표랑 경원이한텐 미안하지만.......그래도 은성이가 너무 보고싶은걸.
ㅜ_ㅜ..
힝.....ㅜ^ㅜ
난 아직도 쿵쾅거리는 심장을 앉고.(김한성땜에 쫄아씀)
집으로 뛰어들어왔다........
........
그리도 수화기를 들었다...
은성아.ㅜ_ㅜ..은성아.ㅜ_ㅜ........
.뚜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
뚜르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르........
"...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