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울동네에서..코빼기도 볼수없었던..
저..저......저인간들이!!!!!!!!!!!!!!!!!!
왜 여기 있는거냐고요........................ㅜ_ㅜ.............
누구였겠는가=_=...
여느분들은 예상하셨을꺼라고 믿는다.........
김한성...그리고 그때 보았던 목살 세겹 오빠..-_-^..
스포츠 머리를 한....아주 무서운듯한...언니=_=..
이렇게 셋..그들은 나란히 우리집 입구 어귀에 서있었다...
젠장..썪을..ㅜ^ㅜ
.........
"아..아줌마..여기 쫌만 있을께요.."
"..그래요...."
탐탁치 않은 아줌마의 대답..-_-^.........
.....그래도 어쩔수 없다..ㅜ_ㅜ..저들이 날 알아본다면...
으윽..=_=..........
검은 봉다리를 뒤집어쓰고 나가볼까....ㅡ_ㅡ..
그럼 난지 모를텐데....그래....그게 좋겠어.....
.........아니야..그짓을 하기에..나의 깡은 아직 모자라..........
제길..ㅈㅔ길..어쩌면 좋단 말인가.......
"여기..던힐 한갑 주쇼..."
.......ㅇ_ㅇ.....=_=..주쇼...??
주쇼....주쇼......
목살 세겹많이 소화해낼수 있는 저 ...조폭틱한 말투.........
...........고개는 그대로 경직된 상태에서..눈알만 살짝 돌린 상태에서
비춰진것은...
........목살 세겹 맞다..ㅜ_ㅜ...
난 라면을 찾는척 하며 라면 있는곳을 부스럭 거렸다..
.....비참한 방법이었다......
"학생.몇년생인데요...."
.......아니..아줌마..몇년생이라뇨..그 얼굴을 보세요...=_=..
.......30살이라 해도 믿을꺼구만..ㅜ_ㅜ...
".....담배살나이는 되니까.....돈 여깄습니다"
....
"민증 보여주셔야겠는데요"
.....근데..생각해보니까 기분나쁘네-_-^
나한텐 군말없이 잘도 넘겨팔더니.왜 저 목살세겹한텐 민증 제시까지 요
구하는거냐-_-^........??
"....이아줌마 왜이러시나...저 20살 넘었습니다.."
....거짓말.-_-^....
"..아....야..아가야.일로와봐라..너 오빠 알지....??"
..........
..............
내가 여깄는거 알고있었나보다-_-......ㅜ_ㅜ........ㅜ^ㅜ
"예..예..아는데요....."
..그제서야 그 아줌마는 목살세겹에게 순순히 담배를 넘겨주었다.
"고맙다~"
어울리지 않게..목살세겹은 내게 찡긋 미소를 보이더니...
팔자걸음으로 슈퍼를 나갔다-_-;...
........나도 가야될터인데....ㅜ_ㅜ........
.......
"어....?진짜여기있네..??"
........
............
"아..안녕하세요...."
목살세겹이 그새 꼰댔는지..ㅜ^ㅜ....
그새 김한성이 달려온것이란 말인가.....ㅜ_ㅜ.......
"여기서 뭐해~^^"
"......."
난 내손에 들려있던 검은 봉달구를 손뒤에 슬그머니 감추고...
쓴 웃음을 지었다....
"잠깐 나와봐^^"
"네.....,,,네..??"
"잠깐만 나와보라구"
"아..예.."
.........
..............
은성ㅇ ㅏ ㅇ ㅏ ㅇ ㅏ ㅇ ㅏ ㅜ^ㅜ!!!!!!!!!!!!!!!!!!!!!!!!!!!!!!
.......근데..진짜..지은성이랑 닮았고만.....
......무슨 수작으로 이러는거지..-_-..김효빈이 시킨게야..
분명해............
다행스럽게도..김한성은..목살세겹과 스포츠머릴 한 언니가 있는곳에서 조금 떨어진 귀퉁이
에...쭈그리고 앉았다...
"너도 앉어"
"아..예..."
................
.
.................
"여고라구??"
"네...."
"공부 잘하겠네"
"네...."
=_=.......
"이 동네살어??"
"네....."
"....아따..대답 참 간단하게 하네..."
ㅜ^ㅜ..ㅜ^ㅜ 봐..본색 나오잖어.....ㅜ^ㅜ
"네.이동네 살고 있습니다"
"하하하^-^은성이랑은 무슨사이나..??"
".....서로 교제하는 사이입니다"
"교과서 읽냐...하하^-^"
"......"
"근데 너 뒤에 든거 뭐야...??"
"......저.....아버지 심부름으로."
"어..줘봐..."
"네..ㅜ_ㅜ.."
......
............
이 인간이 대체 날 어쩔 작정인거냐....ㅜ_ㅜ..
지은성과 흡사한 외모에..하는짓도 지은성을 살짝 닮았구나..ㅜ_ㅜ..
내 손에서 낚아채듯 봉달구를 가져가더니..그 안에 있는 소주 한명을 쓰
윽 꺼내더니만..내가 앗..할 틈도 없이....
뚜껑을 열어버렸다......ㅜ^ㅜ.......
"저..아버지 심부름....ㅜ^ㅜ"
"오빠가 또 돈주께...야..근데 소주 한명을 누구코에 갖다 붙이냐..."
"..혼자 드세요..전 이만 가봐야 할껏 같습니다..ㅇ_ㅇ.."
"술판을 벌렸으면 자리는 지켜야지.앉아라.."
........-_-...약간의 협박 어조가 섞인 저 말투...
그놈은 나의 피같은 소주병을 혼자 나발로 불어댔다-_-
,,,,,,,,가지가지 다한다..ㅡ_ㅡ..정떨어지게스리..ㅡ.,ㅡ
.......그러더니...3분의 1가량을 남겼다..
그리고 나에게 넘겼다..
"니가 마무리해..^^"
........장난해...??기별도 앉오는구만.....원숭이 오줌도 아니고..
찔끔찔끔 먹어야되잖아.ㅡ.,ㅡ..
...근데..이놈이 입댔던걸.....먹으라구.........??
"마무리 어여해라.오빠 바쁘다...."
.........
나는.병입구에 입을 데지 않고...-_-...2센치가량 떨어진 상태에서 술을
들이밀었다.......
"하하하^-^은성이한테 혼날까봐 그래??"
"네...?아닌데요......"
"입 붙이고 먹어...오빠가 은성이 이겨..^-^"
저게..취했나-_-^..
지 발에 침뱉어도 어쩌지도 못한주제에..=_-^........
......
"은성이랑은 어떻게 만났나..??"
...드디어..본색을 들어내시는군......ㅡ.,ㅡ
"좋은 인연으루 만났습니다-_-"
"은성이가 잘해주나......??"
"하늘만큼 별만큼 잘해주는데요"
"은성이랑 사귄지 얼마나 됐어....??"
"이성에 눈을 뜰 무렵부터 사귀었습니다-_-"
".......야........."
............
..............
...................
헉.....-_-..........
김한성은.......눈을 사알짝 치켜드더니(이럴때 지은성이랑 정말 닮았
다)..갑자기 목소리를 깔았다.
"..네....네....."
.ㅜ^ㅜ..어떻게..열받었나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