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게 생긴여자...
........25쯤 되보일까...??
은성이랑 전혀 안닮았다.....정말...싸가지 업게도 생겼네-_-..
아..아..이럼 안되지..-_-....형님이 될지도 모르는데-_-...
"아..안녕하세요..."
"당신들 뭐에요?"
.....짝 째진 눈으로..암팡지게 입술을 다물고..그여자가 말했다-_-
"은성이 있나요..ㅇ_ㅇ..??"
"..은성이 찾으러 온거에요?"
"그런데요...."
"그래??"
뭐야.갑자기 말이나 낮추고..이경원 이 지지바는 그새 차튀에 숨어버렸구
나..ㅜ_ㅜ
"..은성이 찾으러 왔다구?지은성??"
"....네.."
"별일이네...은성이 왜?"
"..친구라서요......"
"....그렇지..끼리끼리들 어울린대지..."
"네.....??"
"은성이 없어.시계 없니??!"
"......네??ㅇ_ㅇ??"
"지은성 친구면 걔 귀가시간도 알꺼아냐!걔가 이시간에 집에 들어와?"
"..자..잘 모르겠는데요...ㅜ_ㅜ.."
".......소란떨지 말고 집에 들어가라??걔 만나고 싶으면 뒷골목에 술집
같은데 가보면 되는거 아니야??요새애들 당돌하다니까"
.......
..........
...........
쾅..........-_-............
ㅇ ㅏ ㅇ ㅏ 악!!!!!!!!!!!!뭐 저런게 다있냐!!!!!!!!!!!!!!!!!!!
!!!!!!!!!!!!!!!!!!!!!!!!!!!!!!!!!!!!!!!!!!!!!!!!!!!!!!!!!!!!!!
빌어먹을...
"야..야..저여자 장난 아니다.......누구야?은성이 누난가??"
"=_=..이경원=_-..니가 친구냐..엉-_-??"
"갑자기 쭉쟁이 같은 여자가 튀어나오니까 그렇지..ㅜ_ㅜ...."
"그치?!쭉쟁이 같이 생겼지?!?!아악!!!!!진짜!!!!!!!!!!!"
"은성이랑 딴판이다..누나 맞나....??"
"씨...ㅜ_ㅜ..알게뭐야..ㅜ_ㅜ!!!!!!!기분 잡쳤어..ㅜ_ㅜ"
"..가자....가자......배고프다..밥사먹자.."
"너나 가..나 기다릴꺼야ㅜ_ㅜ"
"뭐??"
"그놈 올때까지 기다린다구..여길 어떻게 왔는데..이수모까지 당해가면
서...ㅜ_ㅜ"
"......오늘 안들어오면...."
"스포츠카를 아작내버릴꺼야..ㅜ_ㅜ"
"...........미쳤나봐..한예원-_-"
"먼저가..너 있음 나두 신경쓰여..ㅜ_ㅜ..얼른 가....."
"진짜 가??"
"가.~!!ㅜ_ㅜ..난 기다릴껴..ㅜ_ㅜ"
"..ㅇ_ㅇ.....나 간다아..??"
.........
.............
서서히 멀어지는 이경원..-_-안녕이란 말도 없이 가는구나..=_=^
가란다고 진짜 ㄱ ㅏ ㄴ ㅑ!!!!!!!!!!!!!ㅜ^ㅜ!!!!!!!!!!
..............좋다....지은성..너죽고 나 죽자..오늘......
............
...............
....................
어느덧 달이 조금씩 머리를 내미는구나..
달은..달은..하늘위의 동그랑땡..
노랗고 맛있는 동그랑땡..
달은..달은..하늘위의 호빵..
호호불며 한입에 쏙..맛있는 호빵..
..................................ㅜ_ㅜ.....
배고 ㅍ ㅏ ㅇ ㅏ ㅜ^ㅜ ㅜ^ㅜ ㅜ^ㅜ ...
진짜 안온다......ㅜ_ㅜ..........
.........찰캉.......엄마야........ㅇ_ㅇ..
...지은성네 집 대문이 딸카닥 열렸고..
나는 지나가는 행인인척 그곳을 살짝 지나쳤다
"우리 아들~오늘 엄마랑 쇼핑오랜만ㅇㅔ 한다~^ㅇ^?"
.......우리아들...........ㅡ.,ㅡ 지은성..역시 집에 계셨군!!!
휙..........나는 고개를 돌렸다....
어..????
처음 보는 낯선남자애와....내나이 또래나..20살 안팎으로 보이는듯한.
생김새는......은성이와 전혀 닮지 않은...ㅇ_ㅇ..
그러나 못생긴 얼굴을 아니였다..허나..은성이처럼 뛰어나게 잘생긴 얼
굴도 아니다.....
그리고..그옆에는..........40살안팎으로 보이는..젊은 아줌마..
그 남자아이는..스포츠카 운전석에 낼름 올라탔고....그 아줌마는..하하
호호..웃으면서..옆좌석에 올라탔다.....
....저아줌마..........은성이랑 닮았어......ㅇ_ㅇ.....
....스포츠카는 내 옆을 쌩 지나갔고............
............................
그 아줌마는..날 의아한 얼굴로 잠깐동안 보았다......
.............잠깐이였지만.....아주 잠깐이였지만..
굉장히 예뻤다.....그 나이에..소화할수 없는..짧은 컷트식의 황금빛 갈
색머리에.....위로 쭉 올라간 눈썹에..
쌍커플진..고양이눈같이 뇌새적인 큰 두눈..ㅜ_ㅜ...
높지만 크지 않은 코....ㅜ_ㅜ..
170은 되보이는 키...늘씬한 몸매...귀티가 흐르는 웃음....ㅜ_ㅜ..
길거리 지나가면..누구든 한번쯤 뒤돌아볼만한 얼굴.......
기획사에서 명함 못받아도..몇번은 받아봤을만한 얼굴....
은성이랑.굉장히 닮았다..
집을 잘못 찾았나 생각해봤지만.....그러기엔..그 아줌마.....은성이와
너무도 생김새가 흡사하다..........
...............대체 뭐야...ㅇ_ㅇ??
........은성이한테..형제가 많았던가??
성격만 보면 영락없는 외아들인디..ㅡ.,ㅡ
.......아이고.......ㅜ_ㅜ..그럼 이놈은 정녕 언제 온단 말인 ㄱ ㅏ아!
!!!!!!!!!!!!!!!!!!!!!!!!!!!!!!!!!!!!!!!!!!!!!!!!!!!!!!!!!!!!!!
............
에라..모르겄다..될대루 되라-_-^
나는 아예 그집 담벼락에 쭈그리고 앉아..될대로 되란 심정으로
자포자기 해버려따..차비두 없구만....잘됐네-_-
근데..넘 춥다.......ㅜ_ㅜ
흐흑.........ㅜ_ㅜ...........
...............................에구..졸려......=_=
춥구..배고프구...졸려....
이거 뭐야..ㅜ_ㅜ.....깡통하나만 있음 영락없이....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