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아!!!!거기 서봐!!!!!!!!"
"ㅇ ㅓ ㅇ ㅓ 어 엉!!!!!ㅜ^ㅜ!대체 왜그러는거에요ㅜ^ㅜ!!
전 맘대루 도망두 못가나요ㅜ^ㅜ!!!!!그냥 좀 두세요..제발좀.ㅜ^ㅜ!"
"야..너 달리기 진~~~~짜 못한다.땅바닥에 붙어서 기어라.그냥"
나는 그렇게 아주 쉽게..손써볼 도리 없이 김한성에게 잡히고 말았다
-_-..........
"너 왜울어.....은성이 자식이 또 뭐라그랬지??"
"오빤 은성이 선배면서!!때리지두 못해요!ㅜ^ㅜ!?그렇게 버릇없이 말하는
데!!!!!ㅜ^ㅜ!!!!!!!!"
"오빤..은성이 못때려...때릴수가 없어....."
"그러시겠죠-_-^"
은성이를 누가 때려-_-???그 천하무적 은성..아..또 감싸고 있다..
"아..저미친놈...민원상담원이였어.괜히 쫄았네....."
"=_=..누..누가요?"
"아까..잠깐 보자던 놈 있잖아..난 또 짭샌주 알구..."
"민원 상담원이 어때서요!!!ㅜ^ㅜ!!!!!(아빠가 민원상담원)"
"그게아니구..난 짭샌지 알구..쫄았다는거지..왜화는 내구 그래.."
"=_=..아니에요..=_=..저 지금 기분이 아주 아주 다운이에요..그만 들어
가보겠어요..=_="
"..왜...은성이가 뭐라 그래??원래..그자식 말 막하는거 있잖아..
너무 맘 쓰지마라..."
..........
............
.............
김한성이란..오빠..분명히 효빈이 오빤데..틀리다...
.........은성이랑..외모만 비슷하지....성격이 360도..틀리다..
사람을..참..편하게 해준다.....아무말이나 내뱉을수 있을만큼..
편하게........
"...오빠 들어가보세요..아깐 고마웠어요"
"고맙긴..대상고 후배가 맞고있는데.."
"은성이 좋아해요...??"
"..은성이.....나랑 사이 얼마나 좋았다구...내가 고2때.."
"근데..지금 왜그래요 ㅇ_ㅇ??"
"글쎄..왜그럴까?^-^?"
"오빠요..."
"응...말해봐..."
"아니에요........"
"말해봐........"
그렇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다니-_-^....은성이 자식 생각나게...
"...아니라니까요.."
"사랑한다구 말할라 그랬지?^-^?"
"=_=..오빠 동생이랑 친하냐구 물어볼라 그랬는데요!!!!!!!!!"
"효빈이..알아?"
".........네??????"
..........
이뛰어난 연기력좀 보소!!!!!!!!!동생이랑 짜고서 날 궁지에 내몰려고 한
주제에!!!!!!!효빈이..알아??? 저 계산된 뻔뻔한 연기력!!!!!!!!
"아니에요-_-..그냥 물어봤어요"
"오늘 힘들었지?나땜에..괜히 오해받구..미안하다..내가 내일 은성이한
테 잘 말할께.."
"아니요..아무말 하지 마세요..지은성 앞에서..제 이름 앞글자도 꺼내지
마세요......."
"........."
"^-^그냥 그렇게 해달라구요^-^ 오늘 고마웠어요^-^잘 들어가보세요^-^"
"니가 나한테 웃어준거..처음인거 알아???????"
"............들어가볼께요...담에 또 봐요......"
"내일 또 보자^-^!!!!"
"=_=....=_=..담에 봅시다=_=...안녕!!!!!!!!!!!!!!"
아이고!!!!맞다!!!!콩나물!!!!!!!!콩나물심부름 하고 있던 중이였지!!!!
난 죽 었 ㄷ ㅏ!!!!!!!ㅜ^ㅜ!!!!!!!!!!!!!!!!
ㅜ^ㅜ!!!!!!!이 비러먹을 여자가 죽이려 들겠구나.....ㅜ^ㅜ!!!!!
흑흑.....ㅜ^ㅜ!!!!
근ㄷ ㅔ..왜 자꾸...눈이 ...젖어오지......
지은성........또 지은성땜에....또 우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