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라도 더 있다간..눈물 떨어지는데........그럼 안되는데....
고개를 떨구고....떨리는 목소리로 애써 말했다
"뭐야..놔.임마~마누라 보잖아"
"너 담배피러 가지..............."
"........뭔상관이시래..-_-....."
"내가 어제 피지 말랬지....."
"으구~됐네요~~가따오께.."
......
............
...............
"손좀놀래-_-?"
"안핀다며.............."
"니 마누라가 본다..........."
.......
...........
그래도 내 손목을 잡은 그놈의 손은 그자리 그대로였다..
..한순간에 상황이 묘해져버렸다..
벌써 눈물은 아래로 떨어진뒤다..
그 둔한놈이 발견하지 못한것뿐..
"야..됐어.담배피러 가는거아냐.근신먹은 애들 빵사주러 간다~됐지?"
...........
그제야 그놈의 손에 조금씩 힘이 풀려갔다..
"둘이 사랑이나 싹튀어라-_-..난 빵이나 먹고 올란ㄷ ㅏ..."
......
..............고요했다..
언능 교실을 나와버렸다..
...........
.................
제기랄.....이래서 짝사랑하기 싫었는데..........
.....이젠..정말 친구로써 승표 놔줘야할때겠지..........
후우................옥상이나 가볼까......................
.............................
.....어.....?
"해빈이 여기서 뭐해..?"
"담배펴-_-.넌 여기 왠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