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승표야.......
.................
쓸쓸히 오른 비행기안.......
비행기는 벌써 이륙한지..1시간가량을 넘기고있었다...
........이제..정말.빠빠이다......굿바이..
.......그때....문득 떠오른건..ㅇ_ㅇ..
4흘전....공고새끼들에게 당할뻔할때....
들어온 음성2개.........그때..듣지 못했던 음성 2개..........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급하게........핸드폰을 꺼냈다...
"메세지 청취는 1번~"
삐이~~~~~~~~~*
...떨리는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렀을때..
핸드폰에서 흘러나온건........성호의 목소리였다..
"야..이정은......내가 존나 웃긴예기해줄까...?어떤 병신같은놈 예긴
데말야.......그 병신이 9살때부터 지금껏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대..
근데..어?그 여자애가 안그러더니 중3때부터 온갖 날라리짓을 다하고 다
니는거야...근데..엉..그 병신이 그런걸 무쟈게 시러하거던..?
그래서 고1때부터..그 여자애랑 면상떼기는 똑같은데 성격은 범생일
좋아한거야..아니..좋아한게 아니라..걔한테서 지가 9살때부터 짝사랑한
여자애의 옛날 모습을 찾고싶었겠지......
ㅃ ㅣ ㅃ ㅣ~~~~~~★☆
..........
...........이렇게 첫번째 메세지는 끝나있었다..........
.....................................
손가락은..첫번보다 훨씬 많이 떨리고있었다..
.........불안한 맘으로..두번째 메세지 청취를 시작했다.....
"에이씨..이거 왜이렇게 빨리 끊기냐!?!?어쨋든..흠..흠!!
그 병신은..자기가 10년간 좋아한 그 멍청한 지지바가 한번이라도 잡길
바라면서..그 범생이랑 사귈꺼라고 말했나봐.
근데 그 멍청한 지지바가 아무반응없이 사귀라고 했대네..-_-?
....그리구 또 오늘은 그 멍청한 지지바가 그 범생이를 뚜드려 팼다네요
=_=...그 병신은......그 멍청한 지지바 뺨다구를 갈기구=_=..
......왜그랬을꺼 같냐...??범생이같은 년 때린게 열받아서...??
아니......아니야..자기가 미치도록 사랑하는 여자애가..누군가를 때렸다
는게 화나서........자기가 ㅁㅣ치도록 사랑하는 여자애가..자길 실망시
켜서..........그랬드니만..그 멍청한 지지바가 미국을 간다네...
....이정은.....지금 그 병신..술에 꼴아서 반은 미쳐있다..
아주 노래부르고 지랄났다-_-....여기너희집 앞이야..빨리와라...."
.......
..........
...........승.......표야..................
...한승표.....그 병신이......너구...
멍청한년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