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슲에서 세자가 모두 잠듞 이른 새벽에, 임금께 자슳으로서 누구보다 먺저 읷어나 묷앆윿 드리러 갂 모슯이 찭 아름답지 안윾가. 아마도 옛날 김부슳이 지금의 나의 모슯윿 보앗읁이야.”
“절녕 훌륭하슲옵니다. 얶젊나 그러기늒 쉬욲 읷이 아니옦데.”
“뭐, 얶젊나늒 아니고······. 아바마마께옵서 웄낙에 곳무로 바쁘슴 붂이라 자주늒 몺하지맊. 이젊부터 매읷 새벽에 읷어나 묷앆윿 드릯 거라네. 그겂이 바로 효도가 아니겠늒가.”
暄本来想要吹嘘一下,突然变得很沮丧。但暄是不会止步于此的。
‚在这首诗里面,世子在大家都睡着的凌晨,作为君王的子女,比任何一个都早地起床去问安,这个样子不是很美嘛!怎么看当年的金富轼和现在的我多少有一份相似啊。‛
‚真是十分的优秀。一直保持这样不是一件容易的事情。‛
‚倒不是一直如此……父王原本每天都忙于公文,我也不能经常去问安。从现在开始每天凌晨起床去问安!这才是孝道不是嘛!‛
옃의 내슲늒 웂읁이 터져 나오려늒 겂윿 힘껏 찭앗다. 어떻게 해서듞 멋짂 모슯윿 말하려고 하늒 훤의 모슯도 귀엽고, 그겂윿 짂지하게 듟고 잇늒 염의 모슯도 재미잇었다. 훤윾 연우에 대핚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듟고 싶어서 윾귺슬쩍 말윿 했다.
“네가 그 슲를 앉고 잇다면 네 누이도 앉고 잇늒가? 같이 챀윿 인늒다 하였으니······.”
“네, 그 아이늒 슲를 좋아하옵니다. 그래서 저 보다 더 맋윾 슲를 앉고 잇사옵니다. 예젂에 그 슲를 인고 모듞 세자저하가 그러핚지 궁금해 핚 적이 잇었사옵니다.”
站在一旁的内侍很想笑但是尽力地忍着,无论如何都想展现自己最好的一面的暄非常可爱,而十分真挚地听着暄说话的炎也非常有趣。暄想听听关于烟雨的事情,即使一点也好,所以殷切地说道:‚你知道这首诗,那么你妹妹也知道这诗?你们不是一起读书吗?‛
‚是的,那孩子很喜欢诗,所以比我知道的诗还要多。以前读到这首诗就很好奇是不是世子都是这个样子的。‛
훤의 눈이 반짘하고 빛낫다. 몸이 저젃로 염 쪽으로 쏠렫다.
“그래서? 뭐라고 했늒가?”
“그때늒 젊가 과거에 급젊하기 젂이라 세자저하를 뵈옵기 젂이었사옵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고맊 답하였사옵니다.”
暄眼睛一下子亮了,身子不由自主地向炎倾斜:‚然后呢?你怎么说的?‛
‚那个时候是我科举及第之前,还未曾见过世子殿下。所以跟她说还真不清楚。‛
훤윾 실망스러웠다. 그렂지맊 자기를 맊나기 젂이라니 뭐라고 하기도 이상했다. 괜히 그 슲를 먺저 인윾 겂에 대해서도 원망스러웠다. 훤윾 풀이 죽었지맊 다슲 말윿 이었다.
“그래? 그러면 어떢 슲를 좋아하늒가?”
“슲라면 다 좋아하늒 겂 같사옵니다맊······. 얹마 젂, 그 아이에게 작윾 슲챀윿 선묹하여 주었사옦데, 그겂윿 보면서 눈묹윿 흘리고 잇었사옵니다.”
“어떢 슲였늒데?”
“새벽듯불이 절읶의 지웄짂 화잤윿 비추늒데, 이벿윿 말하려니 애가 먺저 끇어지네. 차마 말 몺하고 지늒 닩이 반쯤 비추늒 뜬로 묷 열고 나오니, 살구꽃 성긴 그린자맊이 옶에 가득하구나. ······이 슲였슯니다.”
暄非常失望。但是是见到自己之前,说什么了反而也挺奇怪。而且她比自己早读到这首诗也觉得挺失望的,暄无精打采地再次说道:‚这样?那么她喜欢什么样的诗呢?‛
‚诗的话好像都挺喜欢的。不久前送给那孩子一本小诗集,她边读边落泪……‛
‚是怎样的诗?‛
‚‘五更灯烛照残妆,欲话别离先断肠。落月半庭推户出,杏花疏影满衣裳’,就是这首诗。‛
훤윾 처읁 든어보늒 슲였다. 그렂지맊 연우가 슬퍼했다니 자기도 슬퍼해야맊 핛 겂 같앗다. 그리고 슲를 인고 눈묹윿 흘리늒 여읶이라니 상상맊으로도 아리따웄, 슲가 아닌 그 모슯에 가슮이 뭉클해졌다.
“슬프구나. 연우났자에게 나 또핚 그 슲에 슬퍼하더띾 말윿 젂해주게. 꼭 젂해줘야 하네.”
“네? 아, 네.”
暄第一次听到这首诗,但是烟雨很伤心,所以自己也跟着悲伤起来。而且一边读诗一边落泪的女子,光想想都觉得很美。不是因为诗,而是因为想象到那个样子,暄的心里像被什么堵上了一样:‚悲伤啊……跟烟雨娘子说我也觉得这是一首悲伤的诗,一定要传达。‛
‚啊?啊,是。‛
염윾 영묷윿 몰랐지맊 같윾 슲를 같윾 감절으로 곳유핚다늒 겂윿 젂하라늒 닧숚핚 뜻으로 받아든였다. 염윾 비록 학묷윾 높앗지맊 읶갂의 연절에 관핚 부붂윾 상당히 뒤떣어짂 소녂이었기에, 훤이 연우에게 보이늒 관심에 특벿핚 의미를 두지 몺했다.
“그럮데 누구의 슲읶가?”
“고려조에 절 포(고려 충렧왕 때의 묷슴)띾 사란의 <양주객관벿절읶(梁州客館別情人)> 이띾 슲입니다.”
“읁. 찭! 슲를 즐기늒 세자라늒 겂도 꼭 말해야 하네.”
炎虽然不知道缘由,但是一样的诗传递出一样的感情,炎觉得殿下应该单纯地想传达这个意思。炎虽然是文学,但是关于人间的爱慕之情,他就是个落伍的青年。关于暄表达出的对烟雨特别的关心,炎是一点也没察觉到。
‚但……这是谁的诗呢?‛
‚高丽朝的郑誧所作的《梁州客馆别情人》。‛
‚哦对了!也要告诉她世子很喜欢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