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 오승은
西游记 — 吴承恩
그러자, 두 사람의 손오공은 서로 상대방을 붙들고 일러 바쳤다.
这两个递相揪住道:
"보살, 이 자식이 제자의 모습을 닮지 않았나이까. 그래서 수렴동에서 치기 시작 했는데, 아무리 싸워도 승부가 나지 않나이다. 사오정이 도우려고 해도 그의 육안 (肉眼)으로는 누가 누군지를 알아보지 못하와 그 사람은 스승에게 돌려 보내고, 나는 이 자를 붙들어 치면서 보산(寶山)으로 끌고 왔나이다. 보살! 제발 보살의 혜안으로 이 자가 가짜임을 가리시고, 옳고 그름을 밝혀 주소서."
“菩萨,这厮果然像弟子模样。才自水帘洞打起,战斗多时,不分胜负。沙悟净肉眼愚蒙,不能分识,有力难助,是弟子教他回西路去回复师父,我与这厮打到宝山,借菩萨慧眼,与弟子认个真假,辨明邪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