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몸을 한 번 뒤쳤고, 노인은 그 눈에 생기가 없는 것을 알았으나 그래도 상어는 한 번 더 뒤치면서 줄로 제 몸을 두 번이나 휘감았다. 노인은 죽은 것을 알았으나, 상어는 그것을 인정하려고 들지 않았다.
鲨鱼翻了个身,老人看出它眼睛里已经没有生气了,跟着它又翻了个身,自行缠上了两道绳子。老人知道这鲨鱼快死了,但它还是不肯认输。
그러자 상어는 뒤로 뒤집힌 채 꼬리를 물로 후려지고 주둥이를 짤깍거리면서 마치 스피드 보드처럼 물결을 헤치며 달려 나갔다.
它这时肚皮朝上,尾巴扑打着,两颚嘎吱作响,象一条快艇般划奇水面。
꼬리를 치는 수면은 하얗게 물방울이 튀었고 몸뚱이의 4분의 3이 완전히 물 밖으로 드러나 보일 그 때, 줄을 팽팽하게 당기고 부르르 떨더니 그만 줄이 끊어져 버리고 말았다. 상어는 잠시 수면에 조용히 떠 있었고, 노인은 그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런 다음 천천히 가라앉고 말았다.
它的尾巴把水拍打得泛出白色,四分之三的身体露出在水面上,这时绳子给绷紧了,抖了一下,啪地断了。鲨鱼在水面上静静地躺了片刻,老人紧盯着它。然后它慢慢地沉下去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