是以泰山不辭土壤, 故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王者不卻眾庶, 故能明其德。
그러므로 태산은 작은 흙덩이도 사양하지 않기에 그 거대함을 이룰 수 있고,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기에 그처럼 깊어질 수 있고, 왕은 백성들을 물리치지 않기에 그 덕을 밝힐 수 있습니다.
두루 인재를 받아들이라는 뜻의 비유로서, 이 문장 가운데 ‘泰山不讓土壤’과 ‘河海不擇細流’ 구절은 특히 유명하여, 오늘날 CF 광고카피 등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 가운데 ‘不讓土壤’은 그의 스승의 저술 『순자(荀子)』에 출전을 두고 있는 표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간축객서 [諫逐客書, 谏逐客书]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중국문학, 2013. 11., 류신, 박재우, 위키미디어 커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