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與雲與山與水, 上下一白. 湖上影子,
惟長堤一痕, 湖心亭一點, 與餘舟一芥, 舟中人兩三粒而已.
물안개 자욱하니 하늘과 구름과 산과 강은 위아래로 모두 새하얗게 되었다.
호수에 형체라고는 오직 살며시 드러난 긴 제방 한 줄기, 호심정 한 점,
내가 탄 조각배 한 척, 그 배 안에 있는 좁쌀 같은 두어 명의 사람뿐이다.
호수에 형체라고는 오직 살며시 드러난 긴 제방 한 줄기, 호심정 한 점,
내가 탄 조각배 한 척, 그 배 안에 있는 좁쌀 같은 두어 명의 사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