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 적 어머니의 사랑은
我儿时母亲的爱
하얀 눈처럼 순백의 사랑이었다.
像雪一样纯洁的爱
너무도 하해서 슬픔(悲伤)마저도 우러나오는
무한대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자식에게 모든 것 바쳐 물드는 흰 바탕색이었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지날 무렵 
단발머리 생머리 자야 그녀에게 처음 느낀 
첫 사랑의 색깔은 어리고도 얇은 분홍빛 
봉선화 꽃잎 같은 연분홍색이었다. 
백반 넣고 봉선화 꽃 짓이겨 손톱 물들이듯 
내 마음 몽땅 물들게 했던 자야 그녀의 볼 같은
하늘 아래 무엇이든 내 차지일 것 같던 
무모하고 거침없이 펄펄 끓던 청춘 
장밋빛으로 다가오던 용광로 열정 
사랑은 언제나 태양처럼 붉고 진한 빨간색 
한 움큼 움켜줘 핏빛으로 물들던 심장 
모닥불처럼 툭툭 튀며 불붙었던 붉은색
이제 중년 머리에 허연 서리 얹고 
담담히 손잡고 걸어가는 산책길에서 
바스락거리며 밟히는 낙엽처럼 
사랑도 그렇게 담갈색으로 남았다. 
사랑의 색깔은 그 세월 따라 다르지만 
그 마음 중심은 언제나 진실이었다.
那份心情永远都是真实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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