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보다
修缮 整治
컴퓨터가 또 고장이야. 빨리 리포트를 써야 하는데. 또 고장이 났어? 얼마 전에도 손을 봤잖아. 맞아. 우리 조카가 컴퓨터를 만지고 나면 항상 고장이 나. 이번에도 그 조카 때문이야? 컴퓨터를 쓰지 말라고 하지. 물론 그랬지. 그런데 이 녀석이 나 몰래 쓰다가 또 고장을 낸 거야. 내가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아. 정말 속상해 죽겠어. 미운 일곱 살이라더니 그 말이 맞나 봐. 아이고, 말썽꾸러기 녀석! 손 좀 봐야겠네. 내가 도와 줄 일이 있으면 말해. 그럼 내 컴퓨터 손 좀 봐 줄래? 바쁠 텐데 귀찮게 해서 미안해. 괜찮아, 네 컴퓨터 손봐 주는 김에 네 방 구경도 하고 좋지, 뭐. 그래? 집에 가서 빨리 방청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