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자 백화가 만발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중국 장시와 윈난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왔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보시죠.
이곳은 장시 우위안(婺源)의 장링(江陵)풍경구입니다.
활짝 핀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자막)관광객 두샤오샤오(杜小小)
안개를 바라보면 안개비가 자욱한 느낌이 들어요
마을과 활짝 핀 유채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방불케 합니다
이밖에 유채꽃 밭 사이에 세워놓은 손오공, 쿵후 팬더 등 다양한 캐릭터의 허수아비는 진짜같은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막)관광객 청진섄(程進嫻)
향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행이 융합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모두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파의 영향을 받아 장시 우위안의 개화기가 예년에 비해 조금 늦어졌습니다.
저온 날씨에 대비해 풍경구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자막)우위안현 관광주식유한회사 팡화빈(方華彬)
평원의 유채꽃을 가꾸는 과정에 수로를 파 물을 뺍니다
이는 유채꽃이 섞이는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같은 날씨가 지속된다면
유채꽃이 3월 15일 전후에 개화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개화기가 내달 10일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올해 윈난성 취징(曲靖)시 뤄핑(羅平)현의 유채꽃 재배면적이 80만 5천 무에 달했습니다.
현재 이곳의 유채꽃은 개화기에 들어섰습니다.
음력설 기간의 관광 성수기는 지났지만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자막)관광객 장 여사
방금 달팽이밭을 보고 왔습니다 한층한층 층차가 보였는데요
꽃의 바다를 거닐다보니 흠뻑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양봉자들도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해마다 유채꽃이 활짝 필 때면 20여 개 성의 양봉자들이 뤄핑으로 찾아와 꿀벌을 키우는데 현재 이곳의 양봉자가 3500가구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