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제4차 핵안보 정상회의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 개막에 앞서 중국 국가 원자력기구가 워싱턴 회의센터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세계에 중국의 핵안보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중국 국가 원자력기구 쉬다저(許達哲) 주임과 류융더(劉永德) 비서장이 중국 대표단 뉴스센터에서 국내외 언론에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핵안보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자막)쉬다저 중국 국가 원자력기구 주임
시진핑 주석은 네덜란드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이성적이고 조화로우며 함께 발전하는 핵안보관을 제창했습니다
이는 세계 핵안보 건설에 대한 중국의 기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원자력연구원이 미니어처 중성자원 원자로의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으로의 전환에 성공하고
가나에도 고농축 우라늄의 저농축 전환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또 국제 원자력기구와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지역 범위에서 여러 차례의 핵안보 양성반을 열어
아태지역 10여 개 국가의 전문가 200여 명에 훈련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중국 국가 원자력기구는 회의센터에서 중국 핵안보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전시회에서 얼마전부터 베이징에서 운영되기 시작한 중미 핵안보 전시센터의 모래모형 전시가 많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전시회를 돌아보고 나서 중미 핵안보 시범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중미 양국간 협력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막)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
중국은 자국과 타국의 핵안보 분야 전문가를 육성할 것이고
미국도 계속해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가 실험실을 통해 양성에 도움을 주고 기술을 제공할 것입니다
새로운 협력방식을 모색해 핵안보 분야에서의 양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협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