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따뜻한 봄이 되니 백화가 다투어 피어나고 도처에 생기가 넘칩니다. 사람들은 야외로 나가 봄날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봄의 기운을 느껴봅니다.
기사본문
요즘 중국 상하이 진산구에서 톈예백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인기로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 진스 도로 양쪽에 있는 복숭아꽃 숲과 유채밭이 서로 어울려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습니다.
진스 도로 양켠에는 넓은 과수원이 있는데 복숭아꽃이 한창이고 또 유채화, 자운영, 개갓냉이가 앞다투어 피어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복숭아 향기를 맡으면서 이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자막)
선여사 상하이 시민
평소에는 일 하느라 바쁜데 여기에 와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네요
이렇게 꽃을 구경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편해집니다
스자좡시 정딩 영국부는 드라마 홍루몽의 촬영지입니다. 올해는 영국부 낙성 30 주년이 되는 해이며 지금은 영국부에서 꽃구경을 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영국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서부해당화인데 향기롭고 아름다워 '꽃 중의 신선'이라고 불립니다. 관광객들은 해당화 꽃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영국부 안에는 또 목련꽃, 모란꽃 등 꽃들이 해당화와 함께 피어나 '옥당부귀'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월이면 이 곳의 작약, 모란, 벚꽃이 잇달아 피어나게 됩니다.
지금부터 4월 10일까지 영국부는 꽃구경 축제를 열게 되는데 관광객들이 청명 연휴에 찾기 딱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