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어교(汉语桥)'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 미국 중서부 예선전이 지난 23일, 시카고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중서부 15개 대학교에서 온 대학생 70명이 예선전에 참가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예선전은 주제 연설과 장기자랑으로 치러졌습니다.
올해 '꿈을 실현해 미래를 밝게 비추자'란 제목으로 진행된 주제 연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중국꿈과 연결시키면서 중국어 배우기를 통해 중미 양국의 유대 역할을 하겠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한편, 학생들은 장기자랑 부분에서 노래, 가무, 서법, 무술 등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자막)대회 참가 선수
중국에 갔을 때 조금 긴장했습니다 문화가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오고나니 중국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미국에는 중국에서 맛보았던 맛나는 음식이 없고
중국어로 대화할 기회가 적어 많이 속상했습니다
공자학원 본부와 중국 국가 중국어 국제 보급 지도소조 판공실의 주최로 열리는 '한어교'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가 현재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을 알아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