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술이 전자게임산업을 넘어 영화업에도 응용되면서 관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근 개막된 미국 뉴욕 트라이베카 필픔 페스티벌에서 특별히 가상현실 기술이 응용된 작품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알아보시죠.
이 이야기는 스토리 앵글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관객들은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을 체험하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맹인의 유성 일기에서 그려낸 세상이나 관객의 호흡으로 통제가능한 동화세계 등으로 이야기 내용도 다양합니다.
트라이베카 필픔 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관객들에게 가상현실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가상현실 작품이 평심위원회의 작품 선정에 참가하기는 4년째입니다.
(자막)잉그리드 트라이베카 필픔 페스티벌 스토리앵글 프로젝트 계획
앞으로 침입식 가상현실과 침입식 체험에
아주 큰 발전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마치 이야기에 포위된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이같은 체험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헤드식 설비가 계속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방식도 계속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자막)안드레 오펜하이머회사 분석가
성장공간을 얘기할 때 하드웨어 부분에서만
수십억 달러의 성장 잠재력을 보아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지만
향후에는 수십억, 심지어 100억, 150억 달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콘솔과 개인 컴퓨터 분야가 우선적인 성장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헤드식 설비가 시장에 대거 진출했습니다.
삼성의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HTC의 바이브(Vive), 가격이 저렴한 구글의 카드보드가 출시된데 이어 올해 더 많은 가상현실 설비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화 제작인들도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감독 켈 오닐과 그의 아내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흰코뿔소를 구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 과정을 다뤘습니다.
다큐멘터리 감상 과정에 관객들은 특수한 카메라설비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 시장이 오는 2020년에 이르러 300억 달러로 폭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상현실 기술이 게임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또 많은 영화제작업체들이 가상현실 기술이 이야기체영화(叙事电影) 분야에서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