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9韩语新闻视频：중국 과학자, "지카 바이러스 소두증 유발" 입증

 

앵커멘트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증거를 중국 과학자들이 확인했습니다.

 

최근 중국과학기술원 유전발육소(유전과 발육 생물학 연구소)와 군사의학과학원은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증명해냈으며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소두증에 걸린 동물의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기사본문

 

지카 바이러스는 2015년 남미에서 발견된 후 지금까지 세계 35 개 나라와 지역으로 확산됐으며 중국에서도 10여 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견된 상태입니다.

 

지카 바이러스 발병률이 가장 높은 브라질은 지난해 한 해에만 6000여 명의 신생아가 소두증에 감염됐는데 이 신생아들의 엄마가 거의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막)

 

쉬즈헝/중국과학원 유전과 발육 생물학 연구소 연구원

 

지금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다들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

 

두 번째는 지력장애를 유발하는 것인데

 

어떤 아이는 간질병에 걸리고

 

어떤 아이는 운동장애, 언어장애가 오고

 

개별적으로 행위장애 예를 들면 자폐증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영아의 소두증 기형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과학 연구를 통해 직접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적으로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이 없지만 수십 개의 실험실이 협력하여 최소 20 개의 연구팀을 구성하고 함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자막)

 

쉬즈헝/중국과학원 유전과 발육 생물학 연구소 연구원

 

임신한 지 13~15일째 되는 쥐에게 (바이러스를) 주사했습니다.

 

그런 다음 18일째가 되니 소두증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가 비교한 작은 쥐입니다.

 

이건 바이러스를 주사한 쥐의 대뇌입니다.

 

여기를 보면 이 두 가로금의 길이가 같습니다.

 

이 대뇌가 현저하게 작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뇌를 가르고, 이렇게 가른 다음 안을 들여다보면

 

바이러스에 감영된 쥐의 이 공간이 퍽 더 큽니다.

 

이 부분의 대뇌피질 두께를 측정해보니 뚜렷하게 얇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