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계 미국인 루자오닝(魯照寧)씨가 중국 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조난 동포 기념관에 173건에 달하는 중국침략 일본군 관련 역사자료를 무료로 기증했습니다. 역사자료에는 일본군의 세균전, 화확전, 위안부 등 여러 가지 만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자오닝 씨가 기증한 역사자료에는 실물 역사자료 128건, 복사본 자료 15건, 서적 30권이 포함됐습니다.
역사자료에는 중국 침략 일본군의 만행, 국제 우호인사의 중국 항일전쟁 지원, 중국 침략 일본군의 위안부 제도 등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그중 일본 군의처의 신문인 '방역시보'는 중국 침략 일본군이 중국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세균무기를 제조했다는 중요한 증거물입니다.
(자막)루자오닝 역사자료 기증자 중국계 미국인
군의처의 ('시보')가 2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모두 중국의 흑사병을 다뤘습니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몇 명이고 어떤 격리조치를 취하고
중국인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부터 루자오닝 씨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역사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문물자료를 검색하기도 했는데 일부 역사 문물은 중국 침략 일본군의 만행을 폭로하는데 아주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막)루자오닝 역사자료 기증자 중국계 미국인
맨 왼쪽 중간의 사진을 보면
일본인과 중국 소녀가 함께 찍은 것입니다.
아주 어려 보이는 소녀가 일본인의 강박에 의해
위안부로 살아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너무나 잔인하고 야만적인 행위입니다.
현재 이번에 기증한 173건 역사자료가 정리단계에 있는 만큼 조만간 대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