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8일, 70개 대중도시의 주택가격 관련 숫자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도시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선 도시의 상승폭이 완화되고 2선과 3선 도시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4월 70개 대중도시 중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3월보다 3곳이 늘어난 65곳에 달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1% 이상인 도시가 3월보다 4곳이 늘어난 22곳에 달했고 전월대비 상승폭이 5% 이상인 도시가 3월보다 한 곳이 늘어난 2곳에 달했습니다.
최고 상승폭은 5.8%로, 이는 3월보다 0.4%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며 주택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도시간 주택가격 상승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선 도시의 상승폭이 3월보다 완화되고 2선과 3선 도시의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중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신규주택과 중고주택의 전월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선전의 중고주택 가격은 3월보다 하락했습니다.
반면, 일부 2선 도시의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는데 그중 난징, 허페이, 샤먼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1선 도시를 넘어섰습니다.
1선 도시의 지난 4월 신규 주택가격의 전월대비 종합 평균 상승폭이 0.7%포인트 줄어든 반면, 2선과 3선 도시는 오히려 0.3%포인트와 0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