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다가오면서 중국 일부 지역에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쓰촨성 서북부에 위치한 아바저우(阿壩州) 뤄얼까이(若爾蓋)현과 훙위안(紅原)현에는 큰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25일 저녁부터 26일까지 뤄얼까이현에 2.2mm 두께로 눈이 내렸습니다.
은빛 단장을 한 뤄얼까이 화후(花湖) 풍경지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26일에는 훙위안현에도 큰 눈이 내렸습니다.
훙위안현 기상국 공정사는 이런 날씨가 예년과 비교하면 극히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막)인춰제 훙위안현 기상국 공정사
25일부터 26일까지 24시간 강우량이 11.2mm에 달했습니다.
훙위안 경내에 큰 눈이 내렸고 적설량이 3cm에 달했습니다.
밤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2도로 떨어지고 최대 습도가 94%였습니다.
저녁에는 결빙 날씨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번 강설로 현지의 목축업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최근 초원이 가뭄에 시달리던 현상이 완화되면서 목초의 성장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