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의 칭짱고원 남부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중국 지진국 전문가가 이 소문에 대해 응답했습니다.
전문가는 칭짱고원 남부는 예로부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지진이 발생한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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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이원/중국지진대 네트워크 센터 주임
히말라야산 남쪽 일대는 역사적으로 70~80 년에 한 번씩
7.5 급 이상의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일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나서
일부 지대는 역사적으로 큰 지진이 일어난 적 있고 지금은 휴면 단계라
큰 지진이 일어날 위험이 더욱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일부 과학자들은 최근에 그런 위험이
멀지 않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인식은 아직 과학적인 탐색 단계에 있습니다.
판 주임은 지진 예측은 과학계에서 아직 낮은 수준에 있고 세계적인 난제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것을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두 달사이 전 세계와 중국 내륙에서 지진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5월에만 중국 내륙에서 5급 지진이 4 차례이나 일어났으며 지구가 진동 상태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생겨났습니다.
(자막)
판화이원/중국지진대 네트워크 센터 주임
지진 활동은 시간적으로 균일하지 못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적고
어떤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집중됩니다.
올 4월에 세계적으로 7급 지진이 비교적 집중됐으며
5월에 중국 내륙에 5급 지진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한 해를 기준으로 하면
세계와 중국 내륙의 지진 빈도가 여러 해의 평균 수준에 있고
많은 편이 아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