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화가인 앤서니 퀸을 만난 적이 있다.
83세의 노신사였던 그는 배우로 이름을 날리기 전에
가난한 화가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도 끼니를 때우기 위해 그림을 팔러 다닌 적이 있었던 것이다.
"자네에게 질문 하나 하지.
멋진 영화배우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아나?"
그는 말을 이었다.
"대성한 영화배우일수록 살면서 고생을 많이 했어.
자네도 세상을 쉽게 살려고만 하면 안 돼.
삶이 힘들면 힘들수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거야.
내게 닥친 문제가 크면 클수록 인생에서 느끼는 맛은 깊어지고
영화배우로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