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집에...
다림: 누구? 태성이네?
한경: 아니, 걔네 어딘지도 몰라.
태성: 누나!
다림:아이시고 잘 나온다.
태성: 저는 한경누나랑 같이 가면 되니까 니들은 그냥 갈 길이 가라.
해원: 정한경? 한경이 우리 집에 왔기로 했는데.
한경: 야, 내가 너의 집에 왜 가? 안 가..
태성: 누나가 가기 싫다잖아.그리고 한경이? 누나가 니 친구냐?
해원: 내가 말했지?정한경 내가 찍었다고. 데려가 와봐.
한경: 하지 마! 하지 마!
해원: 뭘하는 거야? 비켜.
한경: 못 비켜! 때리지 마.
해원:남의 학교 왔으면 이런 거 감심해야지. 비켜.
한경: 싫어. 치사하게 뭐야? 여럿이서. 우리 태성이 때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