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근데 내가 누나예요?
태성: 네, 누나예요.
한경: 그렇구나. 그럼 말 놓는다.
태성: 네,누나.
한경: 그래, 태성아. 근데 나 왜 기다렸어?
태성: 좋아하니까.
한경: 그런 농담 제미없다.
태성: 진짜데.
한경: 너...너 누나 놀리면 못 써. 그리고 이게 뭐야? 너 학생이면 학생같이 교복 단장하게 입고 공부 열심히 해야지. 왜 웃어? 누나 말이 말같이 않아?
태성: 누나, 나 밥 사줘.
한경: 내가 왜?
태성: 누나잖아요.
한경: 나 돈 없어.
태성: 그래도 사줘요.
한경: 진짜 없어.
태성: 사 줘.
한경:나 집에 가야겠다.
태성: 누나 손 따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