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와써요!!"
"야.넌 요새 어딜 그렇게 싸다니냐?!"
"뭘!야자한거야..야자.."
"야자 7시까지 하는 핵교두 있어?!"
"있잖어!울학교..ㅜ_ㅜ 엄만..씨잉.괜히 나만갖고 그래..ㅜ_ㅜ"
"야...잔말말구..오빠한테 가봐라.니 오빠 미쳤는갑다"
"왜??"
"니 오빠 미친걸 내가 으찌아냐..무서워서 말두 못붙이겠어.."
"엄마..한가지만 확실히 짚고 넘어갈게 있어.."
"..?"
"내 오빠가 아니구..엄마 아들이야....-_-"
"-_-...가까이좀 와봐.."
"오빠방에 있지??!!"
후다다닥-_-............
"오빠.......?"
"아오!김한성!이 쓰볼넘!!!아오!!!!!!!!!!!!!!!!!!"
"....오빠....??"
"뭐야..!누구야.."
"나밖에 더있겠어...=_=......."
"야..니 방 가.."
"무슨일인데........"
"김한성..이 씹쌔끼....."
=_=..=_=...저인간이 또 어디서 돈꿔주고 못받은거 아니야??그나저나..김한성..?어디서..많이 들었는데................
아..마따..내가 지금 저 조잡스런 인간에게 신경쓸때가 아니다...
지은성의 문자를 서둘러 보아야지..
그뿐인가..전화도 서둘러 써주마..으흐흐흐..ㅡ..ㅡ
...
수신된 문자 3개...
"정말 마지막이야...전화해줘.나 지금 말할꺼야..."
.............가장 최근에 수신된 문자다..
10분전에 온건데..?내가 왜 못봤지?누구지....마지막이라니..
"은성아.전화해줄래..할말있어.."
이건....2시간전에 수신된 문자다....같은번호...김효빈...이겠지?
"전화좀 받아.....화낼껀 나잖아...."
이것역시 같은번호..확실해졌다.김효빈..맞다.......-_-
뭐야..재미없어...문자 3개밖에 없잖아-_-....
.....................발신함을 봅세..ㅇ_ㅇ..으흐흐..ㅇ_ㅇ..
발신함엔 문자가..단하나 있었다.
"그래."
그랬다..이거 한개 있었다=_=..
하긴..메일도 모르는놈이.문자를 쓸쑤나 있겠는가..ㅇ_ㅇ
.........
"띠리리리리~띠리리리리~띠리리리리~~!!"
헉...엄마..나어떡해...ㅜ_ㅜ...
이놈에 전화가 울리고 있었다...
........
=_=..수신번호가 떴지만.김효빈번호는 아니였다..
누구지..ㅜ_ㅜ..
......"띠리리리~띠리리리리리~띠리리리리~~!!"
헉..난몰라...ㅜ_ㅜ..
뚝............
조용해졌다....
그러나 이내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ㅜ_ㅜ
흑흑..ㅜ_ㅜ..스카이 좋구나야..ㅜ_ㅜ
전화벨이 울릴때 오색 불빛이 찬란인다..이야..멋있다......ㅇ_ㅇ
..............
한참후 ..전화는 끊겼다.
어떡하지..중요한 전화면..나 지은성한테 죽었다..
아무래도 전화해서 말해줘야겠지..
가만..번호가..011...323..23
드르르륵!!!!!!!!!!!!!!!!
엄마..깜짝이야..ㅜ^ㅜ 핸드폰두 주인 닮았나벼..ㅜ^ㅜ
....문자가 왔다....
그냥 문자가 아니구..음성메세지였다.....
누구지..?들어봐두..되겠............
..........군-_-..어서 들어봐야지...=_=..
"수신된 음성메세지가..한개 있습니다....삐..............
.."은성아..나현성이다.뭐하느라 전화도 안받냐...지금 효빈이...예원이
한테 말한다고 ..애들한테 예원이 핸드폰 번호 물어보러 다니고 야단도
아니다...그저께...내가 효빈이 편든거...효빈이 입막으려고 했던거였는
데..니가 오해한거 같다..
어쨌든..내가 막아볼테니까..넌..걱정마라.......삐......"
................이게 대체 무슨말일까........
김효빈이 나한테 뭘 말한다는거야...
아직도..나한테 말할께 남은거야......?대체..뭐야..
....................................................................지은성이랑 ..김효빈..또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나는 주저없이...지은성의 핸드폰에 남겨진 현성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성이냐!?!?!"
"나..예원인데..."
"............어..?니가..왠일이야..?"
"은성이.핸드폰 나한테 있었어..음성 들었어..미안해.."
"................"
............
................
..................
"뭔지..말해줄수 있을까....?"
"뭘말야.."
"....김효빈이 나한테 말하려고 하는거....너한테 들을수 없을까...?"
"미안한데...그건 안되겠다..."
"....왜...?"
"은성이랑 약속한거니까.."
"부탁이야..."
"미안..은성이랑 약속한거야.."
"휴우......내가 직접..김효빈한테 물어본다면....?나랑 관련된 예기 같은데..."
".............."
"부탁이야...나도..알권리 있다고 생각해.....은성이...대체...어떤애야....?"
"은성이랑 약속한거다.."
"김효빈한테 듣는것보다..너한테 듣는 예기가....좀더 사실적일거라고 생각해..."
".........너희집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