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현성이가 뛰어왔다...=_=..
"택 쑤 ㅣ ㅇ ㅣ!!!!!!!!!!!!!!11ㅜ^ㅜ"
헉..다행이다...
"아저씨....성한 병원앞으로..최대한 빨리요!!최대한요!!"
아저씨가 휘둥그레한 눈으로 날 본다..
어찌됐든 상관없다...
....
택시는 빠르게 달렸고...
5분도 되지 않아 택시는 병원앞에 도착했다.
"감사합니다!!!!!!!!!!!!!!!!"
쾅!!!!!!!!!!!!!!!!!
택시 문이 뽀사지도록 닫았다.
어찌됐든 상관없다=_=...
....
쿵쾅..쿵쾅..쿵쾅..
빨리..지금 이 흥분이 가라앉기 전에 김효빈을 만나야한다..
깡이 남아돌때....만나서 담판을 지어야한다..
왕빛나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힘내자..한예원....힘내자.......
"쾅!!!!!!!!!!!!!!!!!!!!'
"뭐야~누구야~?!"
............왕빛나가 보였다..
아무래도 상관없었따.
"..비켜.."
"이미친년이.겁대가리를 상실했나..야!너 여기가 어디라구와!?!?"
김효빈이 침대위에 걸터앉아있었다...
놀라지도 않은듯했다..
태연한 눈으로..날보며 말했다.....
"너 안그래도 찾고있었어....니 핸드폰을 은성이가 왜 받는거...ㄲ ㅑ
ㅇ ㅏ!!!!!!!!!!!!!!!!!!!"
말할틈도 주지 않았다.....
왕빛나가 달려와서 말리기 전에...그년=_=의 머리를 휘어 잡아 버렸다.
"너뭐야!?너뭐냐구!!꺄아..>_<빛나야!!!"
"너 그손 안놔!?!?!?"
한순간에...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나는 김효빈의 머리채를 잡고 뒤 흔들고...왕빛나는 내 머리채를 잡아 당기고..........
정말 확실히 말하건데..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흥분했을때는..아픔이 느껴지지 않는건가보다..
확실히 그 절실히 생각한건..최대한..김효빈을 아프게 해야한다는것....
"씨발.야...너 오늘 피보고 싶어!?그손 안놔!???????!?!?"
왕빛나의 말따윈 지금의 나에게 아무런 저지도 되지 못했다...
"니가..은성이 좋아한다면서..좋아하다면서..그럴수 있는거야!?!?엉?!?!"
울음섞인 목소리로 울부짖으며..=_=..
김효빈을 잡고 흔들었다..
....
"무슨소리 하는거냐고!!무슨소리냐구!씨바..이손 안놀래?!!?!?"
"못놔..안놀꺼야..은성이 이제 괴롭히지 않는다구 약속 하란말이야!!!"
최후의 발악을 하였다.
순간..별이 보였다..=_=..★★★★
태권도와 특공무술로 다져진 왕빛나가..주먹으로 내 왼쪽눈을 강타해버렸
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윽..장난이.아니잖아..ㅜ^ㅜ...
"니가 오늘 죽고싶지?엉?죽고 싶어서 이러는거지?"
왕빛나의 비웃음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아우씨8!!!머리 다 뽑혔어!!!빛나야..문잠궈.."
김효빈...이..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군..
"은성이...괴롭히지마..은성이..제발 괴롭히지마..그대로 놔..그대로 노
라고............"
그들에게..애원해보기로했다..물론..씨도 안먹힐 예기지만.
"ㅋㅋ얘 지금 뭐라구 지껄이냐??"
왕빛나가...킥킥 대면서 주저 앉은 내 얼굴을 발로 툭툭 건드렸다..
눈물이 흘렀다..치욕스럽고..화났고..무서웠지만....눈물이 흐른 이유
는..은성이에게 미안해서.......
복수하나도 제대로 할수 없는 나약한 여자친구이기에..그게..너무 미안해
서...
"어쭈~야..?질질싼다고 봐줄것 같어??씨발..안그래도 요새 뻑쩍지근 하더
니..너 오늘날잡은주 알어.."
>_<..눈을 꼭 감았다..
"잠깐만..빛나야..야...야..미친년아..."
......이제야 완전히 본색을 드러내는구나..김효빈..
"너 아까 뭐라고 씨부린거냐..?"
"은성이....냅두라고..귓구녕 막혔어?다시 말해줘..?"
"아요!!!이걸 그냥 확!!!!!!!!!!"
"잠깐만..빛나야..가만 있어봐... 너..어디서 무슨 예기 들었냐..?어?"
".......니가..나 찾아서..나한테..말하려고 했던예기.....현성이한테 듣
고 오는 길이야........은성이한테 했던짓들...다..듣고 오는 길이라
고..........."
"ㅋㅋ....그래?다 들었어?그럼 이제 말귀 알아들었겠네?은성이 병걸린거
알았으니까...이제 볼일 없지?오늘 몇대만 때려줄테니까..조용히..꺼
져......죽일래다 봐준거니까.."
"은성이 병 걸렸냐!?!?"
왕빛나가 놀랜듯 했다.
그랬지..왕빛나는 모르고 있었지...
"어....그냥..병걸렸어..."
"무슨병인데?!!뭔데!뭐!!"
"아니..그냥....안좋은병.."
"....그래도.김효빈....지은성을 좋아하는 마음이..큰건 확실한가보네..
은성이의 비밀..감춰주려고 하는걸 보면........근데 어떡하지..?난 ..은
성이 떠날맘..조금도 없거든..............????나..때려 죽이는 한이 있
어도..난 은성이 옆에 붙어있을꺼거든.........
떠나야될껀..너야...내가..그렇게 만들꺼야..은성이 위해서.."
.........
................
...............
"야..인젠 때려도 돼지?이년 할말 다 나불댄거 같으니까?"
왕빛나가...흥분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숨끊어지기 전까지만..밟아버리자........나도..이렇게 열받은건 오랜만
이다......."
김효빈이 ..나즈막히 말했다..조용하게..아주..조용하게....
그순간..참을수 없이..눈물이 흐른건..옆병실에서..지은성의 목소리가 들
렸다는것이다.....
지은성이 말한대사는 이러했다...=_=
"아!씨발!왜 주사를 거기다가 놔요!!팔에다 놔요!!!!!!남자가 가오가 있
지!!!진짜 이누나땜에 미치겠네!!!!"
옆호실까지..울리는거 보면...목소리가..크긴..확실히...컸나보다..
은성이...크게...불러볼까.....
아니야...........걱정할꺼야...화내면..몸에도 안좋을꺼야..
이사실은..숨기는게 좋을꺼야..
"너...은성이한테...이거 말하면..정말....세상 다사는건주 알어라.."
..........왕빛나가 말했다..
"꺼져..드러운 년들아........"
그랬다.내가 말한거 맞다=_=
나의 작은 체구어디에서 (사실은 아님=_=) 이런 깡이 나온걸까.
내가 내뱉은 말이지만..실로 대단했다........
그리고..예상한대로..김효빈과 왕빛나의 주먹이 연달아..얼굴로 쏟아졌
다..주먹뿐인가...발도 왔다..=_=..
왕빛나의 펀치는 말할것도 없이 죽음이였고..
김효빈도....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아팠다......
은성이는....지금 나보다..맘이..훨씬..훨씬 ..더 아팠겠
지.....................................근데..아흑..ㅜ_ㅜ.진짜 아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