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은성이 튀어나오기전에..토끼와 함께 얼른 그곳을 떴다..=_=..
오랜만에 밥이나 머그러 갈까.토끼야??>_<
시내나온것도 정말 오랜만인데.>_<
ㄲ ㅑ ㅇ ㅏ>_<
ㄲ ㅑ ㅇ ㅏ>_<
흑흑..ㅜ_ㅜ..흑흑흑..ㅜ_ㅜ 엉엉엉..ㅜ^ㅜ..
밥은 무슨밥...ㅜ^ㅜ..
여기서 밥이 넘어갈리 없다..ㅜ_ㅜ..
아까으 ㅣ일이 자꾸만 새록새록 내 머리를 달군다...=_=
50살이 넘어도..이일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겠지...ㅜ.,ㅜ
.=_=..토끼야..노래방 가자....누나가 락발라드 불러주꾸마..ㅡ.,ㅡ..
나는 토끼 은성이와 함께 노래방에 가기로 맘을 먹었다..ㅡ.,ㅡ..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핸드폰 벨소리가 참으로 무섭게 느껴지는건...
전화를 건사람이 지은성이기 때문이겠지..=_=
이 전화안받으면...이놈..다신 날 안보려할꺼다..=_=
"여보..."
"어디야..."
",,,은성이야..?"
매우 숨차보이는 ..지은성의 목소리..=_=...
그 1학년 여자애들을 얼만큼 때린거실까..=_=
"어디냐구....."
"여기..왜..ㅜ_ㅜ땡땡이 칠라그러잖아.."
"화낸다....어디야..."
"여기 학교 밖이야....."
"그러니까 어디..!!"
"...땡땡이 칠꺼잖아.안말해......."
"우리 며칠만에 만난거야....?"
",,,,..오랜만에..."
"보고싶어 뒤져버리겠다..빨리말해..."
>_<..>_<..>_<ㄲ ㅑ ㅇ ㅏ>_<
"그래도..땡땡이는 안돼..."
"토끼 죽여버린다..=_=..."
"너 오 ㅐ자꾸 토끼 같다가 그래!!ㅜ^ㅜ!!!!!내가 그 토끼 너줄려구 얼마
나 힘들게 산건데..ㅜ^ㅜ!!!"
"그러니까말해..어디야....."
"이따 학교 너 학교 끝날때 내가 전화할께^ㅇ^시내에서 기다리구 있을
께...^ㅇ^알겠지?????이따 보자!은성아!사랑해^ㅇ^!!!"
.......
.........
...........
...............
뚝..=_+....
죽을각오 하고 끈어따..
그리고 핸드폰 전원을 끊어버려따.=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나저나 보고싶어 뒤지겠다니>_<요즘들어 이놈이 꽤 느끼해졌담 말이
야!!>_< ㄲ ㅑㅇ ㅏ>_<난 몰라>_< 난몰라>_<
(은근히 즐기고 이씀..=_=^)
그래도..은성이를 생각하는 맘에..땡땡이는 말렸다....휴우.....
난 속이 깊은거 같다...
(사실..아까일때문에 창피해서 볼 엄두를 못내고이씀..=_+^)
"ㅈ ㅏ ㅈ ㅏ...은성아!!(토끼)우린 어여 노래방을 가자>_<!!"
난 애써 발랄한웃음을 지으며..토끼은성이와..노래방을 찾아나섰다.
........
..........
..............
"여기요..1시간 넣주세요.."
"혼자 부르실꺼에요..?"
"토끼랑요^ㅇ^"
"..저.어.기..13번방 가보세요..=_=..^"
노래방 언니는..카운터와 제일 멀찌감치 떨어진 방을 손가락으로 가리켰
다..=_=^...
...
.....
아무래도 상관없다..=_+..
.......
..........
꺄아>_<노래방.진쨔 오랜만이다>_<ㅇ ㅓ ㅇ ㅖ!!!!!어 ㅇ ㅖ!!!
......
..........
참으로 음슴한 방이여따...ㅡ.,ㅡ
"은성아>_< 엄마가 무슨노래 불러주까>_<??!!"
........
...........나는 ..황신혜밴드의 "짬뽕"을 선택했다..=_+^..
요즘들어 이런 노래가 좋아졌다..=_+
뚜ㄸ ㅏ 뚜 ㄸ ㅏ 뚜 ㄸ ㅏ 뚜 ㄸ ㅏ~**(참으로 특이한 간주.=_=)
"그대여>_<그대여>_<!비가 내려 외로운날에 그대ㅇ ㅕ>_<★☆★☆
짬뽕으~~~~~~~~~~~~~~~~~을!!!!먹ㅈ ㅏ!!>_<★☆★☆ ㅇ ㅏ 싸>_<"
오늘최악의 사건을 노래에 다 떨구려는듯..나는...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_=...
.........
............
그것은..그것은..2절의 하일라이트부분에 다다랐을때의 일이였다.=_+
"으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_<!!!
(☜이것도 노래의 한부분임..=_=)
그 부분은 최대한 쥐어짜는 목소리로 불러야했다.=_=...
.......
..............
그부분을 부르고 있던나는..=_+..차가운 냉기를 느꼈다..ㅡ_ㅡ...
....
........
그리고..나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직감할수있었다..=_+...
....뒤돌아보지 않으려 했으나.뒤돌았다..=_-^...
......
...그 눈빛을 아는가....길거리 한가운데서..스트립쇼를 하는 할머니를
바라보는듯한..그러한 눈빛...그눈빛을 아는가.....
=_=...그랬다..=_=..
지은성은..그러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있었다..=_=^...
내가방금 한 노래...들었나보다..-_-....ㅜ^ㅜ...ㅜ.,ㅜ...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