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어질=_=...아직 술이 완전히 다 깬건 아닌가 보다.
으으으으=_=...
"예원아 너 여기있어.내가 갖고올께..시간만 더 오래걸려"
">_<같이 갈래>_<"
"휴우..=_=..지금 시간없어.은성이 가버릴지도 몰라"
">_< 같이 갈래>_<같이 갈래 ㅜ^ㅜ..은성ㅇ ㅏ ㅇ ㅏ 아 아 ㅜ^ㅜ"
"말안들을래-_-^?"
=_=...=_=......은성이한테 다 일러버릴라..ㅜ^ㅜ...
"빨리와야돼..빨리......"
현성인 싱긋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빠른걸음으로 사라졌다.
절대 뛰지 않는군-_-^지가 뭐나 된다고=_=^
(술에 취하면 남의 뒷땅을 잘 까는 못된 습성을 가지고 이씀-_-^)
은성아..내 생일땜에.....난 것두 모르구...너 의심이나하구..
너 힘들게나 하구.막노동을 했다구 ㅜ^ㅜ 은성아..미안..내가 너 넘 힘들
게했지......인제 넌 몸만 오믄 돼...ㅜ^ㅜ
내가 평생토록 니가 기댈수 있는 쉼터가 되줄꺼야...
2세의 두뇌가 걱정되서 너랑 결혼 고려해보려구 했지만..ㅜ^ㅜ..
이젠 확실히 정했어..
니가 나 아무리 싫대두..나 죽을때까지..
너만 졸졸졸졸 따라다닐꺼야...
왜 김현성 이놈은 빨리 안끼오는거야!!!!!!!!!!!!!!!!
머리..아파..........ㅜ^ㅜ...오늘먹은것만...소주 10병은 족히 될꺼야.
....으으으......+_+..
쓰레기 봉지 더미위에 잠시 기대있기로 했다.
그간 은성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나의 눈물이 방울 방울..쓰레기 봉지위로 흘러내렸다-_-..
"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웅~~~~~~~~"
..............저기서 들려오는..환상적인 오토바이소리=_=..
아이고!!!!!!현성이가 왔구나>_<
용수철 튕기듯 튕겨져 있는 내몸은 부들부들 떨려왔다..
은성일 만날 생각에........
"현성ㅇ ㅏ ㅇ ㅏ ㅇ ㅏ ㅇ ㅏ 우>_<!!!!!!!!"
....점점 가까워오는..까만 엑시브..꽤 멋있는걸..ㅡ.,ㅡ
오늘따라 저놈이 왜이렇게 멋져보이지..ㅡ.,ㅡ
이러믄안되는디..ㅡ_ㅡ^
저놈이 저렇게 하얬던가....-_-.
근데 저놈뒤로 언뜻 보이는..대가리는..정녕 누구대가린간 말이가..
그새 꼬셨나..ㅡ,.ㅡ??
.....오토바이는 점점 가까워졌고..그 속력도 점차 느려졌다..
............................
..........은.성.이.였.다..
그리고..........뒤에탄건..
김.효.빈.
흔들리는 눈으로 날 잠깐 바라보는 은성이..그리고..세상에서 젤 행복해
보이는듯한 표정으로..은성이 어깨에 기대서 날 바라보는 김효빈..
....오토바이는..내옆을 그렇게 지나쳐갔다..
"은성아!!!!!!!!!!!!!!!!!!"
뒤를 돌아본건 김효빈뿐.......
"은성아!!!!!!은성아!!!!!!!잠깐!!!!!!!잠깐!!!!!!!!!!우리 예기하자!!
응?!?!은성아아!!!!!!!!!!!!!!!!!!"
오토바이 뒤꽁무늬를 미친듯이 뒤쫓으며 소리쳤지만..은성이의 눈은 날
향하지 않았다.
어지럽다.............너무 많이......정말...............
풀썩....................................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아니 ..몸이 주저앉아버렸다..
은성아..이...쓰글놈아............ㅜ_ㅜ...
.....끼이이이익!!!!!!!!!!!!!!!!!!????????
ㅇ_ㅇ..ㅇ_ㅇ..
오토바이가 슨다..그리고...누군가 날 향해 달려온다..
내가......세상에서....젤 사랑하는 그사람이....
그리고..그 뒤엔 내가 세상에서 젤 시러하는뇬이 따라온다-_-^
"은성아아....ㅜ^ㅜ"
"너..술먹었냐...."
"오랜만이다..그치?은성아.....진짜..오랜만...정말..오랜만이야..."
"울지마..왜우는데..."
"너무..좋아서...흑..ㅜ^ㅜ...넘..죠아서..ㅜ_ㅜ..이렇게.너랑있는게....
........너무 좋아서........ㅜ^ㅜ"
"...그새끼가..너 울렸지.............."
착 가라앉은 은성이 목소리..
"너땜에 우는거야..ㅜ^ㅜ 바보야..너땜에.....ㅜ^ㅜ"
"...나한테..헤어지잔 말하기 미안해서..?그래서 울어..?그런거면 울지
마..눈물 아까우니까......"
고개숙인채 말하는 은성이의 말.....
"바보야!!!!!!병신아!!!!ㅜ^ㅜ!!!!그지가튼놈아.....ㅜ^ㅜ 왜몰라!
내가 너 미칠만큼 사랑하는거..왜모르냐구!!!!!!!!!!!!!'
..............난..내 눈앞에 있는 젤 사랑하는 그놈을.안았다...
꽈악.....정말......꽈악.......
역시..좋다..ㅡ.,ㅡ
"예기 다들었어.현성이한테.............그간 나 피한 이유,,,
김한성 예기들..ㅜㅜ...왜 말 안했어..왜 너 혼자 힘들어..왜맨날 너만
힘드냐구................"
.......
.............나에게 안겨 가만히있던 은성이의 손이..내 허리를 둘렀다.
그리고..이번엔 그놈이 날 꽉 안았다....내 심장소리가..그놈 심장소리
랑 맞닿을만큼...꽉..............
가슴이 눌릴만큼-_-^....
............정말....꽉..........심장이 뛴다..막..뛰어온다..
이렇게까지..누군갈 사랑하게 될줄 몰랐는데.
그리고 그상대가 이놈일줄야..-_-...
"니가 그새끼한테 간줄 알았어...너도..너도 가버린줄 알았어..
나 돌뻔했잖아..븅아...."
-_-^...=_=...^..븅아..????오늘은 봐준다..ㅜ^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예원..오빠랑 언제 헤어졌어??"
...........찬물을 확 끼얹는 저 써글년의 목소리-_-^...
"몰라....니네오빠........"
"오빠랑 같이 있었잖아..^-^아깐 좋아보이드니.ㅅ.ㅏ랑 쌈 해써?^-^?"
......=_=.....은성이만 없음 귀퉁댕이 한대를 날릴것인디-_-...
"나 너희오빠따위 사랑한적 엄는데-_-^"
"둘이 사귀기루 한거 아냐..ㅇ_ㅇ??"
눈을 동그랗게 뜨며..볼에 바람을 넣고 말하는 저 얄미운 낮짝-_-
"뭐....?"
"한예원..하루에 말 여러번 바꾸는거 아니다..???"
........기가막혀....말도 나오지 않는다...김효빈이란 아이는..대체..
"한예원."
뜨끔-_-^...
침묵하던 은성이가 조용히 내이름을 불렀다..
"아냐>_<아냐>_< 은성아..오해라고..ㅜ^ㅜ 너도나 믿어주라.."
"내가..너한테....."
"아니야.....ㅜ^ㅜ 저 써글년이 뻥친거야.ㅜ^ㅜ,,"
"내가 너한테 먼저 키스한적 없었지-_-^?"
ㅇ_ㅇ..........?ㅇ_ㅇ...........?...끄덕..끄덕...
"머리 들어봐."
"으..응??"
"머리 잿히라고-_-^"
"..나 지금 울어서 눈추해..=_=.."
"에이....씨발-_-^"
..........ㅇ_ㅇ..............
그놈이..고개를 수구린뒤..비스듬히 다가와..
(상당히 멋진 폼으로 ㅜ^ㅜ) 나의 입술에 ... 차가운 입술을 갖다댔다
우웁..-_-...
ㅜ^ㅜ..ㅜ^ㅜ,,아아..혀도 들어온다.....ㅜ^ㅜ...
나 이놈이 진짜 좋아져버렸다...
이일을 어쪈댜....ㅜ_ㅜ
난 살며~~~~~~~시..뜬 왼쪽눈으로 김효빈을 향해
살짝~윙크를 날렸다~~
후우~~~~~~ㅡ_ㅡ~~~~~~~~~~~
........
.............
................
"어?은성아~?!
-_-..김현성..니가 문제다-_-..
아까부터 눈에 거슬린다 했더니-_-^......지금 나타나버리다니.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