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눈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현성이-_-..그럴수밖에..
바로 눈앞에 나랑 은성이가 입술을 비비적대고 있으니=_=..
"..-_-..너네 뭐야.??"
"...은성이 우연히 만났어-_-..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더라고..ㅡ.,ㅡ"
"그럼 다 풀린거야..??"
".......몰라.얘...ㅡ.,ㅡ"
"쟨.근데왜있냐.....?"
현성이가 턱끝으로 김효빈을 가르켰다.....
"야.현성아.니가 좀 데려다주고와라..-_-^"....
"내가 왜.~!!"
"그럼 쟤 어떡하냐-_-??"
은성이와 현성이가 김효빈을 두고서 고민에 빠졌다.
으흐흐흐.ㅡ.,ㅡ김효빈.
아주 비참해지고 있구나아.ㅡ.,ㅡ
"니가 데리고왔으니까.지은성 니가 데려다줘.."
김효빈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데려다 줬으니까 너 혼자찾어가.-_-^"
"...............니가불러냈잖아.."
"해빈이형때문에 부른건데-_-^"
"...데려다줘.."
"현성아.니가 좀 데려가봐~~"
"-_-...내가 왜~~"
"지은성....니가 데려다줘..."
김효빈..생긴것과는
달리 상당히 추접스럽게 붙어댄다-_-
"..야..나 얘 짜증날라그래..-_-"
.....
.....지은성..성격이 다시 드러나고있다-_-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
다니..-_-^..다시 예전대로 돌아오는건가..제길.싫은데ㅡ.,ㅡ...
"너.내일 학교에서보자.지은성..."....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김효빈
..천천히 걸어나갔다.택시를 잡으려나보다ㅡ.,ㅡ.
눈물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무는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어휴..지은성.임마.넌 말을 해도.~"
현성이가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효빈이 쪽을 향하여 급히 뛰어갔다
그랬지.현성이가..김효빈 좋아했었지........
아직도 미련이 남은건가..........
"타라-_-^"
"..가게?"
"지금 새벽해뜬다.내가 전에 말했지.해뜨기전에 집에 들어가라고-_-^"
"...너는......"
"나도 들어갈꺼야.."
"....은성아.막노동 이제 하지마"
"무슨 막노동이야~-_-^"
"다 들었다니까..~ 나땜에 막노동했다면서>_<"
"헛소리야~~안타!?!"
우히히>_<귀여운놈>_< 다 알어>_< 부끄러우니까..>_< ..얼굴까지 살짝 빨
개져있다>_< 하튼 보기보다 귀여워죽겠다니까안>_<
나는 그놈의 등딱지에 매미마냥 달라붙어서 얼굴을 비비적댔다-_-^..
"그 지랄하다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는애들 여럿봤다.-_-^"
=_=....이건 말을 해도..=_=.....
원래대루 돌아와버렸다..ㅜ^ㅜ
차라리 고독한 지은성이 훨 좋았....아니..아니야>_<
난 지금 니가 젤 좋아>_<
으히히히>_<
근데 오토바일 타면 원래 이렇게 발이 부르르르 떨리는걸까-_-..
오줌이 마려운것이..기분이 썩 좋지 않구나..=_=...
.........
.........
...................너무짧았다..너무 짧은시간안에.오토바이는 우리집앞
에 서버렸다................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간다니..김한성이랑 있을땐.갈줄 모르던 시
간이.....
"간다!"
"..응.조심해서가!"
"토요일날 보자!"
"낼은...?"
"낼은 시간없어"
"나땜에 막노동하느라구..^ㅇ^?????"
"막노동안한다니까!!!!!!!!!!!!!!!!!!!!"
"..^ㅇ^ 그래그래^ㅇ^ 이그~우리아가"
"죽는다-_-^아가라고 하지 말랬지.-_-^"
"낼모레 봐^ㅇ^ 내일 전화할께^-^"
"엉~!!"
.................그렇게 사라져가는 은성일 보면서..마냥 웃었다..
행복하다..그리고..전처럼 불안하지 않다..
은성이랑 있을때..불안해서 한없이 뛰어댔던 심장이..이젠 뛰지 않는다..
....왜그런걸까....^ㅇ^..
아까의 키스때문인가..ㅡ..ㅡ 김현성 고놈만 아니였어도-_-^..
그나저나..아까의 김효빈..그말..무슨말이야....
내일 또 보자니......................
.......................설마..........오빠..시켜서..패려고!?!?!
그런건 아니겠지!!!?!?아니야..김한성은..은성이 못건드리니까..괜찮아.
그렇게..나는...한잠도 자지 않고..학교로 향했다-_-^...
내 자초지종을 모두 들은 경원이는..은성이가 멋있다며..=_=..공부시간내
내 교과서에 은성이 이름을 써댔다-_-..
바람기가 또 발동했군..쯔쯔..=_=^
"야!이름좀 고만써!왜 남의 서방 이름을 그렇게 써대!!"
"멋있으니까 글치!!!!ㅜ_ㅜ!!!!!!!!야..너 전화온다..?"
"나.....??"
"그래.너-_-^"
"..김한성일수도 있는데-_-니가 받아서 그놈이면 나 똥누러 가따그래-_-"
"진짜지..진짜 그런다...ㅡ_ㅡ??"
"진짜 그래죠!!ㅜ_ㅜ!정떨어뜨려야 덴단 말야 ㅜ_ㅜ"
"...여보세요?...예원이요..?누구신데요.....??.승표...??아..저..예원
이 친군데....요..친구-_-..덕자라구 하는데요-_-..잠시만요..
예원아...승....표........래"
"..어....."
승표가 왠일이지-_-^..왜 하필 경원이가 받아가지고는..ㅜ_ㅜ
저년은 이름을 대도..덕자가 뭐냐..-_-덕자가..ㅡ.,ㅡ왜 남의 막내고모
이름을 팔아먹느냐고오 ㅜ-ㅜ!!!!!!!..
"승표야?"
"예원아!!!!니네 형!니네형!"
"응..ㅇ_ㅇ??"
"승표형한테 전화좀 해줘!!"
"왜....무슨일인데........................."
"은성이!형들한테 맞고있어!!"
"뭐!?!?!"
"그거 말려줄 사람 승표형밖에 없어!상고로 오라고 해줘!!!"
"우리 오빠가!?!?"
"그래!!니네 오빠!!!!!!!승표형오면 다 해결된단 말야!!빨랑!!"
"알았어!!!!!!!!!!!!!!!!!!!!!!!!"
..........어떻게.어떻게...이게 무슨말이야....ㅜ_ㅜ..
김효빈..니년짓이야..분명해....................
.........
......
지금 이럴때가아냐..은성이..은성이...
"왜그래?무슨일인데?!"
"은성이3학년들한테 맞고있대.....ㅜ_ㅜ.....경원아.니전화좀 쓸께!!"
"어!여깄어!!"
....떨리는 손으로 버튼을 눌렀다..처음 눌러보는 오빠번호-_-
"여보셔-_-?"
...
"오빠!나야!"
"..누구..?이슬이?"
"나 예원이라구!!!!!!!!!!!!!!!!!!"
"...내 친동생..??"
"그래!!!!!!!!!!"
"..왠일이냐.-_-??"
"오빠!지금 상고로 가줘!!!ㅜ_ㅜ!부탁이야!!"
"뭐래니-_-.."
"지금 은성이!!김한성한테 뚜드려 맞고있어!(오버해씀-_-)"
"....그래.....?"
"빨리 가줘!!!!!!!!동생 남친이!오빠가 젤 시러하는놈한테 맞고있다구!"
"....-_-...쫌 그런데...."
"오빠!!어제 새벽에 김한성이 피씨방앞에서 나 번쩍 들어올려서 납치
했...."
"이 씹쌔끼를 그냥!!!!!!!!!!!!!!!!!!!!!"
뚝-_-.....-_-..................
....-_-^.......
어쨋든......한승표..흥분해서 상고로 뛰어갈 모습이 눈에 훤하다.
우리오빠의 영향력이 상고에서 컸단말인가-_-^...
전혀 몰랐다.-_-(오빠일엔 관심이 없어씀 ㅡ.,ㅡ)
"경원아!나 상고가께!선생님한테 잘좀 말해줘!!"
"나두 갈래!!!!!!"
"너까지 가면 어떻게!!!!!"
"우린 없어두 상관두 안하잖아-_-"
"금 서둘러!!!!!!!!!!"
우린 가방도 들지 않고 헐레벌떡 학교를 나섰다...
"야!택시잡자!!!"
"누구돈으로..ㅡ.,ㅡ?"
"너 돈 없냐..=_=?"
"응.=_=....."
"...뛰어!!!!!!!!!!!!!!!!!"
헥헥....ㅜ_ㅜ..
헉헉 .....ㅜ_ㅜ....
김한성 김효빈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ㅜ^ㅜ.....
은성이 많이 맞고 있을까.....ㅜ^ㅜ 그놈이 맞고만 있을놈은 아닐텐데..
..........
김한성보다..김효빈이 죽이고 시플만큼 얄밉도다.....ㅜ_ㅜ...
근데 울오빠가 온다고 뭐가 달라질까..=_=^....
목살세겹한테 맞기만 하는건 아닐까..ㅡ_ㅡ..
"빵빵!!!!!!!!!!!!!!!"
우린 신호를 무시하고 개발새발 차도를 달리다가 트럭운전수에게 온작 쌍
스런 욕을 바가지로 먹으며..가까스로 상고주변에 다다를수 있었다
"야..근데..우리 지금 여고 교복입고 상고 들어가는거야..-_-?"
경원이가 겁먹은듯했다..
사실 나도 상고 여자애들은 무습다..ㅡ.,ㅡ
하지만..은성이가 맞고 있다....은성이가.....
"가자!!!"
".....무작정 들어가자고..=_=...?"
"가자!!!!!!!!!!!ㅇ_ㅇ!!!!허이!!!!!!!!!!!!"
.........
...........난 경원이의 손을 꼬옥 붙들고.당당하게 상고의 정문으로 들
어섰다...
마침 쉬는시간이였는지.운동장에서 뛰노는 천진스러운 아이들이 눈에 띄
였다.
"저기요!!!"
"..ㅇ_ㅇ??"
역시나 모두들 우리들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저기..은성이..알아요....?"
"..ㅇ_ㅇ...왜요..?"
"....저기..그러니까..-_-.."
"누나!!!"
"어?준세야!!"
잘만났다...ㅜ^ㅜ 너 참 잘만났다....ㅜ^ㅜ!!!!!!
"준세야!은성이 어딨어!?"
"어?경원이 누나네!?!?"
=_=..=_=..준세는 내말따위는 한귀로 슬며시 흘려주더니 경원일 보며 상
당히 좋아했다=_=
"그래.준세 오랜만이다"
"^ㅇ^ 누나 뭐하구 지내써요^ㅇ^?!?"
"야ㅇㅣ 눔아.!ㅡ.,ㅡ은성이 어딨냐고!!!!!!!"
"은성이 형이요?!?아까 형들이랑 뒤에 창고 가던데.."
"형들?!?몇명이랑?!"
"3학년 형들..열댓명하구...은성이형이랑 현성이형..이요..왜요?ㅇ_ㅇ?"
"창고!?어딨어!?"
"학교 뒤에..있는데..무슨일있어요!?"
"아악!!!!!!내 김효빈 이년을 그냥!!!!!!!!!!!"
나는 준세를 밀치고서 학교뒤로 미친듯이 뛰어갔다.
상고창문으로..얼굴들이 두둥실 떠오르고..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
이 느껴졌다=_=..
그리고 ..충격적인 말 한마디가 귓전을 맴돌았다
"어?쟤 그때 손가락 낀년이다!!"
'=_=..어찌됐든 상관없다...
은성아ㅜ^ㅜ 내가 구해주께..ㅜ^ㅜ!!!!!!!!!!!!!
"같이가!한예원!!"
뒤에서 경원이가 쪼챠 왔지만..지금 저 지지바를 기다려줄 시간따윈 내
게 존재하지 않는다=_=...
............저기다!!!!!!!!!!!!!!!!!!!!!!!!!!!!!!!!!!!!!!
.....안에서..시끌..시끌..솔직히..무섭다.....ㅜ_ㅜ..
그러나..은성일..위해서라면..위해서라면....
하나...>_<
두울.............>_<
ㅅ ㅔ 엣!!!!!!!!!!!!!!!!!!!!!!!!!!!!!!!!>_<!!!!!!
"은성아!!!!!!!!!!!!!!!!!!!!!!!!!"
벌컥!!!!!!!!!!!!!!!!!!!!!!!!!!!!!!!!!!!!!!!!!
.........
........
"오빠..!!!!!!"
"너 여기 왜왔어!!!!"
"..오빠언제왔어?"
"니전화받고 바로 텨왔어...야.김한성이 너도 같이 밥먹었다는데..?!"
.........내눈앞에 펼쳐진광경..그러했다=_=..
.......창고안에 일렬로 쭈욱 꿇어앉은 상고3학년들=_=..
목살 세겹과 김한성도 보였다..ㅡ.,ㅡ
그리고..수레위에 앉아서 인상찌푸리고 담배를 피는 지은성=_=..
(그놈은 건방졌다=_=)
그옆에 심각한 표정의 현성이....얼굴에 멍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하일라이트=_=..
....발목까지 걷어붙인 츄리닝바지에...컨셉인지 자다 뻗친건지.=_=
양쪽으로 두가닥씩 뻗어준 머리에...=_=...오만가지 인상을 다쓰고서..
ㅡ_ㅡ..한손에는 마대자루를 들고있는..저 남자..
믿고싶진 않지만..인정하긴 싫지만..우리오빠=_=
......
..........
그리고 그때 경원이가 창고안으로 빼꼼히 고갤 내밀었다.
"이새끼들 이거 아주그냥!!"
우리 오빠라는 인간은 경원이를 의식한듯=_=
마대자루로 꿇어앉아있는
상고3학년들의 머리를 한대씩 돌아가며 갈겼다=_=
김한성을 2대때렸다=_=;;..
.......목살세겹이 젤 비굴해보인다..ㅡ.,ㅡ
세상에.저렇게 비굴해보일때가..=_=...
"야..너 이새꺄..너 한번만 내 동생한테 찍접대면~그땐 여기서 안끝나!"
한승표는 우스꽝스런 꼴로 별 후까시를 다 잡고 앉어있었다ㅡ.,ㅡ
"여기왜왔어~"
수레에서 풀쩍 뛰어내린 은성이가 날 향해 다가왔다
"왜 맞은거야..?"
"몰라~아씨..김효빈 그년이 꼰대써..=_=^.."
"이새끼가!죽고싶나!!!!!!!!!!!!!!"
☜지은성을 향해 소리지르는..목살세겹의 목소리
"=_=...최정갑..니가 진정으로 죽고싶나..=_="
☜한승표의 소리=_=
"죄송합니다.!!"
=_=..정말 비굴하다..세겹아...ㅡ_ㅡ..
"넌 안되겠다..넌 그거 한번 또 해야지?!?"
"....죄송합니다!선배님!!!!!!!!"
"아니야아니야ㅡ.,ㅡ 니가 요새 뻗쳐를 안해서 심심한거 같어..
..아직 시간이 이르지??6시까지만 이러고 있다가..6시에 시내나가자
엉?^_^?"
대체 무슨말인지=_=......시내를 나가자니..=_=??
어쨋든..우케케케>_< 꼬시다>_<요놈들아>_<
김한성의 표정이..맘에 걸린다..
시내에서 만나면...쥐도새도 모르게 날 죽일지도 모른다..=_=
앞으로 시내나올때 오빠랑 나와야지.=_=보기보다 쓸모는 있는인간이로구
나..=_=..이용해먹을 가치가 있겠어..ㅡ.,ㅡ
"야!!이지지바야!너 학교나온거야!?지금?!"
한승표가 나에게 소릴질러댔다=_=
"응=_=.."
"이게 미쳤어!!너 빨리 안들어가!?!?!?!?"
"은성이땜에 온거야!누가 오빠보러 왔대?!?!?"
쿵....★☆
"아>_<왜때려!!"
"너 빨랑 들어가!!!!!!!"
"왜 남의 마누라를 때리고 그래요~~"
허걱.=_=.지은성.=_=..드디어 미치다=_=..
ㅜ_ㅜ....우리오빠를 향해 눈을 부라리며..=_=..은성이는 그렇게 소리친
것이다=_=
"...ㅡ_ㅡ....."
오빤 익숙해져있는듯.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은성아..나가자=_="
난 은성이으 ㅣ손을 잡아끌고서 서둘러 그 칙칙한 창고를 나왔다.
경원이는 그새 어디가버렸는지 보이지 않았다..ㅇ_ㅇ..
"너 학교 안들어가면 죽어!!!!!!!!!!!!!!!!!!!!!!!"
한승표의 째지는듯한 목소리를 뒤로하고.
난 은성이와 함께 나란히 걸었다>_<
"안맞았어?괜찮아?"
"누가 맞어.."
"김효빈이 꼬댄거지-_-^??"
"몰라!아씨!!짜증나!!판치기 이기고있었는데...갑자기 불르고지랄이야
돈딸수있었는데...."
"..돈필요해?"
"엉.."
"내 생일땜에>_<??"
"너 고만 하랬다=_=^...................."
"나 인제 가보께>_<!"
"데려다주께"
"됐어!들어가!너네두 수업시작하게따!!"
"데려다준다고...."
"됐네요^ㅇ^"
"말좀 들어먹어라.."
그렇게 말하며 지은성은 한쪽손으로 내 머리를 푸욱 눌렀다..ㅡ.,ㅡ
.......키가 확실히 크긴 크다..ㅡ.,ㅡ
.......경원이는 어디간걸까=_=..???
먼저 가버렸나..=_=..??난 그렇게 단정지어 버리고는..ㅡ.,ㅡ
은성이가 학교앞까지 데려다주는 배웅을 달갑게 맞으며..
그날 하루를 무사히 마쳤다^-^
그리구 낼은 ^ㅇ^ 낼은 ^ㅇ^ 생일이다>_<
ㄲ ㅑ ㅇ ㅏ>_<
..
.. 작가=[귀여니]
출처=[풍경&유머나라]
.. 그날 오빤 밤 11시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와따-_-
뻗친머리는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아있었다=_=^
"오빠!!!왔구나ㅜ^ㅜ!!아까에 은혜는 잊지 평생 잊이 않을께.ㅜ^ㅜ
넘고마어서..ㅜ.,ㅜ"
"=_=..김한성 그새끼 질기더라..."
"엉..ㅇ_ㅇ??"
"암만 줘패도 너 포기한단 소릴안해..상고새끼들 요새 단체로 눈이 삐었
어-_-"
"ㅡ.,ㅡ...그게 무게무슨뜻이야.....ㅡ.,ㅡ"
"=_=^김효빈 옆에서 엥엥거리구.아씨!!시끄러웠어!!!!피곤해!나밥줘!"
ㅡ.,ㅡ..ㅡ.,ㅡ..요새 왜 밥예기 안하나 해따=_+
"그래 오늘은 해주께.."
은성이땜에 오늘은 봐준다..ㅡ_ㅡ^ 넌 이용해머글가치가 이써ㅡ.,ㅡ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후다다다다닥~***
은성이일 것이지.>.,<
"여보세요??"
"나~"
은성이다.>_< >_< >_< >_< >_<
"응^ㅇ^어디야??"
"내가 누군데-_-^"
"은서엉이>_<"
"..........."
"....아..니야...??"
"맞어-_-^"
"근데 뭐야.=_="
"내일 세시까지,중앙공원으로 나와!!"
"어므나>_<깜짝파티 해주눈지 아란는데>_< 재미없게시리 먼저 말해버리다
니>_<미어!!>_<!"
뚝......-_-...........-_-^..
ㅁ ㅓ ㅇ ㅕ!!!증마알 ㅜ^ㅜ!!!
그렇다구 끊어버릴건 대체 뭐냐구....ㅜ.,ㅜ
ㅜ^ㅜ ㅜ^ㅜ ㅜ^ㅜ 내가 넘 오버했나..ㅜ_ㅜ...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_=..
"너죽을래에!!?!?"
"......지금 죽고 싶은데......"
"=_=^왠헛소리야...."
"나...한성이다......."
......
..............
................
"아..안녕하세요..."
"어디야....."
"집이요...."
"후우.............."
긴한숨소리.....
"아깐 미안했어요.글치만 오빠가 먼저 은성이 때렸잖아요..."
"내가...?....쿡..쿡......."
=_=..뭐야..지가 순정마놔 주인공이야.ㅡ_ㅡ^?뭐 저렇게 웃구 질알이람.
-_-^
"오빠가....때린거 아니람 미안하구요...저 은성이랑 다시 붙었어요..아
까 보셨져..?안녕히 주무세요......."
..........
.............
..............
".............사랑해......."
.......
...............
...............
가슴이 뛸껀 뭐람......
ㅇ_ㅇ..
이럴땔수록..나의 주특기인 순발력을 이용해 넘겨줘야겠군..ㅡ.,ㅡ
"...5 랑하세요..( 5분동안 쥐어짜낸 한계임-_-^)
"...사랑한다고..내가..널........"
.....
......
.........
"저랑 은성이...그냥 내버려두면 안되요.....??이제..겨우..행복해지려
구 하잖아요......"
".그럼..나는... 난..좆된거지......??"
"...........오빠 좋은여자 만날수 있을꺼에요..제가 장담 할께요.."
"..나한텐 좋은여자..너밖에 없어...."
"죄송해요.......이런말밖에 드릴수 없네요.."
"내일..3시에..첼로에서 기다릴께..."
"그시간에 저 은성이 만나요...."
"올때까지..기다릴께..정말 너 사랑하는사람..누군지 ..생각해.."
뚝.................
.......
.........
심난하다........
..........김한성도....괜찮은놈이다......
은성이 안만났드라면...김한성......아..ㅇ ㅏㅜ.,ㅜ
이럼 안돼>_<
그런데..정말 날 좋아해주는건..은성이가 아니라......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그때 핸드폰 소리가 크게 울려댔다.나에게 소리를 지르듯...
"여보세요.."
"야!!!!왜 통화중이냐!!!?"
"은성아......"
"엉..."
"너나 얼만큼 좋아해................??"
"-_-^......"
"얼만큼..좋아하냐구...."
"........바늘구멍......"
"......ㅡ_ㅡ^..죽고잡냐.....??"
"바늘구멍크기빼고..다......."
"..>_<어머>_<어머>_< 난 몰라>_<금 그 바늘구멍은 누군데..ㅇ_ㅇ??"
"친구들-_-"
"=_=...나한테도 물어봐봐>_<"
"뭘....?"
"너 얼만큼 죠아하냐구우.ㅡ.,ㅡ"
"...너.느끼해..=_="
"........=_=...ㅡ_ㅡ^...ㅡ.,ㅡ..빨리 물어봐>_<"
"니가..말안해도 알어..븅아......"
"너..자꾸 니 마누라한테 욕할래?!?!"
"너 자꾸 니 서방님 속썩일래??"
"=_=..관두자!관도!!!"
"김한성 차에 타서 지서방을 야리질 않나.-_-"
"내가 언제!!"
"어제밤에~!!"
"그게 야린거야?!?!?!애틋한눈으로 구원요청한서여써ㅜ^ㅜ!!"
.....철컥...=_=..
그때 방문이 열리고..
헉=_=..한.승.표..다..
"=_=..밥해"
"쫌만 통화좀 하쟈..ㅜ^ㅜ 인제 끊을꺼야 ㅜ^ㅜ"
"지금해=_="
"ㅡ_ㅡ^1분안에 끊을꺼야!!ㅜㅜ!!"
"야..누구야.....?"
은성이가 기분나쁜 투로 내게 물어와따..
"오빠..."
"너보고 밥하래???"
"응.ㅜ^ㅜ!!"
"바꿔봐=_=^"
"ㅡ_ㅡ..쟤 성깔 드러워..-_-아까 마대자루 쥐고 흔드는거봤지-_-??"
"알어!바꿔봐!지금 시간이 몇신데 밥을 차리래!!"
"끄치...ㅜ^ㅜ!!미어ㅜ^ㅜ!!흑흐구^ㅜ!은성아ㅜ^ㅜ혼내죠..ㅜㅇㅜ"
휙-_-^.......
"뭐어야아!!!!!!내놔!!!!>_<!!!!!!!"
"=_=.."
한승표는 무표정으로 나에 핸드폰은 낚아채더니..빠떼리를 빼버렸다.
그러더니 유유히 사라졌다.ㅡ.,ㅡ
"밥해"한마디만 남기고서..ㅡ.,ㅡ
"밥해줄테니까빠떼리 가꼬와!!!>_<!!!!!!!!!"
은성아아아우..ㅜ^ㅜ 으에에에에엥 ㅜ^ㅜ ㅜ^ㅜ"
"너 걔가 더 좋아..내가 더 좋아..ㅡ.,ㅡ"
.....
............
".....=_-...오빠..적응안된다..유치한거 알지..?-ㄷ-??"
"..걔가 더 좋아..내가 더 좋아!!"
"기다려.밥해줄틴께..ㅡ.,ㅡ"
난 그 한심스럽기 그지엄는 인간을 무시하고 부엌으로 향했다.
밥을 볶는내내 그 미췬놈은 주걱을 들고서 내옆을 서성대며 중얼거렸다
"혈육이야..사랑이야......=_+"
=_=...........
그러나 이내 밥이 입에들어가자 잠잠해졌다.그틈을 엿보아 난 얼른 방으
로 들어와 문을 잠그고 잠이 드러따..ㅡ_ㅡ^
저자식 보기보다 위험한 인물이여꾼...ㅡ.,ㅡ
멀리해야게써....=_=............
...........
........
김한성에게..미안해진다..
어쩜..난 김효빈 오빠란 이유로..김한성을 멀리한건지도 모른다..
김한성.....울고있었다........
미안해....미안....정말 미안...그날 오빠 졸업식날 가는게 아니였는데..
그날 새벽도 난 잠을 이룰수 없었다......
..........
............
...............
................
"예원아!!!!!!일어나!!!!!!"
.............
......
식탁에 차려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미역국>_<
"잘먹겠습니다^ㅇ^"
오늘은 내 18번째 생일날.>_<
오늘은..내 평생..젤 행복한 생일파티가일어날것만 같은..해피한 예감이
든다.>_<
그날 수업은 듣는둥 마는둥..>.,<
12시가 채 되기도 전..부리나케 집에 달려온나는>_<약속시간 2시간전부
터 들뜬맘으로 치장을하고>_<
경원이랑 함께 집을 나섰다>_<
그리고..지금 난 그놈을 향해 달려간다..내평생을 함께 같이 할것같은 예
감이 드는......그놈에게........>_<..
....................
그.놈.은.멋.있.었.다.-예.원.이.편.THE AND-
.......
................
.....................
5년후..12월 3일..아침 7시.경기도 분당시에 자리한 작은 아파트..501
호..한예원..★멋진 그놈★ 과..우여곡절끝에 동거중..
"★ 한성오빠 ★ > _ <!!일찍 들어와야해>_<!!!>_<???!"
"알았어!!알았다구~~=_+!!일찍 온다고!!"
"^-^내맘 알지이???~♡"
"너 너무 늦게는 오지마라!!!?"
"응응 걱정마!!잘다녀와>_<!!빠이>_<!!
쾅--------------☆★☆★
흐뭇한 미소를 띠고있는..23살의 예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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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거 이상해!!!!!!김이 이상해!!!!!!"
">_<!!!너 또 망가트려찌이>_<!!!!!!!!!"
부엌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는 예원이..
그리고 부엌엔....
입엔 담배를 꼬나물고...
앞엔 앞치마를 두르고..
오만가지 인상으로..김밥을 싸고있는.
우리의 그놈이 있다.ㅡ_ㅡ
"야아!!!김 또 찢으면 어떡해..ㅜ^ㅜ!!"
"김밥먹지 말고..그냥 가서 사먹자.김이 이상하다=_=^"
"니가 다 찢은걸 왜 김을 탓해ㅜ^ㅜ!!!!!!!!!!!!!정동진은 먹을꺼 다 비
싸담 말야.........ㅜ_ㅜ"
"=_=^ 나 안싸!!맨날 요리만 시키고!!에씨!!!!!-_-^!!"
앞치마를 멋진 폼으로 집어던지고..신발장으로 향하는그놈..ㅡ_ㅡ
"싸던건 마저 싸야지이>,.<!!!!!!!"
20분후...분당시에 자리한 아파트 501호 문이 열리고..
행복한 그녀와..조금은-_-^..
골난듯한 표정의 그놈이 나온다..ㅡ_ㅡ
"자기야~>_<근데~한성오빠한테 쫌 미안하다..끄지??!"
"누가 새벽에 남의집에서 술 퍼먹으래.-_-??대가는 치루는거야.."
"그래도..-_-..한성오빠 오늘 중요한 약속있는데..우리땜에 집봐줘야 되
잖아......"
"니가 열쇠 잊어버렸잖어!!!!!나도 그새끼 우리집에 있는거 싫어!!"
"나만 잊어버렸냐!!!!!ㅜ^ㅜ!!!!!!!!!!!
지두잊어버렸으면서.......ㅜ_ㅜ......"
"=_=....=_=....쉿..=_=...."
그녀의 머리를 한쪽손으로 밀치며-_-..차에 시동을 걸고있는그놈..
5년히 지난......그후에도....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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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