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경원이는..자기 이름이 "덕자"라고 했다..-_-..
내가..그렇게..싫을까...??
............
................매일..핸드폰에 전화해서..목소리만 듣고 끊는사람이.
나란거..알까........???
.......휴우..
경원이랑 통화내용을 핸드폰에 녹음하고...몇번이고 들었다..
얼마 안있어서 승표형이 학교에 왔다...그리고 일이 잘 해결된거 같았다.
........
..........학교뒤에앉아서..경원이목소리녹음된..부분을 듣고있는데..
경원이랑.상원선배가 보였다...상원선배가 경원이 손목을 끌고서 어디론
가 가려했다...
....무슨깡이였는지...상원선배한테 욕을해버렸다.
..다행히 그사이에 경원이는 빠져나갈수 있었는데..형들한테 엄청나게 맞
고 왔다..아프다..
그런데..마음이 더 아프다...
.....녹음된 목소리..경원이 목소리..경원이랑 얼마만에 말해본거였는지
.....지금 내가 슬픈건..경원이가 보고싶은데..볼수 없다는거..
★경원이의 일기-
2001.10.**일
학교에서 예원이랑 같이 있는데..예원이 폰으로 전화가왔다
김한성선밸꺼라 생각하고 받았는데..승표였다..
엉겹결에 ..내 이름을 덕자라고 속였다...
......승표는 내 목소리를...잊어버린거 같다..
서둘러서 예원이랑 상고로 달려갔다..휴우..정말 무서웠다.ㅜ_ㅜ..
창고안에서..예원이네 오빠가..이상한 걸레자루를 휘두루며-_-^..
상고 3학년들은 때리는것을 보았다..얼른 나왔는데..
무도사 같이 생긴..상고 3학년놈이...시간좀 있냐며 드럽게 굴었다..
ㅜ_ㅜ..
어떻게 해야할지 울구만 있는데..뒤에서 왠 남자가 ..욕하면서 달려오는
듯 했다..
그 사이를 틈타서 얼른 도망와버렸다....누군지 모르지만..
생명의 은인이다..ㅜ^ㅜ..
오늘..상고에서 승표랑 마주칠지 알았는데..한번도 볼수없었다..
미련인가...??...휴우..
정민이가 요즘 힘들어한다..나도 힘들다..
낼은 예원이 생일이다...무슨선물을 해줘야하지..
★승표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