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죽을 쓴 늑대
엉큼한 늑대가 양가죽을 쓰고 목장에 숨어 들었답니다.
“어머, 새 친구가 왔네?”
“이리 와, 여기 맛있는 풀이 있어.”
양들은 모두 친절하게 대해 주었어요.
“흐흐흐, 밤에 이 양들을 몽땅 잡아 먹어야지.”
늑대는 속 마음을 감추고 양들과 사이좋게 어울렸어요.
그런데 그 날 밤 양치기에게 귀한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양고기를 대접해 드려야지.”
양치기는 양들의 우리로 가서 제일 큰 양을 끌어 냈습니다.
그것은 양가죽을 쓴 늑대였어요.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나는 양이 아니라 늑대예요.”
늑대가 외쳤어요.
“늑대라면 더욱 더 살려 둘수가 없지.”
늑대는 꼼짝 못하고 양치기의 손에 끌려가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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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皮
쓰다 戴,包上,裹
엉큼하다 别有用心,心怀叵测
몽땅 全部,全都
감추다 藏起来,隐藏,掩盖
귀하다 尊贵
우리 圈,栏
더욱 更,更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