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回日日典春衣
每日江頭盡醉歸
酒債尋常行處有
人生七十古來稀
穿花蛺蝶深深見
點水蜻蜓款款飛
傳語風光共流轉
暫時相賞莫相違
조회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봄옷을 저당 잡혀
매일같이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온다.
몇 푼 안 되는 술빚은 가는 곳마다 있기 마련이지만
인생 칠십 살기는 예부터 드문 일이라네.
꽃 사이를 맴도는 호랑나비는 보일 듯 말듯하고
강물 위를 스치는 물잠자리는 유유히 나는구나.
봄 경치여! 우리 모두 어울려
잠시 서로 어긋남 없이 상춘(賞春)의 기쁨 나눠보세.
[네이버 지식백과] 곡강의 시 두 수 [曲江二首, qūjiāng]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 중국문학, 2013. 11., 고진아, 박재우, 위키미디어 커먼즈)